일제강점기 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이고, 1900년(고종 37) 당시 경기도 시흥군 군자면[지금의 안산시 단원구]에서 출생하여 1955년 사망하였다. 권희는 1919년 4월 6일 시흥군 군자면 집에서 자신이 발의하고 집필한 『비밀통고(祕密通告)』라는 제목 아래 글을 작성하고, 이를 각 마을에서 차례로 회담하도록 그림으로 표시하였다. 또한 “조선이 일본에 강점된 이래로...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19세기 말부터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항거하여 전개되었던 민족운동. 안산 지역 주민들은 1894년 갑오농민전쟁을 계기로 우리나라 내정 간섭을 한 시기부터 1945년 해방 때까지 다양한 형태로 저항운동을 전개하였다. 1895년 을미개혁·을미사변·단발령 등에 반대하여 안산 지역 주민들이 안산관아(安山官衙)를 습격하고, 관리(官吏)들의 주택 8채를 공격하여...
일제강점기 안산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사람들. 개화기로 접어들어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었던 안산 지역은 어느 지역보다 일제에 대한 저항이 강하게 나타났다. 1894년 일제는 안산 풍도에서 청나라 군함을 선제공격하여 청일전쟁을 일으켜 승리함으로써 동북아의 주도권을 장악하였다. 그 후 일제에 의해 저질러진 을미사변에 이어 단발령이 내려지자, 안산 지역에서는 약 4천 명의 의병이 관...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되어 경기도 안산 지역까지 확산된 독립만세시위.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3·1운동은 그해 5월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인 독립운동으로 확산·전개되었다. 3·1운동의 목적은 민족 자주와 국권 회복에 있었다. 비록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성공하지는 못하였으나, 민족사적으로 우리의 독립 의사를 국내외에 평화적으로 알렸다는 점에 커다란 의의가...
일제강점기 안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명(異名)은 윤병소(尹秉昭)이다. 1893년(고종 30) 경기도 수원군 음덕면[지금의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출신으로 3·1운동 당시에는 수암면 능곡리 182번지에 거주하고 있었다. 윤병소는 1919년 3월 30일 시흥군 수암면[지금의 경기도 안산시 수암동] 일대의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동하였다. 그는 이해 3월 29일 이봉구(李鳳求)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한말에 이르기까지 안산 지역에서 국가의 운명이 위급할 때 자발적으로 조직된 순수한 민간 병사들. 고려사의 기록에 의하면 원종의 개경 환도 결정으로 삼별초군이 강화도 점거가 어려워지자 서해안의 도서를 거치면서 진도로 근거지를 옮기게 되었는데, 남하하는 도중에 처음 정박했던 지역이 대부도 옆의 영흥도였다. 하지만 여몽연합군은 감히 이를 공격할 엄두도 내지 못...
일제강점기 안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장순한은 1919년 4월 고향인 시흥군 군자면 장곡리 [지금의 시흥시 장곡동]장터에서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부르자는 비밀통고문을 작성하고 배포하다가 주동자로 체포되어 11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일제강점기에서 현대 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교육자. 최승만은 1897년(고종 34) 지금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출생하여 1984년 사망하였다. 최승만은 장훈초등학교를 거쳐 1915년 보성중학교를 졸업한 뒤 1917년 동경관립 외국어학교 노어과(露語科)에 재학하던 중 유학생 최팔용(崔八鏞) 등과 독립운동을 추진하여 2·8독립선언을 발표하였다. 유학생이 중심이...
일제강점기 안산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홍원표는 1875년(고종 12)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하여 1919년 3·1운동 당시 부천군 대부면 동리[지금의 안산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1962년 사망하였다. 홍원표는 3·1 독립 선언이 있은 후 전국 각지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함성이 높아지자 이에 적극 호응하여 3월 31일 부천군 대부면에 사는 김윤규(金允圭)·노병상(盧秉相)과 영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