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 하 > 황금담치, 외연열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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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와 녹도리 주민들이 식량자급이 되지 않던 시절에 먹던 작물과 음식들.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와 녹도는 섬으로 논은 전혀 없고, 밭도 적어 식량자급에 어려움이 많았다. 산비탈의 밭에서 보리, 수수, 서숙 등을 생산해 연명했으나 춘궁기에는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식물이 중요한 먹거리으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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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 지역에서 여자들이 꼬대각시로 불리는 술래를 놀려서 신이 내리게 하여 놀던 놀이. 꼬대각시 놀리기는 음력 정초나 보름에 여자들이 함께 모여서 꼬대각시를 놀려서 자신들에게 신이 내리게 하여 놀던 놀이이다. 꼬대각시 놀리기와 비슷한 놀이로 ‘춘향아씨 놀리기’나 ‘연자아씨 놀리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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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도서지역에서 섬 안의 집안끼리 누이를 바꾸어 혼인하는 방식. 누이바꿈혼은 1960년대 이전에 보령군 오천면의 외연도, 고대도, 장고도, 원산도 등 도서지역에서 섬 안의 혼인 상대자를 구하는 특별한 혼인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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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일대에서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만들어낸 신앙, 의식주, 놀이, 생업, 평생의례 등의 생활양식. 인간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다양한 문화를 생산한다. 보령시는 차령산맥의 남서 끝부분에 있는 시로, 동북부와 남동부에 산악이 발달되어 있고, 서부는 해안지대로 대체로 평지를 이루고 있다. 산악과 평지 사이에 산록완사면(山麓緩斜面)이 발달한 점이지대(漸移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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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도서 지역에서 작은 생선을 소금에 넣어 삭힌 후 여과 장치로 걸러 뽑아낸 액체 젓갈. 1970~1990년대까지 보령시 오천면 도서 전역에서 대표적인 어족 자원이 까나리였다. 액젓을 담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로 그 이전까지 까나리는 말려서 멸치처럼 졸여 먹었으나 까나리 액젓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대량으로 액젓을 담그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식품위생법과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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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도서 및 해안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고기잡이 방식과 생활. 보령시의 어업은 연안 어업, 근해 어업, 구획 어업 등 다양한 어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어획되는 어종은 1960년대에는 노래미, 갈치, 조기, 서대[박대], 강달어, 반지, 숭어, 가자미, 홍어, 병어, 전갱이 순이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는 멸치, 키조개, 대구, 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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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외연열도 주민들이 담가 먹던 장의 하나. 보릿겨를 주 원료로 담근 장으로, 고추와 곡물이 귀한 외연열도 주민들이 만들어 먹던 장이다. 내륙과 같이 농지가 많지 않아 콩만을 넣고 장을 담글 수 없었지만, 콩은 일상식으로 중요한 식재료였기에 나름의 방법으로 장을 담가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