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와 규암면 내리를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부여대교(扶餘大橋)는 교량이 있는 부여읍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였다.

[제원]

부여대교의 총 길이는 1,595m, 총 폭은 20.5m이며, 유효 폭은 20m, 높이는 14.8m이다. 경간 수는 28개, 최대 경간장은 120m에 달한다. 상부 구조 형식은 아치교[AR], 하부 구조 형식은 라멘교[RAP], 설계 하중은 DB-24이다.

[건립 경위]

부여대교는 1997년 12월 착공하여, 2008년 준공하였다. 논산에서 부여와 홍산을 거쳐 서천을 연결하며, 부여를 우회하는 도로이다. 서해안고속도로로 연결되어 부여와 서천·장항·군산과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졌다.

[변천]

부여군에서는 2010년 세계대백제전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부여대교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였다. 2013년에는 국도 및 시가지 가로등에 대한 점검 및 보수 사업이 진행되었다.

[현황]

부여대교는 금강[백마강]을 건너는 국도 제4호에 있는 교량이며, 교량은 부여읍 군수리에 속한다. 왕복 4차로의 교량이며, 교량에는 보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부여대교는 부여읍 군수리와 구룡면 주정리 간의 기존 운행 거리 8.4㎞를 0.2㎞ 단축시키고, 규암네거리 등 여러 구간의 상습 차량 정체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여대교의 2021년 평균 일일 교통량은 6,693대에 달한다.

부여대교는 백제대교·왕진교·백마강교와 함께 금강의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교량이다. 규암면 내리의 내리교차로에서 서천공주고속도로의 부여IC로 진입할 수 있다. 부여대교 아래 동쪽 둔치에는 나래공원, 부여 백제리그야구장이, 서쪽 둔치에는 토성공원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