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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1326
영어공식명칭 Fish Trap|Tongbal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통 어로 도구
재질 싸리나무|철사
용도 고기잡이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민물고기를 잡던 가장 단순한 형태의 어로 도구.

[개설]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전승되어 오는 통발(筒발)은 가는 대나무 조각이나 싸리를 엮어서 통같이 만든 어로 기구이다. 통발 입구 쪽은 한번 들어간 물고기가 거슬러 나오지 못하게 하는 구조로 되어 있고 뒤쪽 끝은 마음대로 묶고 풀게 되어 있어 안에 든 물고기를 꺼낼 수 있다. 주로 물살이 센 민물에서 사용되었다.

[연원 및 변천]

부여 지역에서 과거에는 싸리나무를 발처럼 엮어 묶어 통발을 만들었으나, 그물이 보급된 후로는 철사로 통을 만들고, 통 위에 그물을 씌운 것을 사용한다. 1980년대에는 바다에서 사용하는 스프링처럼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통발을 구입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형태]

싸리나무를 이용하여 둥근 통 모양으로 발을 엮은 다음에 위쪽에 고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작은 구멍을 내고, 밑 부분은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묶는다.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통발 안에는 미끼를 넣어 두어 고기를 유인한다. 미끼 냄새를 맡은 고기들이 통발에 난 작은 구멍으로 들어가는데, 주로 피라미나 붕어 등과 같이 작은 물고기를 잡았다. 지금도 간혹 고기가 다니는 길목의 강이나 지류의 기슭에 통발이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가장 간단하고 원시적인 형태인 통발은 오랜 역사적 연원을 지니고 있으며, 부여 지역에서는 지금까지도 적은 양의 고기를 잡는 데 애용되는 어로 도구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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