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719
한자 無量寺 彌勒佛 掛佛幀
영어공식명칭 Buddhist Hanging Scroll at Muryangsa Temple, Buyeo(Maitreya Buddha)
이칭/별칭 무량사괘불도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만수리 11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소현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627년연표보기 - 무량사 미륵불 괘불탱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1997년 8월 8일연표보기 - 무량사 미륵불 괘불탱 보물 제1265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무량사 미륵불 괘불탱 보물로 변경 지정
현 소장처 무량사 -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만수리 116]지도보기
성격 서화류|불화
작가 법동(法烔)|혜운(慧允)|인학(仁學)|희상(熙尙)
서체/기법 모시에 채색
소유자 무량사
관리자 무량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무량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걸개용 미륵불 입상 불화.

[개설]

모시 바탕에 보살 형태의 미륵불을 단독으로 크게 묘사한 가로 404㎝, 세로 656㎝의 걸개 그림[괘불탱(掛佛幀)]이다. 그림 속 미륵불은 머리에 관을 쓰고 연꽃을 들고 서 있는데, 이런 보관불(寶冠佛) 입상은 17세기~18세기 석가모니불과 노사나불의 괘불탱에도 등장한다. 부여 무량사 괘불탱은 그림 하단에 ‘미륵괘불탱일회유전야(彌勒掛佛幀一會留傳也)’라는 기록이 있어, 주존이 미륵불임을 알 수 있다. 1997년 8월 8일 보물 제126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보물로 변경되었다.

[형태 및 구성]

미륵불은 머리에 관을 쓰고, 손에 연꽃 모양의 용화수 가지를 들고, 연화 대좌 위에 당당하게 서 있다. 화면 하단에서 상서로운 구름이 좌우로 솟아 오르며 미륵불을 감싸고, 구름 속에 16구의 작은 부처[화불(化佛)]가 좌우에서 미륵불을 에워싸고 있다. 용과 봉황 등으로 장식한 보관에는 중앙의 화불을 중심으로 5구의 화불을 배치하였으며, 화불 사이에는 화려한 관을 쓴 59구의 얼굴을 빽빽하게 묘사하였다. 네모난 얼굴에 반쯤 뜬 두 눈과 두툼한 입술을 가지고 있는데, 속눈썹과 콧수염까지 세밀하게 표현되었다. 중후한 신체 위에는 화려한 구슬 장식을 걸쳤으며, 몸광배[신광(身光)] 안에는 활짝 핀 연화와 모란 등을 장식하였다.

[특징]

1627년 당시 일류 화원이었던 법동(法烔), 혜운(慧允), 인학(仁學), 희상(熙尙) 등 4명의 승려가 공동으로 제작하였다. 홍색과 녹색을 기본으로 하고, 연두색·흰색·황색·감색 등을 사용하여 화면이 매우 화사하다. 홀로 선 부처를 여러 화불이 에워싸는 구도는 17세기 후반~18세기에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에서 성행하는 독존 괘불탱으로 계승되었다. 근엄하고 당당한 모습, 형식화된 표현 등은 17세기 전기 불화의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보관을 쓴 부처를 그린 탱화는 대부분 화기(畵記)에 ‘영산회괘불탱’이라고 표기되어 있어 존명이 불확실하다. 무량사 미륵불 괘불탱은 화기에 미륵불임을 밝혀 도상이 확실한 미륵괘불탱임을 알 수 있어 미술사적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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