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음악의 만남 감동의 꽃망울 터지는 진해. 4월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남쪽 지방 진해는 도심지뿐만 아니라 온 산과 언덕이 모두 꽃동산으로 바뀌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어느 수필가는 4월을 ‘인생은 빈 술잔/ 융단 깔지 않는 층계/ 4월은 미친 듯이 꽃 뿌리며 온다.’고 표현하였다. 4월이 되면 항상 이 글이 머릿속을 맴돈다. 화려한 벚꽃 축제로 대한민국의 봄의 시작을 알려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진해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로터리. 서진해 방사선 도로와 중앙 교통 광장에 있는[구 진해 경찰서 앞] 동산을 ‘중원’이라고 한다. 중원 로터리의 역사는 100년 전 일제 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진해 시가지로 조성한 ‘중평 한들’의 중앙에는 한 그루의 팽나무[포구나무]가 서 있어서 정자 나무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