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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4지구 유적의 A-52호 널무덤에서 출토된 ‘大吉’이란 명문이 새겨진 청동방울. 흥덕구 봉명동 4지구 유적의 A-52호 무덤에서 출토된 청동방울이다. 방울의 앞면에는 ‘大吉’이란 명문이 돋을 새김되어 있는데, ‘대길’이란 크게 길하라는 뜻의 길상구(吉祥句)이다. 봉명동 출토 「대길」명청동방울의 형태를 살펴보면, 상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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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안전하게 말을 탈 수 있게 하여 기병이 보다 효과적인 전투수행을 가능케하는 마장(馬裝) 도구. 기마구는 크게 제어구와 안정구로 나눌수 있다. 제어구는 말을 달리게 하거나 서게하고 또 방향을 돌리게 하는 등 말을 직접 부리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로 재갈과 고삐 등이 있으며, 안정구는 말 위에 타거나 말을 달릴때 몸의 안정을 위해 사용되는 도구로 안장과 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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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방형의 무덤구덩이 안에 시신을 안치한 나무널을 묻은 철기시대의 무덤. 널무덤(木棺墓)이란 장방형 혹은 말각장방형의 무덤구덩이를 파고 따로 통나무나 판재로 만든 나무널(木棺)을 만들어 시신을 안치한 다음 그 널을 무덤구덩이 안에 묻은 철기시대의 무덤이다. 기존에는 움무덤(土壙墓)로 지칭되어 왔다. 청주지역에서의 널무덤은 청주시 송절동 유적·봉명동 유적·신봉동 유적·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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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의 바깥에 널을 감싸는 나무덧널 시설을 마련한 무덤. 덧널무덤이란 널의 바깥에 널을 감싸는 덧널의 시설을 마련한 무덤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삼한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국가 형성기의 대표적인 무덤양식중의 하나이다. 이 덧널무덤은 B.C 2500년경 중국 은(殷)대부터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는 야요이시대 유적에서 다수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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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싸울 때 쓰는 도구의 총칭. 철제 무기류의 발달은 고대국가로 성장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인을 이루고 있다. 무기류는 그 특징에 따라 크게 공격용 무기와 방어용 무기로 나뉜다. 청주지역에서 확인된 3~5세기 대의 무기류는 모두 철로 만든 철제품(鐵製品)으로 대부분 공격용 무기이다. 이에 반하여 방어용 무기는 공격용 무기에 비하여 확인된 예가 극히 드물며, 대체로 4세기 후반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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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송절동에 있는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의 집자리. 흥덕구 봉명동과 송절동 일원에 위치한 청주 봉명동유적에서는 신석기시대의 집자리와 청동기시대의 집자리가 조사되어 청주지역의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의 문화상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신석기시대 집자리는 청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것으로 행정구역상 송절동에 해당하는 봉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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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신봉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 지구내의 유적. 청주시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약간 치우친 해발 60~115m쯤의 비교적 완만한 구릉지역 일대의 1,001,840㎡을 청주 봉명·신봉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지구로 지정하여, 토지구획 정리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는 청주시가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의뢰함에 따라 1993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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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기에 해당하는 고분유적에서 주로 출토된 손잡이잔 모양의 토기. 손잡이잔은 바리(鉢) 혹은 컵 모양의 토기에 손잡이가 한쪽 혹은 양쪽에 부착된 토기로, 청주 신봉동 고분군에서 많은 양이 출토되었다. 신봉동 출토 손잡이잔은 형태와 여러 특징 등이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신봉동 특유의 모습을 하고 있어 ‘신봉동배(新鳳洞杯)’라고도 한다. 청주지역에서 손잡이잔이 출토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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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력기원전후로부터 기원후 300년까지의 시기를 지칭하는 시대구분의 명칭. 한국고고학에서 사용되는 시대구분 명칭으로, 1970년대 초에 생겨났는데 초기철기시대에 뒤이은 시기를 말한다. 원삼국시대는 종래 고고학에서 김해(金海)시대, 웅천기(熊川期), 또는 초기철기시대 등으로 불려왔고, 역사학에서의 삼한시대, 군장국가, 성읍국가 등이 이에 해당되지만, 삼국시대의 원초기(原初期),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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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시대 이후로 사용되었던 철로 만들어진 도구의 총칭. 철기는 제조기술상으로 보면 주조품(鑄造品)과 단조품(鍛造品)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청주지역에 철기가 등장하는 시점은 지금까지 확인된 유적을 통해 보면 기원후 3세기대부터이며, 아직까지는 그 이전시기의 철기가 출토된 유적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 청주지역에서 발견된 철기의 종류는 그 용도에 따라 농공구(農工具)·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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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만든 도구를 사용하던 시대의 문화. 한국의 철기문화는 중국 전국시대의 철기문화의 영향을 받아 성립되었으며, 철기의 자체적인 생산은 기원전 2세기경으로 보여진다. 철기생산의 본격화 및 현지화, 제조기술의 발전은 다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쳐 새로운 토기의 출현, 생산력의 증대와 같은 결과를 낳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통합이 가속화되어 국가가 등장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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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로 빚은 후 한데가마(露天窯)에서 500~1000℃ 정도의 불에 구워 만든 용기. 토기의 사용은 과거의 수렵·채집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생활로 전환하면서 식량을 저장하고, 식수를 담아두는 용기가 필요하게 되면서 출현하였다. 청주지역에서는 신석기시대 후기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유적이 조사되어 이 시기의 토기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신석기시대는 빗살무늬토기[櫛文土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