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암(土庵) 이승여(李承如)[1874~1934]에 의해 창도된 신종교. 금강대도는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 포항리에서 태어난 이승여가 33세에 대도를 얻은 후 1910년 계룡산 신도안 백암동으로 옮겨 포덕(布德)을 한 데서 비롯된다. 1934년의 총독부 조사에 의하면 당시의 신도수가 13,000여명이라 하여 상당한 교세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2대 교주는 그의 장남...
-
회당 손규상(孫圭祥)[1902~1963]에 의하여 설립된 불교의 한 종파. 진각종은 회당 손규상에서 비롯된다. 그는 1946년 당시 경상북도 달성군 성서면 농림촌에서 육자진언(六字眞言) ‘옴마니반메훔’을 통해 불법의 도리를 깨달았다고 한다. 다음해인 1947년 그는 참회원(懺悔園)을 경상북도 포항시 기계면 이송정에 설립함으로써 진각종의 단초를 놓았고, 1953년에 대한불...
-
충청북도 상당구 대성동에 위치한 천태종의 불교사찰. 총본산을 충청북도 단양군 구인사에 두고 있는 천태종은 충청북도 도청소재지 청주의 명장사를 그 관문사찰로 인식하고 있다. 1972년 40여명이 청원군 북일면 남일리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한 것을 모태로 한다. 이후 1974년 영운동에 회관을 마련하고 정문사(正文寺)라 하였다가 1980년 현재의 위치로 옮기고 1985년 명장사...
-
부처님과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불교는 고타마 싯다르타(Gotama Siddhārtha)의 깨달음에 연원한다. 전통적으로 그 깨달음의 내용은 연기(緣起)로 알려져 있다. 일체는 원인과 조건의 의해 생겨난다는 것이다. 이는 영원 불변한 독립적 실체로서의 궁극적 실재를 추구하는 기존의 종교·철학에 대한 혁명적 전환의 의미를 갖는다. 그의 사후에도 불교는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그의...
-
법신불 일원상(法身佛 一圓相)을 궁극적 진리로 하여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에 의해 창설된 종교단체.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은 1916년 26세에 큰 깨달음을 얻은 후 저축조합과 간척사업으로 경제적 기초를 닦으며 일원상 진리를 종지로 한 「사은사요(四恩四要)」의 신앙문과 「삼학팔조(三學八條)」의 실천문을 마련하였다. 1924년에는 불법연구회를 창립하...
-
한국불교의 대표적 종단의 명칭. 신라말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구산선문(九山禪門)에 기원하며, 그 명칭은 고려시대에 이르러 구산선문을 통합하여 조계종(曹溪宗)이라 한데서 비롯된다. 조계는 중국 선종의 제6조 혜능(慧能)[638~713]이 머물던 산의 이름으로 종단의 이름을 조계종이라 한 것은 그의 선풍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고려시대 보조국사의 결사도량 수선사가 있는 곳을 조계산...
-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에서 비롯된 증산교의 일파로 1974년 안세찬(安世燦)이 창시한 종교. 증산 강일순[1871~1909]이 1901년 전라북도 김제에서 깨달음을 얻은 뒤 선천(先天)의 낡은 세계를 개벽하여 지상선경(地上仙境)을 건설한다는 종교의식으로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실행하였다. 그의 사후 그의 부인 고판례(高判禮)가 교단을 조직하여 이를 선도교...
-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1824~1863]가 1860년 4월 5일 득도하여 창도한 동학을 3세 교주인 의암(義菴) 손병희(孫秉熙)[1861~1922]가 1905년에 개칭한 종교단체. 최제우는 득도 이후 시천주(侍天主, ‘내 안에 한울님을 모셨다’)의 가르침을 통해 양반, 천민이 모두 한울님을 모시고 있으므로 평등함을 주장하였다. 이는 조선의 봉건적 질서를...
-
『법화경(法華經)』의 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불교 종단. 천태종의 명칭은 중국의 천태지의(天台智顗, 538~597)에서 유래한다. 지자대사(智者大師)라고도 불리는 그는 『법화현의(法華玄義)』, 『법화문구(法華文句)』, 『마하지관』 등을 저술하며 『법화경(法華經)』사상을 선양하였다. 천태는 그가 주석했던 산의 이름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천태교학이 들어온 것은 삼국시대 초기이...
-
고려시대 태고(太古) 보우국사(普愚國師)[1301~1382]의 맥을 잇는 한국불교 종단의 하나. 1925년 이후 단일종단을 유지하던 불교계가 1954년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의 유시로 분규가 시작되어 한국불교조계종(현 태고종)과 대한불교조계종(현 조계종)으로 나뉘게 되었다. 그 뒤 1962년 4월 비상종회를 통해 통합종단이 출범하였으나, 5·16 혁명정부가 「불교재산관리법」을 공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고령산(姑靈山)에 위치한 불교 사찰. 고령산은 천상에 살던 영주선녀가 비구름과 밭갈이에 쓰일 소, 여러 가지 씨앗을 갖고 내려와 머물던 곳이라는 설화를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사찰 이름도 온 누리에 풍년 들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풍주사(豊宙寺)라 하였다고 한다. 풍주사는 재단법인 선학원 소속 사찰로 1966년 범추스님에 의해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