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원주시 문막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활동한 시인 원영동의 시. 시인 원영동(元永東)[1930~2003]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95년 출간한 시집 『감자꽃 태산』의 표제작이며, 2005년 월간 한맥 문학사와 한맥 문학가 협회 주관으로 시비로 제작되어 경포 호숫가에 세워졌다. 시비는 조각가 장윤우가 조각을 했다. 4연 16행의 시로, 마지막 연은 그가 후기에 즐겨 사용...
-
강릉 출신 시인 이영섭의 시. 시인 이영섭[1937~1988]의 대표작 중 하나인 「고향 얘기」는 그의 시 세계의 한 축을 이루는 고향 인식과 고향 탐구 계열에 속하는 작품으로, 고향의 자연과 유년을 회고하며 현재의 심사를 서정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고향 얘기」를 새긴 시비가 경포 호숫가에 서 있다. 1981년 청하 출판사에서 간행한 이영섭의 시집 『원시의 벼랑』에 실...
-
강릉 출신의 아동 문학가 엄성기의 동시. 「꽃이 웃는 소리」는 1959년 강릉 사범 학교를 졸업한 뒤 초등학교에 재직하며 아동 문학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엄성기(嚴成基)[1940~1998]의 대표작이다. 엄성기는 1970년 『월간 문학』 신인 공모에 동시 「별열매」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동시집 『산골아이』, 『그림 위에 누워서』, 『꽃이 웃는 소리』, 유고...
-
강릉에서 활동했던 아동 문학가 장영철의 동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서 태어난 장영철(張榮喆)[1947~2006]은 강릉 교육 대학 부설 교원 양성소, 한국 통신 대학교 초등 교육과를 졸업한 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강릉 아동 문학계에서 활동했다. 1987년 『솔바람』 4월호[28호]에 「산골에서 온 아이」·「가게 앞을 지날 때」 등을 발표했으며,...
-
강릉 출신 시인 김동명의 시. 「내 마음은」은 김동명(金東鳴)[1900~1968]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38년 출간된 두번째 시집 『파초』에 수록되어 있다. 「수선화」와 함께 김동진에 의해 가곡으로 작곡되어 널리 불려지고 있으며, 1985년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에 세워진 김동명 시비에 「파초」와 함께 새겨져 있다. 4연 16행의 시로, 각 연이 4행으로 이...
-
일제 강점기 강릉 출신 시인 심연수의 대표작. 시 「눈보라」는 일제 강점기에 굴하지 않고 시혼을 불태웠던 강릉 출신의 시인 심연수(沈連洙)[1918~1945]의 대표작 중 하나로, 동시대를 살다간 시인 이육사의 시 「절정」과 함께 1940년대의 암흑기를 밝힌 작품으로 손꼽힌다. 2003년 「눈보라」를 새긴 시비가 경포 호숫가에 건립되었다. 2연 10행으로 이루어진 시로, 각 행의...
-
강릉에서 문단 활동을 한 시인 최인희의 시. 강원도 삼척에서 출생한 시인 최인희(崔寅熙)[1926~1958]는 1950년 『문예』에 「낙조」·「비 개인 저녁」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강릉 현대 시단의 초석을 놓은 '청포도'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33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강릉 여자 고등학교와 강릉 사범 학교에 재직하며 많은 문인들을 길러냈다. 1982년...
-
강릉 출신 시인 김동명의 시. 「수선화」는 김동명(金東鳴)[1900~1968]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38년 출간된 두 번째 시집 『파초』에 수록되어 있다. 5연 15행의 시로, 각 연이 3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대는 차듸찬 의(意志)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孤獨)의 우를 날르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사라 또다시...
-
강릉 출신 시인 김유진의 시. 1952~1953년, 강릉 현대 시단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청포도' 동인으로 활동한 시인 김유진(金有振)[1926~1987]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99년 시비로 제작되어 경포 호숫가에 세워졌다. 1985년 강원일보사 출판부에서 펴낸 시집 『산계리』에 수록되었다. 「아침에」는 연 구분 없이 총12행으로 이루어졌다. 3~7행은...
-
강릉 임당동에서 태어난 시인 박기원의 시. 박기원(朴琦遠)[1908~1978]은 강릉에서 태어나 일본 니혼 대학 문과대를 졸업했다. 1929년 『민성』에 「실향」을 발표하고, 같은 해 『문예 공론』에 시 「홍수」가 입선하여 등단했다. 1938년 첫 시집 『호심의 침묵』을 출간했으나 일본 경찰에 압수되어 현재 전하지 않는다. 1953년 부산 피난기에 최재형과 공...
-
강릉 주문진 출신 시인 강우식의 시 전집. 시인 강우식[1941~ ]은 강릉 주문진에서 출생하여 성균관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6년 『현대 문학』지에 「박꽃」, 「사행시초(四行詩抄)」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사행시초』, 『고려(高麗)의 눈보라』, 『꽃을 꺾기 시작하면서』, 『설연집(雪戀集)』, 『어머니의 물감상자』, 『물의 혼』,...
-
강릉 출신의 시인 박세현이 1989년 문학과 비평사에서 펴낸 시집. 박세현[1953~]은 본명이 박남철(朴南澈)로 관동 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 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김유정 소설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문예 중앙』 여름호 제1회 신인상 공모에 「오랑캐꽃을 위하여」를 포함한 10편의 시가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그동...
-
강릉 출신의 시인 박세현이 1987년 청하출판사에서 펴낸 시집. 시인 박세현[1953~]은 본명이 박남철(朴南澈)로 관동 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 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김유정 소설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문예 중앙』 여름호 제1회 신인상 공모에 「오랑캐꽃을 위하여」를 포함한 10편의 시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그동안 시집 『...
-
강릉 출신으로 강릉과 춘천에서 활동해 온 시인 박기동의 시 선집. 시집 『나는 아직도』는 박기동[1953~ ] 시인이 그동안 펴낸 세 권의 시집 『어부 김판수』[민족문화사, 1985], 『내 몸이 동굴이다』[세계사, 1997], 『다시 벼랑길』[한결, 2000]에서 직접 추린 시들로 엮은 자선 시 선집이다. 박기동은 1974년 『시문학』의 『대학시집』에 시 「개」가 당선...
-
김동명 문집 간행회가 1964년 신아사에서 펴낸 김동명의 사화집. 첫 시집 『나의 거문고』를 제외한 김동명의 모든 시집이 수록된 사화집으로, 김동명 시 세계의 전모를 알 수 있게 해준다. 김동명 문집 간행회는 시 전집에 해당하는 사화집 『내 마음』 외에 수필, 수기집 『모래 위의 낙서』, 평론집 『나는 증언한다』를 묶어 전3권 문집으로 펴냈다. 1964년 신아...
-
강릉 출신의 시인 심재상의 두 번째 시집. 시집 『넌 도돌이 표다』는 1995년 첫시집 『누군가 그의 잠을 빌려』[문학과 지성사]을 펴냈던 심재상이 8년 뒤에 펴낸 두 번째 시집이다. 첫 시집을 통해 동시대의 시인들과는 다른 개성적인 어법을 보여주었던 시인은 『넌 도돌이 표다』를 통해서 첫 시집에서 펼쳐보였던 자신만의 어법을 한층 강화해 보여주었다. 심재상은...
-
강릉 출신의 시인 심재상의 첫 시집. 심재상은 1992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꿈 위의 그림자」 외 4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첫 시집 『누군가 그의 잠을 빌려』는 등단 전후의 작품들이 묶인 시집으로,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의 암울하고 혼돈된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진실, 혹은 진리에 대한 새로운 암중모색의 시적 발현을 보여주었다. 심...
-
강릉 출신의 시인 이언빈의 첫 시집. 시인 이언빈[1954~ ]은 명주군[현 강릉시] 사천면에서 태어나 강원 대학교 국어과를 졸업했고, 1976년 『심상』지를 통해 등단했다. 이언빈은 이 시집으로 1984년 한국 문화 예술 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문학상 신인부문을을 수상했다. 1983년부터 신승근, 박기동, 심재상 등과 함께 강릉에서 '바다시낭송회'를 열어 큰 호응을...
-
강릉시 주문진 출신의 시인 김영현의 첫 시집. 김영현[1944~ ]은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출생하여 주문진 수산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월간 『해륙 문화』 주간을 역임했다. 1987년 영동 지역 문화 무크지 『새벽들』 창간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2007년 오랜 침묵을 깨고 『시경』 상반기호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시작 활동을 재개하였다. 시집 『바다의 일생』은 문단...
-
강릉 출신으로 속초에서 주로 활동해온 시인 최명길의 유고 시집. 시인 최명길[1940~2014]의 유고 시집으로, 최명길은 『산시 백두대간』의 서문까지 써놓고 발간을 보지 못한 채 타계했다. 강릉에서 출생한 시인은 강릉 사범 학교와 경희 대학교 교육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5년 『현대 문학』지에 시 「해역에 서서」·「자연서경」·「은유의 숲」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
강릉 출신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신봉승이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쓴 자전 에세이집. 신봉승(辛奉承)[1933~2016]은 시인으로 출발해 문학평론가, 라디오 및 TV 드라마 작가, 영화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역사 에세이스트, 대중가요 작사가, 희곡 작가 등으로 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역사가 지식이다』는 이러한 그의 삶의 궤적을 한눈에 살펴...
-
강릉 출신 시인 이영섭의 시집. 『원시의 벼랑』은 이영섭이 생전에 펴낸 유일한 시집으로, 이영섭의 시적 염결성과 고향 인식을 잘 보여준다. 시인 이영섭은 1973년 『현대 문학』지에 「겨울 들에서」와 「앉아서 죽는 한낮」이 박두진 시인에 의해 추천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시적 염결성이 강했던 이영섭은 작품을 많이 발표하지 않은 과작의 시인이었다. 처음이자 마지...
-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성장한 시인 이인수의 시전집. 강릉 농업 고등학교[현 강릉 중앙 고등학교]와 국학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시인 이인수(李仁秀)[1928~2003]는 강릉 농업 고등학교에서 발간한 문예지 『영동』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지도 교사인 황금찬, 최인희의 영향을 받았다. 황금찬, 함혜련, 최인희, 김유진 등과 함께 '청포도' 동인으로 활동...
-
강릉 출신의 시인 김동명이 1938년 신성각에서 펴낸 시집. 『파초』는 시인 김동명(金東鳴)[1900~1968]이 『나의 거문고』[1930]에 이어 두번째로 출간한 시집으로, 「파초」, 「수선화」, 「내 마음은」 등 김동명의 대표작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김동명이 함경남도 서호진의 전원에 우거할 때 지은 시들을 묶은 것이다. 1938년 신성각에서...
-
강릉 출신의 시인 김동명의 세 번째 시집. 시인 김동명(金東鳴)[1900~1968]이 1936년부터 1941년까지 쓴 시들을 묶어 해방 이후인 1948년에 출간한 시집으로, 『나의 거문고』, 『파초』에 이은 세번째 시집에 해당한다. 산문 「암흑에의 서설」에 따르면, 김동명은 월남하기 전 원고를 정리하여 해방 이전의 시들은 '하늘'이란 제목을, 해방 이후의 시들은 '진주만...
-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자라난 시인 함혜련이 1992년 서문당에서 펴낸 시전집. 시인 함혜련(咸惠蓮)[1931~2005]은 강릉 사범 학교를 졸업한 뒤 황금찬, 최인희, 이인수, 김유진 등과 '청포도' 동인으로 활동하였으며, 1959년 박기원의 추천으로 『문예』지를 통해 등단했다. 함혜련은 다수의 시집과 수필집을 출간하고 미국, 일본에서도 작품을 발표하는 등 왕...
-
강릉 사람과 강릉 지역에서 만들어진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강릉은 최초의 한문 소설 「금오신화」를 쓴 김시습,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을 쓴 허균과 깊은 관련이 있는 소설의 고장이다. 그러나 외부적으로는 시의 고장으로 더 널리 인식되어 왔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누정 문화, 그리고 율곡 이이부터 시작된 유교 전통이 이런 인식을...
-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했거나 창작 활동을 한 인물, 그리고 강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발표한 인물. 문학가는 문인, 문학인 등과 상통하는 말로, 일정한 등단 절차를 거쳐 문학 창작 활동을 하는 전문 문인을 말한다. 시, 소설, 아동 문학, 문학 평론 등의 장르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을 통칭한다. 이 글에서는 강릉 문단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인과 아동 문학가는 동인지와 문학 단체...
-
강릉 출신의 시인이나, 강릉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한 시인이 자연이나 인생에 대한 감흥이나 사상을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문학 장르. 일제 강점기에 강릉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은 강릉 사천면 노동리에서 출생한 김동명[1900~1968]이다. 1923년 『개벽』을 통해 등단한 김동명은 『나의 거문고』, 『파초』, 『하늘』, 『진주만』, 『삼팔선』 등의 시집을 통해...
-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시, 드라마, 영화, 희곡 등 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친 작가. 대하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으로 널리 알려진 신봉승(辛奉承)[1933~2016]은 시인으로 출발해 문학 평론가, 라디오 및 TV 드라마 작가, 영화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역사 에세이스트, 대중가요 작사가, 희곡 작가 등 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전방위...
-
강원도 원주시 문막 출신으로 강릉에서 활동한 시인. 시인 원영동(元永東)[1930~2003]은 강릉 사범 병설 중학교와 강릉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폭넓은 문단 활동을 펼쳤고, 많은 후배 문인들을 길러냈다. 이산(耳山), 다호(茶戶), 흰돌 등의 호를 썼다. 1960년 『자유 문학』에 김용호, 김광섭, 신석정의 추천으로 「눈의 작업」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원영동은 황금찬...
-
강릉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문학 활동을 펼치고, 많은 문인 제자들을 길러낸 시인. 윤명[1926~2015]은 등단 초기를 제외하고는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았으나 강릉에서 교사로 근무하며 많은 문인 제자들을 길러냈다. 평양 출생으로 동국 대학교 문리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1958년 『자유문학』에 「흑인상(黑人像)」, 「산가모경(山家暮景)」, 「밤바...
-
강릉 출신으로 1970~80년대에 강릉과 서울에서 활동한 시인. 강릉 사범 학교[7기]와 고려 대학교 교육 대학원을 수료한 시인 이영섭[1937~1988]은, 평생을 교육계에서 보내며 고향의 가치와 진면목을 드러내는 시들을 남겼다. 강릉 사범 학교 재학 시절, 교사였던 시인 황금찬, 최인희, 윤명, 원영동 등의 영향을 받았다. 강릉 사범 학교 동기로...
-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성장한 시인. 시인 이인수(李仁秀)[1928~2003]는 화천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성장했다. 황금찬, 함혜련, 최인희, 김유진 등과 함께 강릉 현대시단의 출발이라 할수 있는 '청포도' 동인으로 활동했다. 이인수는 강릉 농업 고등학교[현 강릉 중앙 고등학교]와 국학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강릉 농업 고등학교에서 발간한 문예지...
-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성장하고 활동한 시인. 시인 함혜련(咸惠蓮)[1931~2005]은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성장하고 강릉 사범 학교를 졸업했다. '청포도' 동인으로 활동하며, 현대 강릉 시단의 초석을 놓았다. 함혜련은 1951년부터 1952년까지 황금찬, 최인희, 이인수, 김유진 등과 함께 현대 강릉 시단의 출발인 '청포도' 동인으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