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문단 활동을 한 시인 최인희의 시. 강원도 삼척에서 출생한 시인 최인희(崔寅熙)[1926~1958]는 1950년 『문예』에 「낙조」·「비 개인 저녁」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강릉 현대 시단의 초석을 놓은 '청포도'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33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강릉 여자 고등학교와 강릉 사범 학교에 재직하며 많은 문인들을 길러냈다. 198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