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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 출신 효자. 강영천(姜永天)의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강영천은 조선 숙종 때 인물로, 지금의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논남마을에 살며 효행으로 이름을 알렸다. 강영천은 3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연일 정씨(延日 鄭氏)와 함께 살았다. 7세 때 어머니가 병으로 눕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잠시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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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현등사에 승탑이 있는 조선 후기 승려. 경화(敬和)[1786~1848]는 편양문파(鞭羊門派)에 속하는 승려이다. 본관은 밀양(密陽)이고, 속성은 박씨(朴氏)이다. 호는 화담(華潭)이다. 경화는 1803년(순조 3)에 출가하여 양주 화양사(華陽寺)에서 성찬(性讚)의 제자가 되었다. 이후 율봉(栗峯)에게 구족계(具足戒)를 받았으며, 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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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구하주(具夏柱)[?~1714]의 본관은 능성(綾城)이고, 자는 우향(禹鄕)이다. 부인은 여산 송씨이고, 아들로 배천군수 구정훈(具鼎勳), 지중추부사 구수훈(具樹勳) 등이 있다. 윤증(尹拯)의 삼촌인 윤택(尹擇)과 사돈 관계로 딸을 윤석교(尹碩敎)에게 출가시켰다. 구하주는 어려서부터 성품이 어질었다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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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현등사에 승탑이 있는 조선 전기 승려. 기화(己和)[1376~1433]의 본관은 충주(忠州)이고, 속성은 유씨(劉氏)이다. 호는 득통(得通), 당호는 함허(涵虛)이다. 첫 법명은 수이(守伊), 첫 법호는 무준(無準)이다. 아버지는 전객시(典客寺) 사(事) 유청(劉聽)이다. 어머니는 방씨(方氏)이다. 조선 초기 배불 정책에 맞서 유학의 잘못된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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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경현단에 배향된 조선 전기 학자. 김식(金湜)[1482~1520]의 본관은 청풍(淸風)이다. 자는 노천(老泉)이고, 호는 사서(沙西)·동천(東泉)·정우당(淨友堂)이다. 시호는 문의(文毅)이다. 할아버지는 김질(金耋)이고, 아버지는 김숙필(金叔弼)이다. 어머니는 사천 목씨(泗川 目氏)이다. 김식은 1501년(연산군 7)에 진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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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 은거한 문신. 김육(金堉)[1580~1658]의 본관은 청풍(淸風)이다. 자는 백후(伯厚)이고, 호는 잠곡(潛谷)·회정당(晦靜堂)이다. 기묘팔현(己卯八賢)의 한 사람인 김식(金湜)의 4대손이다. 할아버지는 군자감 판관 김비(金棐), 아버지는 참봉 김흥우(金興宇)이다. 어머니는 현감 조희맹(趙希孟)의 딸이다. 김육은 1605년(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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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 단과 비가 있는 고려 말~조선 초 무신. 김인찬(金仁贊)[?~1392]의 본관은 양근(楊根)이다. 자는 의지(義之)이고, 호는 의암(毅菴)이다. 가계는 불분명하며, 후에 양근 김씨(楊根 金氏)의 시조가 되었다. 김인찬은 1376년(우왕 2)에 북청천호(北靑千戶)[북청은 지금의 함경남도 북청군]로서 고려에 해동청(海東靑)을 바치고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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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관인. 김조근(金祖根)[1793~1844]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자는 백술(伯述)이고, 호는 자오(紫塢)이다. 시호는 효간(孝簡)이다. 우의정 김수항(金壽恒)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김탄행(金坦行), 할아버지는 좌의정 김이소(金履素), 아버지는 충주목사 김지순(金芝淳)이다. 김조근은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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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경현단에 배향된 조선 후기 학자. 김창흡(金昌翕)[1653~1722]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자는 자익(子益)이고, 호는 삼연(三淵)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좌의정 김상헌(金尙憲), 아버지는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이다. 어머니는 해주목사 나성두(羅星斗)의 딸인 안정 나씨(安定 羅氏)이다. 영의정 김창집(金昌集)과 예조 판서·지돈령부사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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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경현단에 배향된 조선 후기~개항기 학자. 김평묵(金平黙)[1819~1891]의 본관은 청풍(淸風)이다. 자는 치장(穉章)이고, 호는 중암(重菴)·겸산(兼山)이다. 할아버지는 김도홍(金道弘), 아버지는 김성양(金聖養)이다. 어머니는 장수 황씨(長水 黃氏)이다. 김평묵은 5세 때부터 『천자문』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13세에는 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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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배가 건너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 가평군에는 강원도의 산간 지방과 연결된 명지산·칼봉산·대금산·불기산·주발봉·호명산 등이 위치해 있으면서, 높이 솟은 산간 아래 계곡과 연결된 하천들이 남동쪽을 따라 흐르는 북한강으로 유입된다. 북한강은 설악면 일대에서 홍천강을 만나 남서쪽으로 물길을 바꾸어 흐르다가 다시 조종천과 합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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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기도 가평 지역 출신 학자. 남격(南格)[1561~1617]의 본관은 의령이다. 자는 성명(誠明)·자정(子精), 호는 용문처사(龍門處士)이다. 아버지는 남언경(南彦卿)이다. 부인 남양 홍씨는 대사간 홍천민(洪天民)의 딸로, 영의정을 지낸 홍서봉(洪瑞鳳)과는 남매지간이다. 남격(南格)[1561~1617]은 아버지 남언경 때부터 지금의 경기도 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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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기도 가평 지역 출신 문인. 남격 처 홍씨의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대사간 홍천민(洪天民)의 딸이며, 영의정을 지낸 홍서봉(洪瑞鳳)의 누이이다. 남편은 남언경(南彦卿)의 아들 남격(南格)이다. 남격 처 홍씨는 재상 가문 출신으로, 사서삼경을 통달할 정도로 경사(經史)에 능하였고 문장에도 뛰어났다고 한다. 아들 남호학(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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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있는 나루터. 달전리나루는 예전부터 4일과 9일에 열리는 가평장으로 화전민들을 운송하던 나루였다. 1980년대까지 농민과 학생들의 교통수단이었던 배가 드나들었고, 달전리에서 강원도 홍천군 마곡까지 왕복하는 여객선도 운행되었다. 북한강 가의 흰모래가 가평읍까지 펼쳐지는 곳으로, 강원도 춘천 방면에서 서울로 가는 수로의 요충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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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에 있는 나루터. 배나들이나루는 양근으로 통하는 중요한 나루로, ‘양진(兩津)’으로도 불린다. 1871년(고종 8) 편찬된 『가평군읍지(加平郡邑誌)』에는 가평군의 진도(津渡) 중에 하나로 남면의 ‘양진’을 소개하고 있는데, 배나들이나루가 이곳으로 비정된다. 조선 말기까지 가평군에서 운영하던 진선(津船) 1척이 있었다. 관문과 40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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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에 있는 나루터. 범우리나루는 1871년(고종 8) 편찬된 『가평군읍지』에는 가평군의 진도(津渡) 중에 하나로 서면의 청평천(淸平川)을 소개하고 있는데, 범우리나루가 이곳으로 비정된다. 조선 말기까지 가평군에서 운영하던 진선(津船) 1척이 있었다. 1929년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조선하천보고서』에서는 청평천나루가 가항 선박 10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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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에 있는 나루터. 복장리나루는 마을의 주요 산업은 농업이지만, 서울로 가는 배가 자주 드나들어 이를 이용한 생필품 교환이 활발한 나루였다. 복장리나루는 ‘복골’, ‘긴 복골’이라고도 불린다. 조선 후기부터 마을 사람들 모두가 잘 살고 평안하여 후세까지 마을의 복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長)’ 자를 붙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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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비령대에 있는 나루터. 비령대나루는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와 강을 두고 맞닿은 비령대마을에 있는데, 춘천으로 넘어가는 나루였다. 비령대(秘靈垈)는 예전에 마을 주민들이 명당자리라고 하여 땅을 빌어 집을 지었다는 데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전해진다. ‘빌어터’라고 불리기도 했다. 즉, ‘비령대’는 빌어터의 한자식 표기라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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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유동에 있는 나루터. 산유리나루는 조선 후기 산유리 주민들의 농업 또는 어업용 목선과 똑딱선[통통배]이 드나들던 나루이다. 산유리는 조선시대에는 가평군 남면 산유동(山楡洞)과 유동(柳洞)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면 산유동·유동 전체와 복장포 일부가 통합되어 남면 산유리가 되었다. 이때 산유동과 유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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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 염창마을에 있던 나루터. 염창나루는 조선시대 이화리 마을 동쪽으로 흐르는 북한강 가에 있던 포구로, 달전리에서 장승고개 너머에 있는 첫 번째 마을에 있다. 강원도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목재 등의 임산물이나 농산물을 실은 뗏목과 배들이 정박했다. 양지말 북쪽에 있고, 맞은편에는 남이섬이 있다. 염창나루는 조선시대 가평군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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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에 있던 나루터. 용문천나루는 미원천이 청평호로 합류하는 곳에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설악장을 보기 위해 많이 이용하였다. 용문천나루 인근에 보납산이 있고, 용포나루와 마주하고 있다. 용문천나루는 미원천과 사근천이 합쳐져 된섬, 다리실, 돌보맥이 등의 좁은 협곡을 거쳐 북한강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용이 꿈틀대는 형상이라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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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보행(李普行)[1718~1787]의 본관은 용인(龍仁)이고, 자는 이보(易甫)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윤악(李胤岳), 할아버지는 이세운(李世雲), 아버지는 이의하(李宜夏)이다. 어머니는 김석창(金錫昌)의 딸이다. 이보행은 1754년(영조 30)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1771년(영조 47)에는 김포군수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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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보혁(李普赫)[1684~1762]의 본관은 용인(龍仁)이고, 자는 성원(聲遠)이다. 시호는 충정(忠貞)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정악(李挺岳), 할아버지는 이세응(李世膺), 아버지는 이의진(李宜振)이다. 이보혁은 조상의 덕으로 관직에 진출하여 평양부윤이 되었는데, 1725년(영조 1) 비리 혐의로 관리 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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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있었던 숙박시설. 임초원(林草院)은 조선시대 역참제(驛站制) 운영과 관련하여 평구도(平丘道)에 속하여 적율원(狄栗院)과 함께 가평군에서 운영되었던 2곳의 공용 여관 중에 한 곳이다. 연동역(連洞驛)과 관련하여 운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임초원은 조선 전기 원(院)의 운영은 원에 토지를 붙여주어 그 수입으로 인근 주민을 책임자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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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에 있던 나루터. 자잠나루는 1862년(철종 13) 편찬된 『양근읍지(楊根邑誌)』에는 ‘사참진(沙站津)’으로 기록되어 있다. 양근 읍치에서 북쪽으로 70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가평군으로 가는 배 2척이 항상 대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20세기 중반까지 농사 및 생필품 수송을 위한 농선 또는 고기잡이배 2척이 운영되었다고 한다. 또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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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기도 가평군에 있었던 숙박시설. 적율원(狄栗院)은 조선시대 역참제(驛站制) 운영과 관련하여 평구도(平丘道)에 속하여 임초원(林草院)과 함께 조선 전기부터 가평군에서 운영되었던 2곳의 공용 여관 중에 한 곳이다. 가평군 읍치에서 서쪽으로 22리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어느 곳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나 감천역(甘泉驛)과 관련하여 운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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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 있는 나루터. 화랑포(花郞浦)는 청평면 물안골에서 흘러 비교적 큰 물줄기를 이루는 구운천(九雲川)이 북한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1871년(고종 8) 편찬된 『가평군읍지(加平郡邑誌)』에는 가평의 진도(津渡) 중에 하나로 서면의 대승진(大升津)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곳이 화랑포로 추정된다. 관문과 40리 떨어져 있으며 건너편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