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혼례 때 신부를 싣고 가는 가마꾼들이 부른 민요. 「가마소리」는 혼례 때 신부를 신랑의 집으로 이동시키는 수단인 가마를 메고 행진하면서 부르는 소리다. 전통사회에는 차량이 없었으므로 혼례 때 가마로 10~20리 이상 먼 거리를 움직여야 했고, 심한 경우에는 100리 넘게 이동해야 했다. 이러한 일은 가마꾼들에게 중노동이었고, 발을 맞추고...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아이들에게 불러주던 민요. 전통사회에서는 어린아이가 말을 빠르고 재미있고 배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서정적인 노랫말보다 말이 지니는 유희적 특성을 지닌 말장난 형식의 노랫말이 많다. 연희소리인 이 노래는 느리고 흥겹게 부른다. 유사한 노래로는 ‘방꾸 군다 뽕나무/ 십리절반 오리 나무’ 하는 「나무...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에 전해지는 어린아이를 달랠 때 부르는 민요. 이 노래는 어른이 어린아이를 앉혀 놓고 양손을 잡고 흔들며 부르거나 품에 안고 흔들면서 부르는 노래로, 「알공달공」, 「살강살강」 등으로도 불린다. 첫돌 이전의 아이나 몸을 가누는 정도의 아이에게 불러주는 「섬마섬마」,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불러주는 「불무질 소리」와 함께 아이에게 불러주는...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월암리와 신영리에 전해지는 상례시 무덤을 지으며 부르던 노동요이자 의식요. 묘를 지을 때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다지는 일을 하면서 부르는 달구(달궁) 소리는, 공주시에서도 마을마다 형식과 노랫말이 약간 다르다. 의식요이면서도 일을 하는 현장에서 부르는 일노래라서, 선창자가 메김소리를 하고 달구질꾼들이 후렴을 하는 형태로 불린다. 노래의 속도에 따라...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잔치·놀이판에서 부르던 민요.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는 창부 타령이 많이 불렸으며, 그 중에는 별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노래가 다수 전래되는데 「댕기노래」도 그 중 하나다. 서민 가정의 처녀들은 댕기조차 좋은 천으로 만들지 못하는데 아버지가 천을 사주고 어머니가 접어준 귀한 댕기인데 널을 뛰다 실수로 담 밖...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아이들이 두꺼비놀이를 하면서 부른 노래. 「두꺼비타령」은 아이들의 놀이소리이다. 흙을 손등에 덮어 다독이면서 부르는 형태와 두 아이가 마주보면서 팔짝팔짝 뛰면서 부르는 형태의 두 종류가 있는데, 노래는 같다. 〈두꺼비 집 짓기〉 손등에 약간 습한 흙을 덮고 그 흙을 단단히 뭉치도록 손으로 다독인 후 손을 빼면 동굴형의...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에 소장되어 있는 사적입안. 「마곡사 사적입안(麻谷寺事蹟立案)」은 1851년(철종 2) 임원횡이 정리한 마곡사의 연혁에 관한 문서로, 제일 자세하며 사적입안이 작성된 이후의 중수 현황은 마곡사에 전해 내려오는 몇몇 현판을 통해 간단하게 살필 수 있다. 「마곡사 사적입안」에는 마곡사의 연혁을 비롯한 마곡사 전반에 걸친 여러 가...
-
충청남도 공주시에 전해지는 못난 여인의 외형을 해학적으로 노래한 민요. 공주시에는 두 종류의 박색(못난이) 타령이 있다. 하나는 각설이 타령 중 각설이 처의 용모를 노래한 것이고, 하나는 굿거리장단으로 유쾌하게 부르는 못난이 타령으로 마을 처자의 못생긴 용모를 노래한 것이다. 각설이 타령에 포함된 박색타령은 으슥한 산길에서 홀로 걸어가는 여인이 있어서 설레이는...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에 전래되는 상례소리.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는 충청남도 청양군과 경계에 있는 산골 마을로 굴티·묘재·사룡동·새울·무재 등 5개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에는 조선시대 공주 관아에서 육성한 「역담여 소리」가 전승됐으며, 「봉현 상례소리」라고 하여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역담...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율정리에 전해지는 중고제 단가. 「부귀공명사」는 공주시 의당면 율정리 이강습이 부르던 단가 중 하나로, 다른 지역에서나 다른 사람이 부르거나 채록된 기록이 없는 노래다. 양반집이요, 부잣집에 인물 훤한 대장부로 태어나서 글공부도 할 만큼 했는데 벼슬 한번 못하고 늙어버린 인생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내용이다. 그러고는 자신이 불의에 휩쓸리지...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어린아이에게 걸음마를 가르칠 때 부르는 민요. 「불무노래」는 없는 마을이 없을 만큼 성행했던 소리다. 첫돌 전 아이들을 위해 불러주는 소리는 제자리에서 일어서는 행동을 돕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도록 하는 ‘섬마 섬마’와 발작을 떼는 시기에 양손을 잡고 걸음마를 시키며 하는 ‘불무 소리’가 있다. 「불무노래」는...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처녀와 여인네들의 금기사항을 총각들이 비아냥거리듯 부르던 민요. 과거 충청남도 공주시에서는 여인들이 할 수 없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정해져 있었다. 예를 들면 처녀는 산속에 들어가 나무를 해 오는 일을 해서는 안 되며 여인네는 나이 불문하고 논에 들어가 하는 일을 하지 못하며 집안에서도 도끼질을 하지 않았다. 이 노래는 공...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선학리에 전해지는 서민들이 부르던 푸념조 민요. 공주시 일원에는 ‘신세타령’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 노래가 전한다. 남자들이 부르는 「신세타령」은 ‘어떤 놈은 팔자가 좋아’로 시작되는 반면, 여인들이 부르는 「신세타령」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답답함을 노래하는 형태였다. 노래를 부르는 형식도 굿거리장단을 느리게 부르거나 푸념을 하듯이 시작...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의 인생 한탄조 민요. 충청남도 공주시에는 신세 타령이라는 이름이나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신세 타령조 노래들이 전한다. 이 노래는 크게 남정네들의 소리와 여인네들의 소리로 나뉘고 이는 또한 한탄조로 일관하는 소리와 놀이마당에서 부를 수 있도록 힘없이 시작하여 흥겹게 바뀌는 것으로 나뉘는데, 「어떤 사람은 팔...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 전해지는 모내기(삭모) 노래. 공주시 일원의 모심는 소리는 지역에 따라 메나리에 가까운 경조 고장, 육자배기조 고장 등으로 나뉘어 차이가 심하고 변화가 많은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후렴이 거의 없이 부르는 마을부터, 후렴을 흘림소리라 하여 구음만으로 이루어진 마을, ‘어럴럴러 상사디야’를 부르는 마을까지 다양한 후...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 전해지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놀이판에서 부르던 민요. 「외다리 가진 땅개비가」는 성인이 부르는 소리와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 두 가지가 있다.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는 발 고르기, 발 끼기, 한 커리 두 커리 등의 놀이에 반드시 필요한 노래였다. 이 놀이는 2인 이상이 발을 뻗어 서로 양발 사이로 엇갈리게 끼고 한 사람이 이 노래를...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욕설을 이용하여 흥을 키우면서 부른 민요. 공주시에는 15수의 욕타령이 있었으며 지금도 5수의 욕타령이 전한다. 욕타령은 굿거리장단으로 창부 타령과 흡사하게 부르는 것, 노랫가락과 유사한 노래, 각설이 타령 속에 포함된 욕타령 등이 있다. 이중 「욕질」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욕타령」은 창부 타령재로 부르는데, 흥을 위해서 고함치듯 소리...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전해지는 흥겨운 자리에서 부르던 연희 민요.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의 창부 타령은 경기민요와 달리 상청을 쓰지 않고 생활에서 사용하는 목청, 즉 평성을 써서 부르며 기분이 좋아지고 흥이 나면 상청을 섞어서 부른다. 앞뒤 후렴 또한 형식이 자유로워 여러 가지 변형된 소리가 존재하고 즉흥적으로 입술 터는 소리나 의성어를 이용하여 흥을...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성의 중요성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민요. 「운우지정 사설」은 남녀의 육체적 관계를 고급스럽게 은유적으로 표현한 성인들만의 노래이다. 공주시 일원에는 성을 직접적으로 노래한 일명 씹타령이 4수가 전해진다. 각설이 타령재 속에 3수, 잡가 형식 1수의 형식이다. 잡가 형식의 씹타령은 재담조의 노래로서 음담이 주를 이루며 즉흥적인 면이 강하여...
-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걸인들이 구걸할 때 부르던 민요. 공주 지역에는 10여 종의 「장타령」이 구전되어 왔으며, 걸인들이 아니라도 허튼(병신)춤을 추면서 「장타령」을 부르는 사람이 많았다. 「장타령」을 부르는 창법에 따라 분류하면, 보통의 장타령과 빠르게 부르는 장타령, 중얼거리듯 하는 장타령 등으로 구분된다. 「장타령」을 부르는 사람은 이 세 가지 유형을...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전승된 결혼하지 못하는 걸인의 회한을 노래한 각설이 타령. 중신이란 결혼이 이루어지도록 중간에서 소개하는 일을 말한다. 「중신 타령」은 결혼하지 못하는 걸인의 회한을 내용으로 한 「슬픈 각설이 타령」이 포함된 노래 중 하나다. 슬픈 각설이 타령으로는 「애기그지 품바」, 「한탄사설」, 「상여소리 품바」 등이 해당하는데, 원창자는 모두 사망하여 전래치...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과 유구읍 일원에서 불리던 첫날밤의 설렘을 노래한 각설이 타령재의 민요. 「첫날밤 타령」은 「각설이 타령」 중에서 각설이가 결혼을 하고 첫날밤을 치르는 내용을 묘사한 노래로 모두 공주시 신풍면과 유구읍 일원에 전승되었다. 첫날밤을 치루는 신방의 풍경과 신방을 엿보는 사람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 그리고 합환주를 나누는 신랑 신부의 모습을 노...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사곡면·신풍면 일원에서 불리던 충청남도의 지명과 특색을 열거하며 공주 등을 노래한 민요. 「충청남도 창부 타령」은 단가인 「호서가」와 함께 충청남도를 노래한 대표적인 민요이다. 공주(금강), 부여(팔경), 논산(은진미륵), 보령(마애불), 서천·한산(세모시), 온양(온천), 천안(역전), 연기·조치원(역전), 대전(역전)을 돌아보고는 이...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우성면·신풍면·유구읍 등의 북부 산간 지역에서 불린 단가. 「취담」은 공주시 사곡면 일원에서 「단가」라는 제목으로 많이 불렸으며, 지금도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어서 원형대로 전승되고 있다. 취담이란 술에 취해 나누는 이야기이다. 당연히 진실을 이야기 하면서도 가벼이 할 수 있고, 싫은 이야기도 쉽게 할 수 있다. 「취담」...
-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에서 장이 서던 옛 조선시대 지명의 특색을 소재로 한 단가. 「호서가」는 조선시대의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주요 고을과 장이 서던 생활권 중 광범위한 고장을 포함하여 지은 노래로서 교육적 측면에서도 지역의 이름을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기 위한 애향의 단가이다. 또한 「호서가」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지명으로 노래한 「호남가」와 함께...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불리던 결혼과 관련된 민요. 「혼인타령」은 각설이가 갑자기 혼례상을 차리고 혼례 올리는 과정을 묘사한 노래이다. 공주에는 경사스런 날에 부르는 민요가 여러 종류 전한다. 예를 든다면 「회갑상 차리는 소리」, 「혼례상 차리는 소리」, 「귀딩이 돌상 차리는 소리」 등이다. 공주시 유구읍 입동리 일원에서 많이 불린 「회갑상 차리는 소리」는 단...
-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공주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공주 지역 3·1독립만세운동의 첫 시도는 3월 7일 있었고, 3월 10일에는 독립만세운동을 위한 사전 모임이 있었으며, 3월 12일에는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독립만세운동은 3월 14일 유구에서 시작되었다. 이어서 3월 15일과 17일 양일에 거쳐 공주에서 일어났고, 4월 1일부터 5...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가산리에서 발원하여 중흥리 대교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가락천의 유수 계통을 보면 본류는 금강이고, 제1지류는 대교천이다. 1966년 9월 19일에 충청남도 226호 지방 2급 하천에 지정되었다. 가락천은 서남쪽에 천태산을 두고 흐르고 있으며, 궁동천과 합류하여 대교천으로 흘러든다. 가락천은 해발 고도 약 80m를 흐르는 하천으...
-
420년 아도화상이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계룡산에 창건한 사찰. 동학사, 신원사와 함께 계룡산의 대표적인 사찰의 하나로서 갑사구곡(甲寺九曲)의 경관을 배경으로 풍부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갑사는 계룡산의 여러 사찰 중에서도 가장 문화재가 풍부한 사찰이며 공주시에 가까이 위치해 있다. 420년(백제 구이신왕 원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전언이 있다. 그 이후...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사당. 임진왜란 때 왜적과 맞서 싸운 승병장 서산(西山)대사 휴정(休靜)과 사명(四溟)대사 유정(惟政), 기허(騎虛)대사 영규(靈圭)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사당이다. 갑사 표충원에 봉안된 영규는 공주 출신으로, 계룡산 갑사에서 출가를 하였고, 뒤에 서산대사 휴정의 제자가 되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 수백 명을...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봉갑리에서 발원하여 용수리에서 대룡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갑파천의 유수 계통을 보면 본류는 금강이고, 제1지류는 유구천이며, 제2지류는 대룡천이다. 1996년 9월 20일에 충청남도 247호 지방 2급 하천에 지정되었다. 갑파천은 신풍면 서북부의 봉갑리에서 시작하여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흘러 대룡천과 합류한다. 갑파천은 해발...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공주 지역은 역사적으로 백제의 수도였을 뿐만 아니라, 그 후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충청남도의 중심지로서 문화, 행정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지녀왔다. 따라서 종교적으로도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을 뿐만 아니라 인근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종교적 인구 밀도를 가지고...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만들어진 건물이나 구조물.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환경은 시골, 도시 할 것 없이 비슷한 속성을 지니며,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도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마련이다. 그러나 각 지역마다 갖는 자연적, 인문사회적 배경에 따라 마치 사투리와도 같은 삶의 모습이 그들의 독특한 생활 환경에 투영되고, 이것이 확대된 도시의 모습은 그들 나름...
-
충청남도 공주시 검상동에서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에 지내는 마을 제사. 검상동 산신제와 노신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음력 정월 보름마다 올리는 제의이다. 산신제를 올린 다음에 노신제를 올린다. 제의를 올리는 날은 정월 열나흘 자정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름날이 되는 셈이다. 산신제를 지내기 일주일 전에 마을의 연장자 중에서 제주 부부를 선정한다. 이들...
-
충청남도 공주시 오곡동에서 발원하여 검상동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검상천의 유수 계통을 보면, 금강이 본류이다. 1991년 5월 9일에 충청남도 88호 지방 2급 하천에 지정되었다. 검상천은 공주 구시가지 남쪽의 오곡동 옥고개 일대에서 시작하여 주미동·봉정동을 거쳐 검상동에 이르러 금강에 합류한다. 검상천은 해발 고도 약 40m에서 구릉성 산지...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의 이문에서 정월 14일에 부녀자들 중심으로 올리는 민간의례. 경천리 이문제는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마다 마을의 안녕과 태평을 위하여 이문(里門)에서 지내는 제의이다. 이문은 마을입구에 만든 출입문이다. 경천리 이문제는 마을의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행한다. 제관은 보통 부녀회장이 맡는데, 무당을 불러다가 굿을 벌이기도 한다. 경...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에서 매년 정월 보름에 지냈던 민간의례. 경천리 축우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마다 말[馬]을 위해 지내던 의례인데, 지금은 사라져 그 성격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다. 다만 짐작이 되는 부분은 경천이 역원인 관계로 말 관리가 항상 중요한 일의 하나였다고 생각된다. 경천리 축우제를 주관하는 제관은 마을회의에서 가려 뽑았고, 경비는 집집...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기초 기본이 튼튼한 실력있는 학생, 기본 생활을 지키고 바르게 행동하는 학생, 지식 정보 활용 능력을 스스로 배양하는 학생, 다양한 체험으로 문화를 애호하고 계승하는 학생,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의지가 강한 학생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정직·성실·협동이다. 1944년 5월 5일 계룡초등학교 경천분교장으...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에 있는 집성촌. 현재 계룡면에 유허가 남아 있는 전통 있는 성씨들은 대체로 16세기 이후 터를 잡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그 이전에는 간혹 전설상으로 나타날 뿐이다. 계룡면의 대표적인 성씨로는 진주정씨, 전주이씨, 강릉유씨, 해주오씨, 순천박씨, 부안임씨, 창녕성씨, 장기정씨 등이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에는 수백 년 전부터 많...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문화 예술 단체.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연극 활동에 전념하고 있던 오태근에 의해 ‘공주계룡문화회’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단체가 후에 계룡문화예술회로 명칭을 바꾸어 활동하고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의 문화 예술 진흥과 교육을 위해 창단되었다. 공주에서 영화 상영관으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공주극장(후에 아카데미극장으로 명칭...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과 반포면에 있는 산.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을 지닌데다 두통의 요지인 대전광역시에 가까이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신라 오악(五嶽) 가운데 서악(西嶽)으로 백제 때 이미 계룡 또는 계람산, 옹산, 중악 등의 이름으로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 알려졌으며, 조선시대에는 삼악...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와 용산구곡에서 칠월칠석 밤에 도교의 신봉자들이 올리는 민간 의례. 봉우사상연구소에서는 봉우사상연구소 창립기념 제1회 학술연구 발표회를 개최하고 그를 바탕으로 2001년 4월에 『봉우사상(鳳宇思想)』창간호를 내기도 했다. 창간호에는 봉우(鳳宇) 권태훈(權泰勳)[1900~1994]의 생애와 사상을 비롯하여 정재서의 「봉우 권태훈과 한...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에 있는 조각 공원. 공주시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 작품에 대한 감상 기회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계룡산조각공원을 조성하였다.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대전엑스포) 기간에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의 많은 관광객들이 공주를 찾아올 수 있도록 계룡산조각공원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나 1996년 7월 작품...
-
조선 전기 단종(端宗)을 받들던 충신과 열사들의 혼령을 제사지내던 건물 터. 1456년 (세조 2)에 매월당 김시습(金時習)이 이곳에 제단을 마련하고 초혼제(招魂祭)를 올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후 나라에서 단종·안평대군 등의 종실 인물과 김종서·황보인 등 당시 죽음을 당한 280여 충신과 열사들의 위패를 모시도록 한 초혼각(招魂閣)을 세웠던 곳이다, 계룡산초혼각지는...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유평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더불어 사는 삶을 기반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기초 기본 학습을 토대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 위생과 안전을 생활 습관화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 다양한 학습 경험을 기초로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성실이다. 1919년 3월 12...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계실리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계실리 산신제는 ‘산막 산신제’와 ‘음촌 산신제’로 따로 행해졌다고 하나, 산막에 사는 사람이 많이 줄어서 지금은 음촌 산신제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산신제를 치르는 공주시 사곡면 계실리 음촌은 양촌 밑으로 계실교 건너 마을인데, 햇빛이 잘 들지 않아...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계실리에서 발원하여 화월리에서 유구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계실천의 유수 계통을 보면 본류는 금강이고, 제1지류는 유구천이다. 1966년 7월 29일에 충청남도 177호 지방 2급 하천에 지정되었다. 계실천은 해발 고도 약 100m의 계실리에서 시작하여, 화월리에서 비교적 대규모의 충적 평야를 형성하고 유구천으로 합류한다. 계실...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북계리 봉화산에 세워진 조선시대 봉수. 고등산 봉수대는 공주시 옥룡동의 월산성 봉수대에서 연결받은 봉화를 북쪽에 있는 인풍리 쌍봉 봉수대로 연결하는 봉수이다. 정안면 북계리와 의당면 두만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84m의 봉화산 정상에 있다. 봉수대는 둘레 78m의 둥근 석축의 형태이며, 석축 북쪽에 원형의 고대가 설치되...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고성리에서 음력 시월 초사흗날과 섣달그믐날에 지냈던 마을제의. 고성리의 산신제는 매년 음력 시월 초사흗날과 섣달그믐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치러지던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산신제를 치르는 제관은 생기복덕을 따지고 나이가 35세 이상으로 부정이 없는 사람으로 가려 뽑는다. 제비는 집집을 돌며 걸립하는데, 이렇게 마련된 돈...
-
충청남도 공주시 쌍신동에 있는 곰 전설과 관련이 있는 바위굴. 공주시청에서 북쪽 방향으로 3.6㎞ 정도 가면 쌍신동이 있다. 연미산(燕尾山)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100m 정도 직진하여 올라가면 안내 표지판이 나오고, 그곳에서 우측 방향으로 350m 정도를 더 가면 현재의 곰굴이 있다. 커다란 바위 두 개가 머리를 마주 대고 있는 형상으로 입구가 삼각형에...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안에 있는 조선 중기 공주 공산성의 북문루(北門樓). 공주시청에서 웅진로를 타고 공주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약 2.33㎞ 가면 공산성 주차장이 나온다. 공북루는 금강에 인접하여 있다. 공주 공산성의 북문루인 공북루가 있었던 곳에는 원래 망북루(望北樓)가 있었다. 1530년(중종 25)에 증보(增補)된 지리서인 『신증동국여...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내에 있는 조선 후기의 누각. 일반적인 누정들이 주변 풍광을 고려하거나, 강학 위주로 건립되었다면 공산성 만하루는 공산성 동쪽 누대에 있는 군사적 기능이 중심이 된 누정이다. 공주시청에서 공주고등학교를 지나 옛 공주시내버스터미널 방면으로 약 3㎞ 정도 가면 공산성의 입구가 나온다. 만하루는 공산성 동편에 있는 깊이 9m의 연지와...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공주시청 정문에서 웅진로를 타고 공주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약 2.3㎞ 정도 가면 공주 공산성 입구가 나온다. 공산성 쌍수정은 진남루 부근의 서쪽 고지대에 있다. 1734년(영조 10)에 창건되었는데, 창건 당시의 이름은 삼가정(三架亭)이었다. 그 후 여러 차례 중건하였으며, 1903년(고종 40)에 수...
-
이천일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공주의 세거 성씨. 시조 이천일은 기원전 53년(신라 박혁거세왕 5) 중국 한나라로 가서 뛰어난 문명으로 대장군에 올라 흉노적을 정벌한 공훈으로 요동백에 봉해졌다. 환국 후 공산군에 봉해진 이천일은 그때부터 공산을 본관으로 삼았다고 한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등 조선 전기 지리지에는...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에 있는 자연 동굴. 공암리라는 지명은 구멍 뚫린 산인 공암굴에서 유래되었다. 공암굴은 반포면에서 서고청굴 또는 고청굴로 불리는데, 이는 공암굴과 조선 중기 학자인 고청 서기와의 인연 때문이다. 고청 서기가 지리산 홍운동에서 가서 학문을 연구하고 있을 때 사향 심상공 충청감사가 편지로 계룡산 북방 고청봉 아래 공암에 와서 후학 양성...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남도 반포면 공암리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 전날인 14일에 탑제와 장승제가 치러진다. 공암리에는 매년 탑제를 올리는 ‘탑할머니(보살탑)’와 3기의 선돌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탑과 선돌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굳게 믿어, 마을굿의 신앙 대상물로서...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금강의 옛 나루터. 공주 고마나루는 한 어부가 인근 연미산(燕尾山)의 암곰에게 잡혀가 부부의 인연을 맺어 두 명의 자식까지 두었으나, 어부가 도망가 버리자 그것을 비관한 암곰이 자식과 함께 금강에 빠져 죽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곰나루라고도 한다. 백제 웅진기의 지명인 고마나루는 한자로 웅진(熊津)이라 썼으며, 475년...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장암리에 있는 구석기시대의 유적. 공주 석장리 유적은 공주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6㎞ 떨어진 거리의 금강 북안 하안단구에 위치한다. 공주 석장리 유적은 1964년 미국인 대학원생에 의해 뗀석기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이후 연속적으로 연세대학교 손보기 교수 등에 의하여 모두 12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해방 후 남...
-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 있는 동학농민운동 격전지. 공주 우금치 전적은 1894년 11월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일본군의 연합군을 상대로 항전을 전개한 곳이다. 전봉준이 지휘하는 농민군은 1894년 9월 재봉기 이후 논산에 머물며 공주를 공격 목표로 설정하는 작전을 세웠다. 당시의 공주는 충청도 감영(監營)이 있는 곳이었고, 또 우금치는 공주에서 부여 방면으로 넘...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집을 짓기 전에 집터를 다지는 소리. 공주 지역에서 집터를 다지는 일은 땅을 다지는 노동을 넘어서 지신(地神)에 대한 숭배와 일체화 과정의 제례행위였다. 이는 인간과 지신과 땅이 하나 되어 집터다지기라는 소리로 결실을 보게 되는 이 노동은 그 자체가 생활과 신앙이 하나가 되는 과정이자 축제였다. 노래를 부르는 요령은 선소리꾼이 줄을 잡지 않...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에 있는 조선 중기 이귀의 묘. 공주시청에서 송산리 고분군을 지나 소정펄길을 타고 약 7.95㎞ 가면 이인면 만수리가 있다. 만수리 아랫마을의 남서쪽 계성산 능선에 연평부원군 이귀의 묘소와 묘비가 있다. 본래 공주 이귀의 묘가 있는 계성산에는 이귀와 아들 연양부원군 이시백(李時白), 사우당 이시담(李時聃), 연성군 이시방(李時昉)을...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정지산에 있는 백제시대의 제사 유적. 정지산 능선은 송산리 고분군에서 금강쪽으로 북동 20°의 축으로 형성되어 있다. 공주 정지산 유적은 정지산의 정상에 위치한다. 공주 정지산 유적은 1996년 백제문화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건설 중인 공주-부여 간 백제큰길 건설 공사 과정에서 국립공주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유적이 조성...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충남지방경찰청 산하 치안 기관. 공주시의 치안 업무를 관장하기 위한 기관으로 국민의 생명, 재산 보호 및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개서하였다. 충청도 감영과 충남도청이 공주시에 있었던 시기인 1896년 경찰청이 설립되고 1909년 경찰서로 개칭되어 운영되었으나 한일합방 이후 헌병대 및 일본인에 의한 탄압적...
-
1927년 7월 충청남도 공주에 있던 공주고등보통학교의 학생들이 일으킨 동맹 휴교 사건. 1922년 5월에 개교한 공주고등보통학교는 조선인과 일본인 학생들이 함께 다닌 학교였다. 교장을 비롯한 대다수의 교사가 일본인으로 조선을 무시하고 조선인을 폄하하는 말과 행동이 잦았다. 조선인 학생들은 이러한 민족 차별의 식민지 현실 속에서 민족의식을 키워 나갔다. 학생들의 민족의식은 일본인...
-
1929년 12월에 충청남도 공주에 있던 공주고등보통학교의 학생들이 일으킨 동맹 휴교 사건. 1929년에 발생한 공주고등보통학교동맹휴교사건은 두 가지 원인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하나는 1929년 11월 3일 발생한 광주학생운동이다. 광주학생운동의 영향으로 당시 전국 곳곳에서는 학생들이 조선인 본위의 교육 제도 확립, 식민지적 노예 교육의 철폐, 언론·출판·집회·결사의...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전개되었던 중등 교육 기관 유치 운동. 일제강점기 공주 인근 지역인 대전에는 관립 대전중학교(현 대전고등학교)와 대전공립실과고등여학교(현 대전여자중학교)가 있었으나 대전중학교와 대전공립실과고등여학교 모두 일본인 자녀를 위한 학교였으므로 1920년대 초반까지 충청도 지역에는 민족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는 한국인을 위한 중등 교육 기관이 전무한 상태였다....
-
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생각과 행동이 건전한 도덕적인 사람, 지식 정보 사회를 선도할 창의적인 사람,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사람, 강한 체력과 의지를 지닌 건강한 사람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협화, 단결, 성실, 근면, 창의, 계발이다. 1922년 1월 22일 공주공립고등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22년 5월 1...
-
충청남도 공주시 금흥동에 있는 행형이나 미결 수용자의 수용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법무부 산하 기관. 징역·금고·구류 등 자유형의 선고를 받고 형기 중에 있는 수형자 및 공주시와 청양군 경찰서에 입소한 피의자 및 피고인을 수용하여 행형과 수형자의 교정·교화를 통해 건전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공주교도소는 1908년 공주군...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귀산리에 있는 노응환·노응탁·노응호 3형제의 생가 터. 노응환(盧應皖)[1555~1592], 노응탁(盧應晫)[1560~1592], 노응호(盧應皓)[1574~1592] 등은 본관이 만경이다. 이들은 노세득(盧世得)[1526~1589]의 아들로서 일찍이 공주목사였던 중봉 조헌(趙憲)의 문인으로 공부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헌이...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공주금성여자고등학교 체육 단체.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할 목적으로 충청남도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1교1기 운동 갖기를 시행함에 따라 체격의 제한을 받지 않는 체력 운동이자 허리 운동에 도움이 되는 골프를 선정하여 골프부를 창단하였다. 1988년 7월 29일 당시 공주북중학교 육상 선수와 공주금성여자고등학교 양궁 선수를 중심으로 창단하였다. 19...
-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과 신관동을 연결하는 다리. 길이는 480m, 총 폭은 22m, 유효 폭은 20m, 높이는 16m이다. 경간 수는 8개, 최대 경간장은 60m이다. 공주대교의 상부 구조 형식은 P.C Box Girder 60m, 4경간 연속교(60×4×2=480m)로 2차선 11m와 4차선 11m로 분리·가설되었다. 공주대교는 공주 지역의 구시가지와 신시...
-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에 있는 공공 도서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원하는 지식과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교육 문화의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1985년 11월 1일 도서관 건물을 준공하였고, 같은 해 12월 16일 공주군립도서관으로 개관하였다. 1986년 4월 1일 공주시립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1991년 3월 26일 공...
-
고려 후기부터 조선시대까지 공주 지방을 맡아 다스린 정3품의 외직(外職) 관리. 고려시대의 지방 제도는 성종 때 이르러 대대적인 개혁이 이루어졌다. 983년(성종 2)인 983년에 최승로의 건의를 받아들여 전국의 12개 주에 주목이란 외관을 파견하였는데, 12개의 주목 중에서 공주도 포함되어 상주하는 외관이 파견됨으로써 충청 지역 행정 중심지로 부각되었다. 조선시대에도 고려시대의...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문화 예술 공연 시설. 500석 이상의 현대화된 공연장을 확보하여 백제문화제,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충남연극제, 전국연극제 등 대규모의 문화 예술 행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형 공연물을 기획하고 공연하여 지역 문화의 질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주문예회관은 공주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예술 작품의 발표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에 있는 사설 민속극 전문 박물관. 평생 수집한 민속 자료 들을 전시하고, 각종 민속 공연, 출판 사업을 통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민속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 체험을 통해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건립하였다. 민속학자 심우성(沁雨晟)이 자신의 고향인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에 민속극 전문 박물관을 세...
-
1895년(고종 32) 충청남도 공주를 중심으로 편성된 행정 구역. 1894년(고종 31) 갑오경장을 계기로 지방 행정 제도에도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1895년 5월 26일 칙령 제98호에 의하여 8도제가 폐지되면서 전국을 23부로 개편하고 목·군·현 등으로 구별되던 군현을 모두 군으로 통일하였다. 이에 따라 종래의 충청도는 공주부(公州府)·홍주부(洪州府)·충주부(忠州府)로...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옥천습곡대와 경기육괴 사이의 분지. 공주 지역의 산계(山系)를 크게 보면, 북부와 남동부의 능선들은 대체로 북북동이나 남북 방향이 우세하지만, 중앙부의 공주분지를 둘러싼 해발 고도가 낮은 능선들은 대체로 N30~40E의 방향성을 띄고 있다. 한편 공주 지역의 산계는 계룡산지에 관입한 반암 등의 영향으로 이루어진 점, 약산과 묵방산 일대의...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선학리에서 서민들이 지게를 이용한 집단 놀이 지게놀이는 한민족의 농경사회(農耕社會)에서 농민들과 가장 밀접했던 농기구(農器具)인 지게를 이용하여 즐기는 놀이 문화의 결집체이다. 공주 선학리에서 시연되고 있는 지게놀이는 「지게 상여」, 「지게풍장」, 「지게 걸음마」, 「작대기 걸음마」, 「지게 썰매」, 「지게장단 노래」, 「지게 지네발놀이...
-
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로에 있는 대전지방국세청 산하의 세무 행정 기관. 지방 국세청장의 소관 사무를 관장하여 세무와 국유 재산 관리 등을 위하여 설치되었다. 이를 위해 세금 징수 및 상담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주세무서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5월 20일 발족되어 공주군과 청양군을 관할하였으며, 1975년 1월 1일 연기군을 관할 지역으로 편입하였고 19...
-
1920년대 후반 공주 지역의 청년운동과 민중계몽운동을 전개한 청년단체. 일제 식민 지배 체제하에서 공주청년회의 ‘형제단체’로 민중계몽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공주소년동맹은 1928년 3월 집행위원장 윤홍중과 유연용·김진철·한덕근 등이 창립하였다. 공주소년동맹은 지역별 반조직, 회원의 자체 교양, 회보 발행, 반동단체 규제, 어린이날 행사, 조혼 폐지 등의 활...
-
충청남도 공주시 태봉동 태봉산에 있는 조선 중기 숙종대왕의 태실비 2기. 1661년 숙종이 태어났을 때 풍수지리적으로 명산을 찾은 끝에 현 위치에 태를 묻고, 훗날 왕위에 즉위하자 왕의 태실로 승격하여 새롭게 조성하였다. 그 과정을 기록한 2기의 태실비가 1661년(현종 2)과 1683년(숙종 9)에 각각 건립되었다. 그 후 고종 때에 숙종의 태는 경기도 양주로 이장되었...
-
충청남도의 동부 중앙에 있는 시. 차령산맥 일부가 공주시의 북동쪽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어 무성산[613.6m]·국사봉[590.6m]·금계산[574.8m]·갈미봉[515.2m] 등의 산들이 사곡면·정안면·유구읍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공주시의 북부 지역은 비교적 높은 산지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남동 지역은 국립공원인 계룡산[845.1m] 지괴가 분포하고...
-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에 있는 생활 체육 단체. 생활 체육을 진흥하여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에 기여하고, 앞서가는 체육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1991년 5월 25일 창립되어 초대 회장에 서정석이 취임하였다. 1995년 시·군 통합 협의회가 출범하였다. 2008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갖고 제6대 심태진 회장을 선출하였다. 2009년 10월 21일에 공주시...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종합 경기장. 공주 지역 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도민 체육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1984년 11월 14일 착공하여 1990년 10월 26일 공주공설운동장을 준공·개장하였다. 이로써 충청남도에서 천안에 이어 두 번째로 공설운동장을 건립하게 되었다. 사업비는 국비 990백만 원, 도비 2,240백만 원, 시비 1,692백만 원, 기타...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지역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 공주시 웅진문화상은 1995년 지역 사회 개발, 교육 문화 발전, 사회 질서 확립 및 미풍양속의 순화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공주 지역의 사회·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되었다. 공주시 웅진문화상은 1995년 제1회 시상식을 거행한 후, 2008년 현재 제9회 시상식을...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6·25전쟁 당시 피난민을 구호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 공주 지역의 유지들이 공주 지역으로 피난하는 사람과 후퇴하는 군인, 관리들에게 음식과 숙소를 알선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6·25전쟁 직후인 6월 말 7월 초에 결성되어 공주 지역이 북한군에 점령되기 직전인 7월 12일까지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6·25전쟁 초기 관리와 군경, 그 가족들...
-
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로에 있는 지방 행정 기관. 공주시청은 중앙정부 및 충청남도 도청으로부터 위임된 업무와 자치권이 있는 고유 행정 업무 및 민원 업무 수행을 위해 설치되었다. 공주는 1911년 한일합방 후에도 계속 충청남도의 도청 소재지로서 종전의 관찰사를 도장관으로 개칭하여 충청남도의 행정 수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1914년 군·면 폐합과...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전통 음악을 가르치는 국악원. 충청남도와 공주시의 지원으로 백제의 고도인 공주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 음악을 알리고 보급시키기 위해 1997년도에 개원한 국악원이다. 충청남도 도민에게 우리 고유의 음악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전통 음악을 알려 우리의 흥과 멋, 정신을 널리 보급하고, 청소년들에게 우리 것에...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 열리는 1인극 축제. 아시아의 많은 민족들은 서양의 식민지로 살아오면서 자기 민족의 독창적인 전통 문화들이 사라지거나 훼손당하고 종속되는 수난을 겪어 왔다. 공주아시아1인극제는 아시아 지역 민족의 전통 문화를 전승하며 그것을 모태로 새로운 창작을 통하여 아시아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데 목적을 두었다. 1987년...
-
1730년경부터 약 160년간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개설된 약령시. 약령시는 원래 감영 소재지로 모이는 약재 중에서 국가가 구입한 뒤 일반인에게 판매를 하는 장터로서 처음에는 각종 약재의 채집과 집산 등의 사정으로 월령(月令)에 따라 몇 차례 개설하였으나 점차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시로 정착되었다. 한 달 동안 열리는 장터에는 전국 각지의 약초 재배자와 심마니, 상인과 한의사 등이...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오룡리에 있는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碑石)의 받침돌. 조선 16대 왕 인조의 제5남 숭선군(崇善君)[? ~1690]의 묘가 1766년(영조 42)에 이인면 오룡리로 이장되어 서북쪽 마을 안 골짜기에 있다. 공주 오룡리 귀부는 숭선군의 신도비를 세우기 위하여 만든 것이라 전한다. 그러나 비(碑)를 완성하지 못하고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
-
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에 있는 우편, 금융, 정보 통신 업무를 관할하는 공공 기관. 충청남도 공주시 관내 우편 및 금융, 정보 통신, 전파 방송 등의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1886년 2월 16일 공주우체사로 개국하여 1906년 12월 11일 공주우편국으로 개칭되었다. 1949년 8월 13일 공주우체국으로 승격되었고 1966년 10월 4일...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백교리에 있는 공공 도서관.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서 진흥 사업을 전개하며 다양한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1991년 3월 2일 도서관 설립을 승인받고, 9월 13일 건물을 준공하여 1991년 10월 7일 개관하였다. 2002년 8월 1일 디지털 자료실을 개설하였고, 2004년 12월 15일...
-
충청남도 공주시 상왕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인 이유태가 여생을 보낸 장소. 공주이유태유허지는 초려 이유태(李惟泰)가 말년에 후학을 가르치고 독서로 여생을 보냈던 곳이다. 이유태는 현종·숙종 대의 문인으로 특히 현종 때 학덕이 높은 유학자로 크게 활약하였다. 1675년(숙종 1) 복상 문제로 제2차 예송(禮訟)이 일어나자 남인의 배척을 받아 영변에 유배되었다....
-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건전한 인성과 창의력으로 꿈을 키우는 학생, 지식 기반의 정보화 교육을 이끄는 긍지 높은 교사, 자율과 책임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즐거운 학교, 함께 꿈을 키우는 사랑의 교육공동체를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참되게 살자’ 이다. 1898년에 설립되었다가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된 공주사립소학교 자리에 1906년 공주공립보...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있는 공립 중학교. 민주 시민 의식을 기초로 공동체 발전에 공헌하는 민주인, 학력을 증진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인, 과학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창의인, 건강한 심신으로 전인적 성장을 추구하는 건강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성실이다. 1922년 4월 22일 공주공립고등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그해 5월 11일...
-
1920년대 초반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계몽운동을 전개한 청년단체. 3·1운동 이후 일제가 문화정치를 표방하면서 청년수양단체들은 야학, 생활 개선과 같은 민중계몽 활동, 강연회·토론회·연극회·체육회와 같은 문화 활동을 전개하였다. 1920년대 전반기 활성화된 민족개조운동, 농촌계몽운동, 물산장려운동, 민립대학설립운동 등은 청년수양운동과 그 흐름을 같이 하는 신문화운동이었다. 192...
-
1920년대 중반 공주 지역에서 혁신 운동을 전개한 청년 단체. 민중 본위의 합리적인 신 사회 건설의 역군이 될 만한 훈련과 교양에 노력하고, 조선 민중의 정치적·경제적 각성을 촉진하며, 단결을 공고히 하여 일체의 파벌주의를 근본적으로 배제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공주 지역의 청년회 혁신 운동은 1925년경부터 전개되었다. 1925년 11월 29일 결성된 공주청년회는 1...
-
충청남도 공주시 교동에 위치한 고려와 조선시대의 국립 중등 교육기관. 공주향교는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며, 지방민을 교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공주향교의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지만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공주시청에서 무령로를 따라 약 2㎞ 거리에 있는 공주 교동성당 앞에서 왼쪽으로 2㎞를 가면 충남통일관이 있다. 그 앞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2㎞...
-
충청남도 공주시 교동 공주향교에 소장되어 있는 향교 관련 고문헌. 공주향교에는 향교의 역사나 운영 모습, 공주 지역사족의 사회적, 경제적 기반들을 파악할 수 있는 고문헌들을 소장하고 있다. 해당 고문헌으로는 향안(鄕案), 청금록(靑衿錄), 절목(節目)·완문(完文), 경제 관련 문서, 선생안, 유림계안, 석채록, 도기(到記)들로 총 20여 권이 남아 있다....
-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에 있는 사립 병원. 공주 지역에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0년 10월 23일 개원 이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주현대병원은 133병상 규모로 정형외과, 내과, 인공관절센터, 영상의학과, 마취과, 간호과, 임상병리실, 물리치료실, 영상의학실, 의무협력실 등 종합 병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
충청남도 공주시의 자연 환경과 풍습 등을 경험하며 유람하는 일. 충청남도 공주시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과거 백제의 수도로서 또한 교육, 지방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서 많은 문화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충청남도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교통의 요충지로서 X자형의 광역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금강과 주위의 계룡산 등 수려한 자연 경관을 보유하고...
-
충청남도 공주시의 산업 중 광업과 공업을 포함하는 업종. 광공업은 광물을 탐사, 채굴, 선광하여 제련하는 광업과 1차 산업에서 얻어진 수확물을 원료로 하여 가공하는 제조업을 함께 지칭하는 말이다. 한국산업분류표의 중분류에 의하면 모두 21개 업종을 광공업에 포함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석탄·원유 및 우라늄 광업, 비금속 광물 광업, 음·식료품 제조업, 섬유 제품 제조업...
-
충청남도 공주시 교동의 향교산 제당에서 마을 공동으로 치러지는 산신제. 교동 산신제는 동네 주민들이 모여 매년 음력 정월 초하룻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제사이다. 교동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향교가 소재한 곳이다. 그러므로 공주의 향교 전래 의례가 비교적 많이 전해진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겠다. 산신제는 교동의 주민들로 구성된 대동...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역사 문화 도시이자 교육 도시인 공주의 지역 정체성이 확립된 것은 공주가 백제의 수도(首都)였다는 사실과 관련된다. 백제가 한대(漢代)의 오경박사(五經博士)제도를 도입하고, 논어와 천자문을 일본에 전하는 등의 역사적 사실을 통해 볼 때 당시의 교육 수준이 대단히 높...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교육에 관한 일을 맡아 보는 기관. 2008년 4월 1일 현재 공주 지역에는 유치원 39개 원, 초등학교 32개 교, 중학교 15개 교, 고등학교 10개 교, 특수 학교 1개 교, 대학 3개 교 등 총 100개 교의 교육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공주 지역 교육 기관은 학교급별, 설립별로 몇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유치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인간 및 재화 또는 정보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공간적 이동. 교통이란 인간 및 재화 또는 정보의 공간적 이동을 의미한다. 교통 기관의 발달은 생활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 생활 및 사회 문화를 발달시키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좁은 의미에서의 교통은 그 중 인간과 재화의 공간적 이동만을 의미하기도 한다. 교통 수단은 일반적으로 육상...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구계리 산막에서 매년 정월 초이튿날과 시월 초하루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산제사. 구계리 산막 산제사는 매년 1월 2일과 10월 1일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올리는 제의이다. 태화산 줄기인 마을 뒷산에 산제당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 일대를 ‘산제당골’이라고 한다. 9월 말에 마을회의를 열어 제관, 축관, 유사를 선출한다....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서 발원하여 하대리에서 노성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구곡천은 중장리에서 갑사지라는 큰 저수지와 합류한 후에 북서 방향으로 흘러 하대리에서 노성천과 합류한다. 계룡면 중장리와 구왕리, 내흥리 일대를 흐르는 구곡천의 본류와 연변에는 촌락이 형성되어 있어 벼농사와 밭농사가 국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장리의 만학골, 구왕리의...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유구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건강한 심신으로 개성을 키우는 학생,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창의성과 실력을 기르는 학생,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며 미래를 여는 학생, 우리 문화를 알고 새로운 가치를 기르는 학생, 바른 습관을 실천하며 민주 시민 의식을 갖는 학생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사랑, 정직이다. 1967년 2월 3일 유구국민학교...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국곡리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국곡리 선돌은 국곡리 고인돌의 위치와 약 20m 떨어진 마을 창고 뒤편 논가에 2기가 위치한다. 마을 주민들은 이 선돌을 ‘장승(석)’ 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두 선돌은 각기 남녀를 상징하여 악을 막고 풍년(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선돌의...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활 터. 1990년 9월 10일 착공하여 1991년 7월 2일 준공하였으며, 공주시 산성동에 있던 관풍정(觀風亭)을 새로 조성한 웅진동 활 터로 이전하면서 국궁장으로 개칭하였다. 사업비로 도비 100백만 원, 시비 220백만 원 등 총 320백만 원이 투입되었다. 국궁장은 대지 면적이 7,590㎡이고, 건물 면적 488.35㎡ 규...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서 봉암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1호선은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평안북도 신의주시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총 길이는 498.7㎞이다. 그 중 왕복 2차선은 152.9㎞, 왕복 4차선은 279.6㎞, 왕복 6차선은 64.9㎞이다. 미포장 도로는 636m, 미개통 도로는 400m이고, 도로 포장률은 99.8%이다. 전국 25개 남북 노선...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화헌리에서 정안면 인풍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23호선은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에서 충청남도 천안시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총 길이는 394.1㎞이다. 그 중 왕복 2차선은 276.2㎞, 왕복 4차선은 117.9㎞이고, 도로 포장률은 100%이다. 전국 25개 남북 노선 가운데 하나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한다. 전체 길이 100m 이...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에서 반포면 온천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32호선은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에서 대전시 중구 용두동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총 길이는 165.6㎞이다. 그 중 왕복 2차선은 144.9㎞, 왕복 4차선은 33.5㎞, 왕복 6차선은 7.2㎞이고, 도로 포장률은 100%이다. 전국 24개 동서 노선 가운데 하나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한...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용봉리에서 장기면 제천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36호선은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에서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총 길이는 386.8㎞이다. 그 중 왕복 2차선은 250.3㎞, 왕복 4차선은 126㎞, 왕복 6차선은 10.5㎞이고, 도로 포장률은 100%이다. 전국 24개 동서 노선 가운데 하나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관...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청흥리에서 유구읍 문금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39호선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서 경기도 의정부시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총 길이는 222.8㎞이다. 그 중 왕복 2차선은 117.6㎞, 왕복 4차선은 99.8㎞, 왕복 6차선은 5.4㎞이고, 도로 포장률은 100%이다. 전국 25개 남북 노선 가운데 하나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한다....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분강리에서 중동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40호선은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예산군 덕산면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총 길이는 72.3㎞이다. 그 중 왕복 2차선은 64.9.㎞, 왕복 4차선은 7.4㎞이고, 도로 포장률은 100%이다. 전국 24개 동서 노선 가운데 하나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한다. 소교량이 18개 소 있으며, 충청남도 보령시에...
-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주 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의 산하 조직으로 충청남도 공주시 시민의 건강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질병·부상에 대한 예방, 진단, 치료, 재활, 출산, 사망 및 건강 증진에 대하여 보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보장을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7년 11월 1일 공주군 의료보험조합이 설립되고...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귀산리 심산에서 음력 정월에 지내는 마을 제사. 귀산리 심산 둥구나무제는 1985년경부터 치러지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갑작스런 사고로 죽는 일이 많아지자, 마을 사람들이 뜻을 모아 둥구나무 아래서 제를 지내며 마을의 무사무탈을 기원하기 시작하였다. 제의는 유교식으로 다른 하당제와 달리 제관만 제를 지내고, 마을 사람들은 한쪽에 모여 있...
-
일제강점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역사. 한국 역사에서 근현대라 함은 보통 일제의 대한제국에 대한 주권 침탈에 의한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1910년 8월부터 해방을 거쳐 현재에 이르는 시기까지를 말한다. 그리고 일제강점기는 크게 1910년대의 무단통치기, 1920년대의 문화정치기로 불리는 민족분열통치기, 1930년대 이후부터 1945년 일제 패망까지...
-
충청남도 공주 지역을 거쳐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에서 서해로 흘러드는 강. 국가 하천인 금강의 경우 하천 연장은 360.7㎞이고, 유로 연장은 397.79㎞이며, 유역 면적은 9,912.15㎢이다. 금강 기점의 계획상 홍수량은 1,520㎥/s, 홍수위는 272.46EL.m, 하폭은 125m이고, 종점의 계획상 홍수량은 14,320㎥/s, 홍수위는 4.62EL.m, 하폭은...
-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과 신관동을 연결하는 다리. 길이는 513.5m, 총 폭은 6.5m, 유효 폭은 5.8m, 높이는 12m이다. 경간 수는 14개, 최대 경간장은 67m이다. 상행과 하행 각각 1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강교는 1932년 일제강점기 하에서 충청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할 때 제공된 여러 건의 보상물 가운데 하나로 건립되었다....
-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에 걸쳐 충청남도 공주에서 금강 수계를 이용하여 발달했던 수운. 조선시대에 공주 지역은 충청도 일대의 수위 도시로서 금강과 주변의 산지들이 방어 기지가 되는 군사적 요충지였고, 금강수운의 주요 하천 항구였다. 공주시의 주요 도시 기능 가운데, 교육과 교통 기능의 원형은 대체로 일제강점기에 부여된 것인데, 이는 조선시대의 도시 기능과도 관련되어 있다. 조선시대...
-
1950년 7월 12일 충청남도 공주에서 미 8군 제24사단이 금강철교를 폭파한 사건. 금강철교(일명 금강교)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준공되었으며, 당시 한강 이남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침하자 6월 27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중앙 정부를 대전으로 이전할 것을 결정하였다. 중앙 정부가 대전으로 이전하자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의 피난민이...
-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에 있는 제민천 상의 교량. 길이는 96m, 총 폭은 12m, 유효 폭은 11m, 높이는 8m이다. 경간 수는 3개, 최대 경간장은 32m이다. 상행과 하행 각각 1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성교는 공주 지역구시가지를 남북 방향으로 종단하면서 흐르는 제민천(濟民川)에 건설되어 있는 여러 개의 교량들 가운데의 하나로서 1993년 준공되었다....
-
1907년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금융 기관. 각 지방의 금융조합은 1907년 ‘지방금융조합규칙’에 의해 설립되어 조합원을 상대로 농업 자금 저리 대부와 민간 저축 업무를 실시하는 일종의 지방은행이다. 금성금융조합은 1907년 11월에 설립되었다. 설립 시기의 업무 구역은 공주·회덕·정산·청양·노성·은진·석성·부여·연산·진잠 등이고, 조합장은 신태준, 이사는...
-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마애지장보살입상. 금학동 일락산 마애지장보살입상은 공주시 금학동 공주교육대학교 뒷산 바위에 조성되어 있다. 금학동 일락산 마애지장보살입상은 장방형에 가까운 감실 내에 선각되어 있다. 감실의 깊이는 약 3~5㎝이고, 높이는 126㎝, 너비는 58㎝이다. 감실은 상단이 보주형으로 신광의 역할을 겸하고 있으며,...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대기 현상의 종합적 평균 상태.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6~16℃ 분포로 지역차가 매우 큰 편이며, 산악 지대를 제외한 연평균 기온은 10~16℃이다. 연중 가장 무더운 달인 8월의 평균 기온은 25℃이고, 가장 추운 달인 1월의 평균 기온은 -0.7℃이다. 연 강수량은 남부 지방이 연평균 약 1,500㎜ 이고, 중부 지방이...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경제인. 김갑순은 1872년(고종 9) 5월 김현종(金顯宗)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김갑순은 그의 부친과 형님의 요절로 13살 때인 1884년(고종 21)에 호주가 되었다. 김갑순은 조선 말기에 내장원봉세관(內藏院捧稅官)을 거쳐, 1906년에는 공주군수, 1911년 아산군수 등을 역임하였다. 김갑순은 1914년 충청남도 참사(參事...
-
조선시대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효자, 문신. 순천김씨는 원래 순천에 세거하였던 성씨였으나 김종서의 조부 김태영(金台泳) 때에 이르러 공주에 세거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실록(世宗實錄)』과 『단종실록(端宗實錄)』의 여러 기사를 통해 공주에 김종서의 집과 농장이 있었으며 선대의 묘도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본관은 순천(順天). 아버지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명장인 절재(...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광정리에 있는 김옥균의 출생지. 김옥균 선생 유허는 조선 말기 개화파의 대표적인 인물인 김옥균[1851~1894]이 태어난 곳이다. 김옥균은 본관이 안동, 자는 백온(白溫), 호는 고균(古筠) 또는 고우(古愚)로 정안면 광정리에서 태어나 6살까지 살았다. 현재 감나무골이라 불리는 김옥균 선생 유허는 부근 일대에 경작지만 있을 뿐, 마을은...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열녀. 본관은 성주(星州). 성산부원군 이직(李稷)[1362~1431]의 후손으로 선산김씨 가문의 김원발과 결혼하였다. 호조참판을 지낸 선산김씨 김원발의 처로 김원발이 죽자 남편을 따라 자결하려 하였으나 어린 자식들과 시부모가 말려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3년 뒤 김원발의 묘가 불길하다 하여 이장을 하게 되자 이때 이씨는 비로소 죽을 때를 만났다...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학자.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희원(希元)이고, 호는 사계(沙溪)이다. 할아버지는 지례현감 김호(金鎬)이고, 아버지는 대사헌 김계휘(金繼輝)이다. 어머니는 평산신씨(平山申氏)로 우참찬 신영(申瑛)의 딸이고, 아들은 김집(金集)이다. 1578년(선조 11) 학행으로 천거되어 창릉참봉이 되고, 1581년 종계변무의 일로 아버지를 따라 명나...
-
조선 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국경(國卿), 호는 절재(節齋)이다. 할아버지는 지평 김태영(金台泳)이고, 아버지는 공주에서 도총제(都摠制)를 지낸 김추(金錘)이며, 어머니는 성주 배씨로 대사헌 배규(裵規)의 딸이다. 3남 중 둘째로 태어났다. 1405년(태종 5) 식년시(式年試) 문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김종서(金宗瑞)[1383~1453]는 여러...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있는 김종서의 생가지. 김종서 유허지가 있는 의당면 월곡리는 조선 초기의 명재상이자 명장이며 절의인으로 이름 높은 절재(節齋) 김종서(金宗瑞)의 생가 터와 김종서를 배향하던 사우 요당서사(蓼塘書社)가 있던 마을이다. 김종서는 천태산 아래 하월곡리에서 태어났다. 죽은 후 이곳 천태산 아래에 묻었다가 장기면 대교리 밤실로 이장하였다...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대학리 굴덕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인 김충수의 처 금성나씨의 정려. 공주에서 부여로 가는 국도 651호선 ‘백제큰길’을 따라 약 23㎞ 가다 보면 96번 도로와의 연결 지점이 있다. 이때 96번 도로로 들어가면 대학리 입구가 있는데 대학리 굴덕 안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구릉지에 있다. 김충수 처 금성나씨 정려는 원래 전라...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예안(禮安). 자는 사회(士晦), 호는 설송(雪松)이다. 아버지는 행영흥도호부사(行永興都護府使)를 지낸 김반천(金半千)이다. 1558년(명종 13) 사마시에 급제하여 진사가 된 후 벼슬길에 올랐고, 1564년 식년문과 을과에 급제하여 삼사의 관직을 두루 거쳤다. 1592년(선조 25) 상주목사로 부임하던 해에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
-
충청남도 공주에서 행해진 여자 아이들의 안방놀이. 꼬대각시는 신내림을 활용하는 놀이로 무속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평소에 하지 못하였던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녀들은 즐거워했으나 신내림을 풀지 못하면 신병을 얻거나 심한 경우 정신분열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하여 어른들은 꼬대각시 놀이를 금기시하였다. 그러나 아이들은 어른들 몰래 숨어서 꼬대각시 놀이를 했다고 한다...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남산 2리 송정골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거석 기념물. 공주시에서 국도 40호선으로 부여 방향으로 가다가 탄천면 삼각리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지방도 799번을 따라 4.2㎞ 남짓 가다 보면 남산리로 진입하는 소로가 나온다. 남산리 선돌은 공주시에서 남서 방향으로 18.6㎞ 정도 떨어진 공주시와 부여군의 경계에 인접한 남산 2리에 위치한다. 농...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남산리 안골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낸 마을 제사.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남산리 안골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에 거리제를 치렀다. 안골 입구에는 선돌이 있는데 그곳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거리제를 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약 10여 년 전 거리제를 맡아 주관하시던 마을 어른이 돌아가시면서 거리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산에서 발원하여 계룡면을 거쳐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노성천은 행정구역상 충청남도의 공주시와 논산시에 걸쳐 흐르고 있다. 노성천은 대체로 해발 고도 40~60m에 발달해 있으며, 상류부에는 계룡저수지가 축조되어 있어 홍수 조절 및 관개용수 수급이 비교적 수월하다. 노성천 연변에는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금대들, 상평들, 산정들,...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충신. 본관은 만경(萬頃). 자는 문백(文伯), 호는 관류당(觀流堂)이다. 중봉(重峯) 조헌(趙憲)의 문인으로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서 순절한 노응환(盧應晥)[1555~1592]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노숙(盧璛)[1587~1655]은 1624년(인조 2) 인조가 이괄(李适)의 난(亂)을 피하여 공산성 쌍수정에 파천하여 있을 때, 군량...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의병. 본관은 만경(萬頃). 자는 계회(季晦), 호는 국재(菊齋)이다. 공주의 만경노씨 입향조(入鄕祖) 노혁의 5대손으로, 호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戶曹參判兼同知義禁府事)를 지낸 노세득(盧世得)[1526~1589]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삼의사(三義士) 중 한 명인 노응탁(盧應晫)[1555~1592]은 중봉(重峯) 조헌(趙憲)의 문인으로 진사과(進士科)에...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의병. 본관은 만경(萬頃). 자는 시회(時晦), 호는 체헌(棣軒)이다. 공주의 만경노씨 입향조(入鄕祖) 노혁의 5대손으로 호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戶曹參判兼同知義禁府事)를 지낸 노세득(盧世得)[1526~1589]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삼의사(三義士) 중 한 명인 노응호(盧應皓)[1574~1592]는 임진왜란 때에 조헌(趙憲)이 일으킨 의병을 따라 두...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의병. 본관은 만경(萬頃). 자는 명원(明遠), 호는 수암(守庵)이다. 공주의 만경노씨 입향조(入鄕祖) 노혁의 5대손으로, 호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戶曹參判兼同知義禁府事)를 지낸 노세득(盧世得)[1526~1589]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삼의사(三義士) 중 한 명인 노응환(盧應皖)[1555~1592]은 중봉(重峯) 조헌(趙憲)의 문하에서 학문을 익혔는데,...
-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마을에서 주로 농사를 지을 때 사용했던 기구. 농기구는 농사 쓰임새에 따라 가는 도구, 삶는 도구, 매는 도구, 물대는 도구, 거두고 터는 도구, 알곡내는 도구, 말리고 갈무리하는 도구, 운반 도구로 분류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구왕리의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하기로 한다. 가래는 조선가래와 왜가래가 있었다. 조선가래는 나무로...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토지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농업은 토지를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사육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인간의 경제 활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1차 산업이다. 농업은 유기적인 생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토지와 기후 등 자연 조건에 크게 좌우되며 그 방법과 내용은 시대와 지역에...
-
충청남도 공주시의 시목(市木)으로, 느릅나무과에 속한 낙엽 활엽 교목. 높이는 26m, 둘레는 3m 내외이다. 잎은 길이 2~12㎝, 너비 1~5㎝이며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며 표면이 매우 거칠거칠하고 끝이 점차 뾰족해진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맥은 주맥에서 갈라진 8~18쌍의 측맥이 평행을 이루며, 잎자루는 1~3㎜로 매우 짧다. 나무껍질은...
-
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삼국시대의 불상. 머리는 둥근 육계와 머리카락의 표현이 없는 소발이다. 목은 굵으며 어깨는 좁은 편인데, 통견의 대의는 가슴 밑으로 굵은 옷깃을 형성하며 배 밑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 배 밑으로는 반원형을 그리며 옷주름이 흘러내렸는데, 좌우 대칭이 아니라 약간 사선을 이루어져 옷자락을 왼쪽 어깨에 걸쳤음을 시사하는 듯하다....
-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불리던 사설조의 짧은 소리. 단가는 판소리에 비하여 짧은 사설이라는 의미로 일컬어지던 소리이다. 공주 지역은 다양한 단가가 불리었던 판소리 중고재의 고장이다. 1970년대 이전에는 한 마을에 2~3명의 소리꾼들이 단가를 불렀으며, 마을의 정서도 단가 한 자락은 해야 점잖은 소리꾼 대접을 받았다. 더구나 판소리의 단대목을 즐겨 불러 단가화가 된 소...
-
피부병과 유사한 단(丹)을 치료하는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민간 의료법. 단(丹)은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근육이 팽팽하게 당기는 증상이며 모양에 따라 홍단, 청단, 백단, 수수단, 메밀단, 녹두단 등 모두 12가지로 구분하며 온 몸에 퍼질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한다. 단잡기는 민간요법으로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을 가리키는 말이다. 목 부위에 피부병과 유사하게 붉은 좁쌀...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달산리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내는 마을 제사. 달산리 당산제는 마을 사람들이 동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예부터 전해오던 제(祭)인데,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다가 1990년에 이르러 다시 지내게 되었다. 당시 마을에 병이 돌아 마을 사람이 많이 죽는 등 흉사가 많아 지냈는데, 이후 해마다 음력 정월 14일이면 당산제를 치른다. 당산제는...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당암리 당골에서 음력 10월에 지낸 마을 제사. 공주시 장기면 당암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당동이 있는데, 바로 과거 당암리 당골 산신제를 치렀던 산제당이 있던 곳이다. 당동은 당골 혹은 당곡(唐谷)이라고도 부르는데, 당골의 서쪽 산속 약 700m 지점에 산제당이 있다. 60여 년 전까지는 그곳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해 매년 소 한...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에서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대교천의 유수 계통을 보면 본류는 금강이다. 1991년 5월 9일에 충청남도 88호 지방 2급 하천에 지정되었다. 대교천의 경우 상류부에서는 해발 고도 약 200m 지점을 흐르며, 중류부에서는 약 100m 지점을 흐른다. 하류부에서는 약 40m 지점을 흐른다. 대교천은 의당면 북서부...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대룡리 용강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대룡리 용강 거리제가 벌어지는 용강은 용못 안쪽으로 땅속에 냇물이 있어 이곳으로 이무기가 다니며 100년 동안 정성을 드렸다는 전설이 담긴 곳이다. 대룡리 용강 거리제는 매년 음력 정월 15일 저녁에 행해지는데,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거리제는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행해졌다고 한다. 그때...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청흥리와 쌍대리 경계에서 발원하여 산정리와 백룡리의 경계에서 유구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대룡천의 유수 계통을 보면 본류는 금강이고, 제1지류는 유구천이다. 1999년 5월 9일에 충청남도 88호 지방 2급 하천에 지정되었다. 대룡천은 신풍면 중앙부의 대룡리와 백룡리 일대를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대룡천은 해발...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 안소랭이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산제와 노제. 대산리 안소랭이에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호환을 막기 위해 산신제를 지낸다. 산신의 신격은 ‘복주산신령’이다. 산제를 지내기 열흘이나 일주일 전에 공양주를 선출하여 음식 장만과 제사를 주관하도록 한다. 제비는 동계 기금으로 충당한다. 동계 기금은 마을에 있는...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선돌형 장승. 1940년대 초반까지는 나무로 깎은 장승을 세워놓았다. 그러다 해마다 새로 제작하는 것이 번거로워 현재의 돌장승으로 바꾸었다. 산중에 위치한 마을이라 예전에는 호환(虎患)이 잦았다. 이를 막기 위해 장승을 세웠다고 전한다.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 안소랭이 입구에 두 개의 선돌형 장승이 서 있다. 오른...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에서 매년 음력 시월 초하루에 지내는 산신제와 둥구나무제. 대산리 죽암 산신제와 둥구나무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매년 음력 10월 1일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의이다. 산신제를 치르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먼저 산제사를 모실 제관들을 선발한다. 제관은 아무나 뽑지 않는다.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따지고 부정이 없는...
-
충청남도 공주시 금흥동에 있는 공주시와 청양군을 관할하는 검찰 행정 기관.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은 공주시와 청양군 관할 내의 일반 형사 사건의 수사 및 처리, 공판, 지청장이 지정하는 사건의 수사 및 처리, 수사 지휘, 진정·내사 사건의 처리, 통계, 영장, 형의 집행 등을 관장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895년 5월 10일 칙령 제114호에 의해 공주재판소...
-
충청남도 공주시 금흥동에 있는 공주시 및 청양군 전역을 관할하는 사법 기관.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은 소액 심판 사건과 협의 이혼 사건 등 경미한 재판과 민원 업무를 처리하며, 관내 주민에게 사법 행정을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1895년 5월 10일 칙령 제114호에 의해 공주재판소 검사국으로 설치되었고 1898년 법령 제5호에 의해 충남재판소 검사국으로...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에서 음력 10월에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산신제를 치른다. 산신제는 대중리 뒷산에 산제당이 남아 있어 거기서 의례를 지낸다. 대중리에서 산신제를 본격적으로 지내게 된 전설은 다음과 같다. 산제당 뒤에 바위에서 물이 솟아오르는데, 산신제 지내기 전 이곳을 깨끗이 청소를 해야...
-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과 반죽동을 연결하는 다리. 대통사 앞에 있는 다리라 하여 대통다리 또는 대통교(大通橋)라고 부른다. 길이는 18m, 총 폭은 15m, 유효 폭은 9m, 높이는 2.6m이다. 경간 수는 2개, 최대 경간장은 9m이다. 상행과 하행 각각 1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옛날에는 선화당(宣化堂) 앞에 있던 다리로서 자연석의 홍예(虹霓)로 되어 있었다...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사람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공주시 지역은 과거 수로 교통이 발달하였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철도 교통과 도로 교통이 급격히 발달하였다. 1933년 건설된 금강교는 공주가 철도 교통 대신 도로 교통의 중심으로 다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공주시의 도로 포장률은 국도 100%, 지방도 78.7%, 시·군도 57.7%로...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도서를 비롯한 각종 기록 정보를 모아 보관하고 일반인에게 열람시키는 시설. 도서관은 단순하게 도서(圖書), 출판물, 디지털 자료 등 각종 지식 정보 매체를 보관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이나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발표회, 전시회,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하여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정보 문화 중심...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도신리에 있는 거석 기념물. 공주시에서 동혈사 방향으로 가다가 동혈사 안내판이 서 있는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의 604번 도로를 타고 1㎞ 정도 가다가 우회전하여 덕학리 방향으로 간다. 덕학리 마을회관 앞에서 우회전하면 도신리가 나온다. 도신리 마을회관을 지나 다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도신...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한천리에서 발원하여 신웅리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도천의 유수 계통을 보면, 금강이 본류이다. 1966년 9월 19일에 충청남도 226호 지방 2급 하천에 지정되었다. 도천은 우성면의 북부와 서부 지역을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데, 우성면의 최북단 한천리에서 시작하여 한천저수지를 지나 내산리·동곡리·도천리를 거쳐 신웅리에서...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서 동짓달 초사흗날과 이듬 해 정월 대보름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에 정해진 단위이다. 1923년 간행된 『공산지(公山誌)』 천(天)에 의하면, 우정면(牛井面)의 약천리(藥川里), 도산리(道山里), 해포리(蟹浦里), 중윤리(中尹里), 경사동(京士洞)...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동대리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내는 마을 제사. 동대리 노신제는 음력 정월 보름 전에 치러지는데, 원래 마을의 제는 정월 14일 자정쯤에 지낸다. 특이한 것은 제를 앞두고 제관과 축관만 가리는 것이 아니라, 마을 풍물패도 뽑는 것이다. 동대리 노신제는 근래, 약 20년 전후로 하여 제의를 치르는데 있어서 많은 부분이 변하였다. 예전에는...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에서 음력 정월 초하루에 지내는 마을 제사. 동원리 동막 동산제는 동막의 산신제라고도 한다. 동산제를 지내는 동막 뒤편의 태화산은 공주시에서 서북쪽으로 24㎞ 지점에 있는데, 공주시 사곡면·신풍면·유구면과 맞닿아 있어 이들 지역에서도 각기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은 여러 개의 산줄기가 마을로...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 산신제는 백운산 불당골의 산제당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치러진다. 산신제를 치르는 제당은 백운산에 위치한다. 제당 가까이에 백운암이 있어서 이곳에서 산제당을 관리하고 있다.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은 여러 개의 산줄기가 마을로 뻗어내려 온...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원골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동원리 원골의 탑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고려 중기 신풍현감이 풍수지리상 마을의 뒤쪽이 트여서 현의 수명이 짧고 마을에 질병이 잦은 것이라 하여, 모든 액운을 제거하고자 현감과 주민들이 탑을 세웠다고 한다. 결국 이 탑은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위한 수호신이 되어...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집안에 여러 가지 동토가 났을 때 올리는 민간 의례 문화. 일반적으로 동티로 발음하며, 흙을 잘못 다룸으로써 지신(地神)이 노하여 가족에게 병을 앓게 한다는 뜻이다. 흙 이외에도 집안의 나무를 베었다든지, 집을 고쳤다든지, 또는 밖에서 물건을 집안으로 들여놓았다든지 하는 일로 집안에 우환이 생겼을 때에 실행한다. 이 환자가 동토에 의한 것인지는 생...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동해리 태화산에서 음력 시월 초사흗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동해리(東海里)의 지명 유래는 다음과 같다. 조선 전기까지 와룡동(臥龍洞)이라 불리던 마을이 지금의 동해리로 바뀌었는데, 풍수적으로 동해리에는 오룡쟁주형(五龍爭珠形)의 명당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용에게는 물이 있어야 하므로 이곳을 지나던 무학대사가...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공주목사가 정무를 집행하고 공사를 처리하던 중심 건물. 동헌은 조선시대 지방 관아에서 고을의 원(員)이나 현감(縣監), 병사(兵使), 수사(水使), 감사(監司) 및 그 밖의 수령(守令)들이 주재하는 건물로 정무(政務)를 집행하고 공사(公事)를 처리하던 중심 건물을 말하며, 대청을 이르기도 한다. 지방의 일반 행정 업무와 재판 등이 동헌에서...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서 발원하여 수촌리에서 정안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동혈천은 정안천의 한 지류로서 정안천과 청룡천 사이를 흐르며, 수촌2리에서 청룡천과 합류하여 수촌리에서 정안천으로 흘러든다. 동혈천의 연변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동혈천 일대의 충적 평야는 정안천 연변의 오인들과 수촌들 등의 충적 평야와 청룡천 연변의 충적 평...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농사일을 공동 작업으로 수행하던 마을 단위의 조직. 두레는 촌락이나 리(里) 단위에서 일을 함께 하기 위해 구성되는 노동 조직을 의미한다. 현재 공주 지역에는 두레가 완전히 소멸되어 몇 개의 두레가 활동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다만 1960년대까지는 두레가 살아 있던 마을이 많았고, 공주시의 267개 행정리 가운데 838개가 자연마을을 이루...
-
충청남도 공주에 전해 내려오는 두레에서 파생된 민속놀이. 두레란 농촌에서 서로 협력하여 공동 작업을 하는 풍습, 또는 이를 위하여 마을 단위로 구성한 조직을 이르는데, 주로 마을 전체의 모내기, 김매기, 벼베기, 타작 등 농사의 전 과정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두레의 유래에 대해서는, 고대 씨족 공동 사회에서 찾는 견해가 많다. 삼한시대에 농사의 시작과 끝에 행하던 음주...
-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된 마곡사 소장의 구리 종. 마곡사 동종은 현재 태화산(泰華山) 남쪽 기슭의 마곡사 경내에 있는 종으로서, 조선 중기의 범종이다. 마곡사의 경내 중에서도 마곡사 오층석탑(보물 799) 동쪽 심검당(尋劍堂)의 툇마루에 자리하고 있는데, 크기는 높이 107㎝, 입지름 75㎝이다. 정상부의 종(鐘) 인꼭지에는 두 마리의...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연종리에서 발원하여 호계리에서 유구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마곡천의 유수 계통을 보면 본류는 금강이고, 제1지류는 유구천이다. 1991년 5월 9일에 충청남도 88호 지방 2급 하천에 지정되었다. 마곡천은 유구읍에서 시작하여 사곡면 북부의 부곡리·운암리·가교리·고당리를 거쳐 호계리에서 유구천에 합류한다. 마곡천의 경우 상류부에서...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함을 유지하고 구성원의 화목을 도모하려고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니는 신앙체계. 마을신앙은 마을 의례 문화에서 제일 잘 나타난다. 한 마을만이 독립적으로 치르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여러 마을이 서로 합하여 마을 의례를 치른다. 그 의례의 자리와 형태로는 마을 입지의 배경이 되는 산을 모시는 산신제, 마을의 입구를 지키는 장승·...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명곡리에서 발원하여 유구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곡천의 유수 계통을 보면 본류는 금강이고, 제1지류는 유구천이다. 1966년 9월 19일에 충청남도 226호 지방 2급 하천에 지정되었다. 하천 연장은 3.2㎞이고, 유로 연장은 4.1㎞이며, 유역 면적은 9.31㎢이다. 명곡천의 상류부에는 명곡저수지가 있고, 명곡천에는 국지적인 소규모의...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公山城) 안에 있는 명나라 장수의 송덕비. 명국삼장비는 정유재란 이듬해인 1598년(선조 31) 가을 공주에 주둔하면서 군기를 엄히 단속하고, 주민을 정성껏 보살핌으로써, 왜군의 위협 하에서도 안전하게 생업에 안주할 수 있게 하였던 명나라의 장수 제독(提督) 이공(李公), 위관(委官) 임제(林濟), 유격장(遊擊將) 남방위(藍芳威)의 업적을...
-
조선 후기 대한제국의 황후. 생전에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위치한 신원사 내의 중악단이 1651년(효종 2)에 폐지된 것을 명을 내려 재건하였다. 명성황후는 흥선대원군의 부인인 부대부인(府大夫人) 민씨의 천거로 왕비에 간택되어 1866년(고종 3) 한살 아래인 고종의 비로 입궁하였다. 여성부원군(驪城府院君) 민치록(致祿)의 딸이다. 명성황후는 흥선대원군의...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공주목사 김효성의 선정비. 공주목사 김효성은 청렴 결백하고, 백성을 잘 다스렸으며, 군대 통솔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칭송하기 위하여 목사 김효성의 비가 세워졌다. 공주시청에서 공주고등학교를 지나 구 터미널 방면으로 약 3㎞ 정도 가면 공산성 입구가 나온다. 공산성 서문 입구에는 43기의 조선시대 비석이 모여 있는데...
-
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의 금제 귀걸이. 귀걸이는 삼국시대 장신구류 중에서 비교적 많이 발굴되었고 장식 기법이 우수하다. 귀걸이의 형태는 나라간의 인적, 물적 교류에 따라 모방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새로운 형식으로 발전되어 왔다. 삼국시대 귀걸이는 귓불에 닿는 부위의 넓이에 따라 세환식과 태환식으로 나뉘는데, 백제의 귀걸이는...
-
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시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의 관식(冠飾). 관식은 지위 또는 신분을 상징하는 격조 놓은 장신구로서, 왕이나 그에 필적하는 지배자들의 무덤에서만 출토된다. 관식을 만드는 데 쓰인 금속은 금, 은, 금동 등이며, 각 나라마다 독특한 형태의 관식이 사용되었다. 무령왕 금제관식은 얇은 순금판을 오려내는 투각 기법으로 문양을...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정안면·우성면에 걸쳐 있는 산. 무성산의 산봉에는 돌로 쌓은 산성이 있는데, 고려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무성산에는 홍길동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는데, 홍길동과 그 누이동생이 장사였다고 한다. 서로 그 힘을 겨루기로 하고 홍길동은 서울까지 갔다 오는 것으로, 동생은 성을 쌓는 것으로 내기를 했다 한다. 동생이 성을 다 쌓을 무렵 어머...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안양리와 방흥리 사이에 있는 산. 우리나라의 전통 취락은 대체로 산과 강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의 형태로 발전해왔으며, 이에 따라 산과 강 그리고 마을의 이름을 비슷하게 공유해온 경우가 많다. 묵방산도 그와 마찬가지로 인근의 묵방 또는 먹방리와 명칭을 공유하고 있다. 묵방산 남동쪽에 묵방소류지가 있으며, 그곳에 먹방리가 있는데 마을에 선인...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문금2리 검단에서 음력 정월에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한국에서 장승의 기능은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마을 수호의 기능과 방위 수호의 기능, 산천 비보(裨補)와 읍락 비보의 기능, 불법 수호의 기능, 경계표와 노표(路標)의 기능, 성문 수호 및 기자(祈子)적 기능이 그것이다. 문금리 검단의 장승은...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문금리 문암에서 음력 정월 초사흘에 지내는 마을 제사. 문금리 문암 산신제와 장승제를 치르는 산제당은 마을 동쪽의 금계산(金鷄山) 중간에 있다. 원래 산제당은 한 칸짜리 초가집이었으나 이를 개량하여 지금의 산제당으로 다시 지었다고 한다. 장승 역시 원래는 문암의 진입로에 놓여 있던 것을 1994년 조각공원으로 장승 2기를 이전하여 나란히...
-
충청남도 공주시 출신의 문인들에 의해 조직·운영되는, 문학 활동을 하는 단체. 공주시의 문학단체는 공주사범대학교의 교수·학생·지역문인들의 혼합 구성체였던 ‘시회’로부터 출발한다. 이 모임은 정식 문학단체라기보다는 공부하는 모임에 가까웠다. 단체의 구성 요소라 할 임원진이나 규약, 기관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수한 의도와 문학적 열의만은 높게 평가...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문화 예술을 공연·전시할 수 있는 장소 및 시설. 충청남도 공주시의 문화 시설은 크게 공연 시설, 전시 시설, 지역 문화 보급 및 전수 시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공연 시설로는 공주문예회관이 있으며, 전시 시설로는 국립공주박물관, 임립미술관, 무령왕릉모형전시관, 석장리 박물관, 충청남도 산림박물관, 충청남도 역사박물관, 계룡산 자연사박...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문화 예술 활동 관련자 또는 동호인들이 결성한 단체. 문화 예술 단체는 문학·미술·음악·무용·연극·사진·서예·연예·영화 등 문화 예술의 여러 영역에 걸쳐 다양한 종류·규모·형태 등으로 결성될 수 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문화 예술 관련 단체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공주 지역의 문화 예술 단체들은 각자 고유의 독자적인 활동을...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옛사람들이 남겨놓은 유·무형의 자산. 공주 지역은 60여 년간 백제의 왕도로서 역사상 특별히 부각되고 있고, 공주 공산성이나 무령왕릉 같은 유적들이 그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공주의 역사는 비단 백제시대에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백제의 왕도였다는 사실에 비해 더 길고 오랜, 그리고 복잡한 역사의 흔적들이 공주 지역에 남아 있...
-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에서 행해지는 색채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예술의 한 분야.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산천, 그리하여 예부터 청풍명월의 고향이라 일컬어지던 충청남도의 중심부에 있는 공주는 후박한 인심과 찬란했던 백제 문화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천혜의 예술적 토대와 여건을 갖춘 곳이다. 특히 세계 고고학 사상 가장 중요한 발굴 사례로 손꼽히는 무령왕릉의 발견은 그...
-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믿어온 신앙. 충청남도 공주시는 행정 구역상 유구읍의 1개 읍(邑)과 금학동을 비롯한 6개 동(洞)과 계룡면을 비롯한 10개 면(面)으로 편성되었다. 역사적으로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유적에서 보듯이 석기시대부터 삼한을 거쳐 백제시대의 수도이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충청남도 지역의 중심적 도시로 발전하여 왔다. 지리적으로는...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전승되는 민간인의 생활풍속. 민속은 범주가 아직 학술적으로 정립되지 못한 개념이다. 2002년에 간행된 『공주시지』에서는 민속 항목을 민속사회·세시풍속과 민속놀이·민간신앙·축제·설화·지명·전통 예술·민속 음악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민속사회에서는 의생활·전통복식·식생활·주생활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에서는 사계절에 따른...
-
충청남도 공주 일원에서 전승되어 오고 있는 민중들의 놀이. 충청남도 공주시는 행정구역상 유구읍의 1읍, 금학동을 비롯한 8개 동, 계룡면을 비롯한 10개 면으로 편성되었다. 역사적으로는 석장리의 구석기 유적에서 보듯이 석기시대부터 삼한을 거쳐 백제시대의 수도로,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충청남도의 중심적 도시로 발전되어 왔다. 지리적으로는 계룡산과 금강을 비롯하여...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경제인. 민영선은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인물로 조선 말기 주사와 군수 등을 역임하였다. 조선 말기 명화학교에 기부금을 냈으며, 공주청년회 주관 자선행사에 후원금을 기부 하는 등 공주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이 높았다. 민영선 1920년 6월 성보영 등과 함께 남선흥업주식회사(南鮮興業株式會社)에 발기인으로 참여하였다. 남선흥업주식회사는 일제강점...
-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민중들이 일상적인 삶을 통해 불러온 전통적인 노래. 공주는 충청남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고장이다. 지리적인 여건으로 볼 때 북서쪽의 차령산맥권과 동쪽의 계룡산권과 남쪽의 평야 지대로 나뉜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지역에 따라 다른 성질의 민요가 도입되었다. 북쪽으로는 경기 민요의 영향을 받아 경조의 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동쪽의 계룡...
-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국악인. 박동진은 1916년 7월 12일에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태어나, 2003년 7월 8일 세상을 떠났으며, 인간문화재로 선정되기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하였다. 또한 많은 수상을 받게 됨에 따라 국악 하면 박동진, 판소리 하면 박동진으로 잘 알려진 공주 지역에서 배출해 낸 걸출한 인물이다. 박동진의 학력은 대전공립중학교를 졸업한 것이 전부...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역사적·고고학적·예술적 자료를 수집·보존·진열하여 일반에게 전시하는 시설. 박물관은 예술·역사·미술·과학·기술 등과 관련된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료·표본 등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보존·연구하여 일반 대중의 교육과 오락을 위하여 공개 전시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 시설이다. 넓은 뜻의 박물관은 미술관이나 과학관 이외에도 기술관·공립 기록 보존소·사적...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성노(聖老)이고, 호는 학촌(鶴村)이다. 아버지는 박이순(朴頤淳)[1751~1816]이고, 어머니는 전주최씨로 승의랑(承議郞) 최홍야(崔弘倻)의 딸이다. 어릴 때부터 효심이 깊어 어머니의 신음소리를 듣고 모유를 먹지 않고 울었다. 어머니가 병에 걸렸을 때는 호랑이 고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랑이 고기를 구해 어머...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경제인. 박준식은 1884년(고종 21)에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조선 말기 궁내부주사(宮內府主事)와 승훈랑(承訓郞)을 역임하였다. 박준식의 축재과정은 명확하지 않으나 궁내부주사를 역임하면서 상당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20년에는 공주권업주식회사 사장, 우성수리조합 평의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1935년에는...
-
충청남도 야구협회가 매년 공주에서 열고 있는 초등학생 야구 대회. 박찬호기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체육 육성 및 야구의 저변 확대와 전국의 야구 꿈나무를 발굴·육성한다는 취지로 2000년 박찬호의 고향인 충청남도 공주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는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고 공주시, 공주시 체육회, 충청남도 야구협회가 주관하였다. 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참가한...
-
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동 반선말에서 음력 정월 20일경에 지낸 마을 제사. 반선말 둥구나무제는 둥구나무 옆에 살던 한 할머니가 개인적으로 둥구나무 아래에서 치성을 드렸던 것에서 비롯된다. 둥구나무 제사를 모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 집의 며느리가 이를 이었고, 이후 반선말의 부녀자들이 합심하여 둥구나무제를 지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근래에는 둥구나무제를 지내지...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반송리 삭대울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반송리 삭대울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이 되면 수령이 약 200여년 된 팽나무 주변에서 노신제를 지낸다. 보통의 마을 제사가 남성 주관으로 격식을 따져 치러지는 데 반하여, 삭대울의 노신제는 마을 여성들이 주관이 된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삭대울(...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반송리 용화대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반송리 용화대는 마을 뒤편에 굴이 있는 큰 바위가 있는데, 그 굴에 살던 용이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용화대에서 노신제를 치르는 것은 갑자기 마을에 교통사고가 잦고 나쁜 일들이 많아지면서부터이다. 그때부터 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용화대에서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
-
1932년 2월 28일 충청남도 공주에서 김순태, 노수남 등이 반제국주의의 내용이 담긴 격문을 살포한 사건. 1929년 대공황으로 자본주의 사회는 위기에 처하고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대중들의 생활은 극도로 악화되었다. 일제는 공황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식민지 지배를 강화하고 조선의 민족 운동과 사회 운동을 탄압하였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 이후 전반적으로 학생 운동이 침체되는...
-
충청남도 공주시 공산성 공북루 앞 구 금강철교 동쪽에 있던 배를 엮어 만든 다리. 배다리는 과거에 하천에서 배를 엮어 다리로 이용하던 것이다. 배다리에 관한 자세한 기록이 전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조선 후기 정조의 화성(華城) 행차를 위해 한강에 설치한 경우가 있다. 일제강점기 공주는 시가지 정비·관청 시설 설치·교통 시설 설치 등 도시 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근대 도시로...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백교리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공주시 유구읍 백교리에서는 오래 전부터 매년 나무를 베어다가 장승을 직접 깎아 세우고 제사를 모셨다고 한다. 그리고 두 마리 오리를 깎아 긴 장대에 끼워서 장승 옆에 세웠다. 하지만 약 40여 년 전부터는 장승을 매년 새로 깎아야 하는 일이 어려워지면서 나무장승 대신에 돌장승을 모시기 시작...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화봉리의 정안천 연변에 있는 평야. 백보들은 해발 고도 약 40m 정도에 형성되어 있으며, 정안천이 정안면의 중앙부와 의당면의 서부 경계 지대를 남북 방향으로 흐르면서 형성해 놓은 크고 작은 충적 평야 중의 하나이다. 정안천이 정안면과 의당면 일대를 흐르면서 형성해 놓은 충적 평야로는 백보들 이외에 정안면의 보물앞들·새보들, 의당면의 오...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백제문화제 추진 단체. 백제 문화 예술의 진흥과 고귀한 문화 유산을 계승·발전시키고, 매년 개최되는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1955년 백제문화제가 열린 부여에서 백제대제집행위원회가 구성되었고, 1966년부터 공주에서도 백제문화제가 개최되면서 공주와 부여를 종합하는 백제문화제위원회가 조직되었다. 1977년부터 1...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실내 체육관. 백제체육관은 1989년 11월 11일 착공하고, 1990년 12월 28일 준공되어 1991년 1월 1일 개관하였다. 사업비로 국비 350백만 원, 도비 1,700백만 원, 시비 6,628백만 원, 교부금 2,300만 원 등 총 10,978백만 원이 투입되었다. 백제체육관은 대지 면적 21,200㎡, 건물...
-
충청남도 공주시 쌍신동과 금성동을 연결하는 다리. 길이는 725m, 총 폭은 25.6m, 유효 폭은 18.5m, 높이는 21.2m이다. 경간 수는 18개, 최대 경관장은 70m이다. 상행과 하행은 각각 2차선이다. 백제큰다리는 공주 지역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2001년 준공되었다. 공주시는 2007년 11월 백제큰다리...
-
충청남도 공주시 금흥동에 있는 범죄 예방 활동을 위한 민간 봉사 단체. ‘법무부 훈령’ 제570호에 의거하여 조직되었으며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받은 봉사 단체이다. 선도 조건부 기소 유예자에 대한 선도, 보호 관찰 대상자에 대한 지도, 갱생 보호 대상자에 대한 취업 알선 등 범죄자의 재범 방지 및 지역사회에서의 범죄 예방 활동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선도...
-
충청남도 공주에서 전해 내려오는 품격을 매긴 두레 농기. 공주 지역에서는 두레 및 마을의 상징인 농기(農旗)에도 품격과 벼슬이 있었다. 이 말은 이웃마을의 농기에 대해 상대적으로 서열이 있다는 것인데, 공주 지역에서 일원적으로 서열을 정하는 순서를 보면 첫째가 청룡이나 황룡 또는 쌍룡이 그려진 용담기(龍膽旗)로서 몇 개 공동체 마을을 대표하는 농기이며, 둘째는...
-
1636년(인조 14) 12월 2일 조선에 대한 청나라의 침략으로 발생한 전쟁. 정묘호란(丁卯胡亂) 때 ‘형제의 의’를 맺은 이후 조선은 후금(後金)과 무역뿐만 아니라 일정한 정도의 공물을 바쳐야만 했다. 그러나 후금은 만주의 대부분을 석권하고 만리장성을 넘어 명(明)의 북경 부근까지 공격하면서 정묘호란 때 맺은 ‘형제의 의’을 ‘군신의 의’로 고치자고 요청을 해올 뿐 아니라, 종...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보물리에서 음력 정월과 10월에 지내는 마을 제사. 공주시 정안면 보물리 앞에는 정안천이 흐른다. 정안천은 보물리의 생활의 터전이다. 즉, 보물리는 농업을 주로 하는 마을이다. 그럼에도 산신제를 지내는 것은 마을 뒤에 제법 높은 산이 있기 때문이다. 보물리가 광덕산에서 국사봉(國士峰)[402m], 국사봉(國司峰)[346m]으로...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보물리의 정안천 연변에 있는 평야. 보물앞들은 정안천이 정안면의 중앙부와 의당면의 서부를 남북 방향으로 흐르면서 해발 고도 약 40m 일대에 형성해 놓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충적 평야 중의 하나이다. 정안천이 그 연변에 형성해 놓은 충적 평야로는 정안면의 보물앞들을 비롯해서 새보들·백보들, 의당면의 오인들·수촌들, 신관동의 쌍신들·하부...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보흥리 2구 수옥동에 있는 거석 기념물. 공주시에서 북서 방향으로 6.8㎞ 정도 가면 우성면소재지가 나온다. 여기서 남쪽으로 약 3.2㎞ 정도 가면 보흥리 2구의 수옥동이 있다. 보흥리 선돌은 수옥동 입구 왼쪽 도로변에 위치한다. 본래는 마을 입구 노변인 논둑에 쓰러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50여 년 전 동네 할머니 한 분이 이...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보흥리 수옥동에서 음력 정월에 지내는 마을 제사. 보흥리 수옥동 산제와 노신제의 유래담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동네 할아버지의 꿈에 하얀 옷을 입은 할아버지가 나타나 움막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움막을 짓고 백일기도를 드리니 할머니에게 태기가 있어 아들을 얻었는데, 이렇게 태어난 사람이 단양이씨의 조상이다. 그 이후로 사마산 중턱의...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복룡리 백정자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지내는 마을 제사. 보통 ‘샘제’를 ‘우물제’, 또는 ‘우물굿’이라고도 하는데, 우물에는 정신(井神)이 있어 물이 마르지 않게 한다고 믿는다. 우물신앙은 개인우물과 마을 공동우물에 대한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복룡리 백정자 샘제는 마을 공동우물에 대한 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복룡리의 백정자에서 샘...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봉곡리 금천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내는 마을 제사. 반포면 봉곡리에서 산신제를 치르는 곳을 ‘서낭당’ 혹은 ‘거문거리’라고 부르는데, 바로 금천의 북쪽에 위치한다. 봉곡리 금천 산신제는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우산봉·가마봉·갓모봉·국사봉의 4대 명산을 위해 지내는 것으로, 마을의 무사와 평안을 기원한다. 금천의 북쪽에 위치한...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봉명리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내는 마을 제사. 예부터 전해 내려오던 봉명리 장승제는 한때 마을에서 장승을 없애고 그만둔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마을에 안 좋은 일들이 많아지자 다시 장승을 모시게 되었다. 과거에 비해 장승제는 규모나 제례의식이 간소화되었으나, 매년 음력 정월 14일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장승제를 치르고 있다. 공주시...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불과 연기를 이용한 조선시대의 통신 수단. 봉수제도는 변방의 다급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군사적 목적으로만 사용하였다. 봉수대는 수십 리마다 눈에 잘 띄는 산꼭대기에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신호를 보냈다. 평상시에는 횃불 1개, 적이 나타나면 횃불 2개,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횃불 3개, 국경을 침범하면 횃불 4개, 전...
-
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동 정조산에서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지내는 마을 제사. 공주시 봉정동 서쪽으로 가다 보면 건넝골·상촌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돌고개라는 돌이 많은 고개에 성황당이 있다. 그 성황당에 돌을 올려놓고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건넝말의 남동쪽에 반선말 혹은 반선리라고 불리는 마을에서는 정초에 산신제를 지낸다. 마을사람들이 전하는 말로 산신제는 원래...
-
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에 있는 산. 봉우리가 수려하여 마치 봉황새가 알을 품은 형국이라 하기도 하며, 봉황산을 이루고 있는 능선의 형태에 따라 뒤쪽은 봉산, 앞쪽은 황산이라 하여 봉황산이라 불리운다. 봉황산은 공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릉성 산지 중 하나로 높이가 147m이며, 금강 남쪽에 위치해 있는 공주시가지에 자리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운모편암으로 이루...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부전동 뜸박 열두동네에서 음력 10월 초이튿날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부전동에는 무성산 골짜기를 중심으로 여러 마을들이 위치하는데, 이를 사람들은 ‘뜸박 열두동네’라고 부른다. 여기서 ‘열두동네’란 한천리(상·중·하)·내산리(안골·경석골·동석리·중말)·도천리·신웅리·월미리·영천리(2개 마을) 등의 마을을 말한다. 부전...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분강리와 부여읍 저석리의 경계 지점에 있는 분강·저석리 고분군에 속하는 청동기시대의 무덤. 분강·저석리 고분군은 부여에서 8㎞, 공주에서 16㎞ 떨어진 부여~공주 간 국도의 북쪽 지점인 능선에 위치한다. 이 능선은 해발 120.5m의 산에서 서쪽으로 금강변까지 점차 낮아지다가 서남쪽으로 꺾여 금강을 따라 이어진다. 분강리 돌널무덤은 금강...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석가모니(釋迦牟尼)를 교조로 삼고 석가모니가 설(說)한 교법(敎法)을 종지(宗旨)로 활동하는 종교. 불교라는 말은 석가모니인 부처가 설한 교법이라는 뜻과 부처가 되기 위한 교법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스도교·이슬람교와 더불어 세계 3대 종교의 하나인 불교는 석가 생전에 이미 교단(敎團)이 조직되어 포교가 시작되었으나 교세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 관련 단체. 불교단체라는 범주 속에는 다양한 단체들이 포함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사찰을 중심으로 조직된 승려들의 수행 공동체인 승가를 대표적인 불교단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외에도 불교의 교리를 학습하거나 불교 수행법을 실천하기 위하여 승려와 신도들이 조직한 단체, 불교적인 가치관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응하거나...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도남리와 장기면 금암리를 연결했던 다리. 길이는 420m, 총 폭은 14.5m, 유효 폭은 13m, 높이는 10m이다. 경간 수는 8개, 최대 경간장은 95m이다. 상행과 하행은 각각 1차로이다. 불티교는 2002년에 준공되었다. 불티교는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남리 충청남도 산림박물관과 금강 대안의 지방도 96번을 연결하는...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에 있는 집성촌. 사곡면에서는 거주 분포나 유적 등을 통해 볼 때 진주정씨가 가장 두드러진 행적을 보이며, 300년 이상 된 성씨는 가교리 경주김씨·김해김씨·안동김씨·남원윤씨·양성이씨·평산신씨 등이 있다. 호계리의 진주정씨의 입향조는 정윤침(鄭潤琛)으로 전해지나 실제 입향조는 모친인 여산송씨이다. 단종 때 충신 정분의 손자 며느...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있는 선현이나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셔두고 제사를 지내는 곳. 사당은 제사를 드리는 의례 공간으로 가족 차원에서는 가묘(家廟), 국가 차원에서는 종묘(宗廟)라고도 한다. 또한 서원이나 향교를 비롯한 학문 공동체나 지역 사회에서도 제사를 드리는 의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말에 전래된 주자학과 주자가례(朱子家禮)에 따라 조선시대...
-
조선 중기 공주 지역의 정치와 사상의 흐름을 주도한 양반 지식인 세력. 공주 지역은 지리적으로 호서 지방의 중앙에 위치하지만, 역사적으로 그 비중이 더욱 심원하다. 공주 지역은 오랜 역사를 지낸 고도일 뿐만 아니라 고려 말 조선 초 이후로는 유서 깊은 유향으로서 청주, 충주 등과 더불어 호서 사림의 주요한 기반이 되었다. 계룡산과 금강을 배경으로 천험의 지형...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불상을 모셔 놓고 공적으로 불교 신행을 행하는 장소. 사찰은 절, 사원(寺院), 정사(精舍), 가람(伽藍)이라고도 한다. 불교가 발생한 인도에서 수행자들이 우기를 피해 한 곳에 모여 생활을 하는 공동 주거지의 성격을 띠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종교 의례를 행하는 성스러운 장소로 변모하였다. 충청남도 공주는 475년(문주왕 원년) 백제의...
-
충청남도 공주시에 분포하는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위치한 공주시는 크게 산지 지형과 분지 지형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산지 지형은 북부의 경우 차령산맥이 북동에서 서남으로 뻗어 무성산[614m], 금계산[574m] 등 여러 산을 형성하고 있으며, 남동부의 경우에는 천황봉[846.1m]을 최고봉으로 계룡산지가 거의 남북으로 뻗...
-
충청남도 공주시 교동에 있는 제민천 상의 교량. 길이는 23.25m, 총 폭은 16m, 유효 폭은 15m, 높이는 4.5m이다. 경간 수는 1개, 최대 경간장은 23.25m이다. 상행과 하행 각각 1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성교는 공주 지역 구시가지를 남북 방향으로 종단하면서 흐르는 제민천(濟民川) 상에 건설되어 있는 여러 교량들 가운데의 하나로서 2003년...
-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 영명사에서 정월 열 나흗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공주시 산성동은 조선 말기에 공주군 동부면 지역이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에 관현 일부와 남부면의 허문리 일부를 병합하여 쌍수산성의 이름을 따서 일본식으로 산성정이라 하여 공주면에 편입되었다. 1947년 일본식 동명을 우리말로 개명하여 산성동으로...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산성리 성가자골에서 음력 10월 초사흗날에 지낸 마을 제사.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산성리 성가자골에서는 예부터 매년 음력 10월 초사흗날이면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비는 산신제를 올렸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마을의 산제당은 마을 서쪽의 산 정상에 있다. 산신제를 치르는 산제당은 초가 한 칸이...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에서 음력 12월에 지내는 마을 제사. 산정리 산제(산신제)가 언제부터 지내졌는지 그 연원은 정확하지는 않다. 그러나 1937년 작성된 『산음동계책(山陰洞契冊)』에 산제에 필요한 제반 물품과 경비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 점 등을 미루어 산제의 역사가 꽤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정리 산제는 보통 음력 12월 중에 치러지...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 쇠실에서 정월에 길일을 잡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산정리 쇠실에서는 마을 입구의 두 그루 느티나무에서 노신제를 지낸다. 주관은 마을회에서 하며 제일(祭日)은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 사이에 길일을 잡아 지내는데, 대개 정월 보름 전에는 제를 올린다. 하지만, 동네에 초상이 나거나 출산이 있는 경우는 부정...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에서 정월 대보름날 농기에 제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민속 의례.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는 1923년 간행된 『공산지(公山誌)』천(天)에 의하면, 장척면(長尺面)의 효제동(孝悌洞), 송학리(松鶴里), 소학리(巢鶴里), 학림동(鶴林洞), 산학리(山鶴里), 행정리(杏亭里), 중산리(中山里), 우산리(牛山里) 각 일부를...
-
1920년 충청남도 공주군 탄천면 삼각리에서 활동하였던 농촌 진흥 운동 단체. 1916년경부터 충청남도는 도내 마을 단위의 진흥회가 조직되어 풍기 개선, 산업 개선, 부업 장려, 저축 장려, 납세 장려, 교육 보급, 부인회 조직, 위생 개선, 도로 개수 등의 사업을 전개하였다. 일제에 의해 추진된 진흥회는 1930년 12월 말 충청남도 내 175개 면 2,356개 리에 2,132개...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에 있는 계룡산 연봉 중의 하나. 동학사나 천황봉에서 올려다보면,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산의 형상이 마치 세 부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삼불봉이라 불린다고 한다. 삼불봉은 높이가 775.1m이며, 계룡산의 연봉 중 하나로 남쪽의 천황봉[845.1m], 쌀개봉[827.8m]으로부터 시작되는 계룡산 주능선에 해당한다. 계룡산은...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에서 정월 초이틀과 시월 초사흘, 정월 열 나흗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에서 치러지는 산신제는 일 년에 2회로, 정월 초이틀과 시월 초사흘에 치러지며, 거리제는 일 년에 1회, 정월 열 나흗날에 치러진다. 상신리는 토질이 척박하고 지형이 험한 자연촌락이어서 예전부터 밭농사에...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에 있는 선돌. 공주시에서 남동 방향으로 13.2㎞ 정도 가면 상신리 입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상신초등학교 못 미쳐 거리 오른쪽에 상신구곡정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이 음식점의 오른쪽에 상신리 선돌이 서 있다. 석재는 화강암이며, 규모는 높이 245㎝, 하단부 너비 63㎝, 상단부 너비 24㎝, 두께 35㎝로 위쪽이 뾰족한 첨형에...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상업은 넓은 의미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재화의 사회적 유통 활동을 지칭한다. 따라서 사회적 유통 활동을 촉진·조성하는 금융업, 운송업, 보험업, 창고업 등도 넓은 의미로는 상업에 포함된다. 그러나 좁은 의미에서의 상업은 단지 상인의 영리 목적에 의해서 행하여지는 재화의 매매 활동만...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에 있는 계곡. 상원계곡의 계류는 인근에 있는 유구읍의 유구천과 연계되어 있다. 유구천은 금강 권역의 금강 수계에 속하며, 금강의 제1지류이다. 유구천은 정안천, 대교천과 함께 금강에 합류되는 공주권 3대 하천의 하나이다.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며 구간 곳곳에 50개에 달하는 보(洑)가 있다. 그 중 낚시가 가능한 20곳 중 꽃보...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석송리의 정안천 연변에 있는 평야. 새보들은 정안천이 정안면의 중앙부와 정안면과 의당면의 서부 경계 지대를 남북 방향으로 흐르면서 형성해 놓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충적 평야 중의 하나로서 해발 고도 약 40m 일대에 있다. 정안천이 연변에 형성해 놓은 충적 평야로는 새보들 이외에 정안면의 보물앞들·백보들, 의당면의 오인들·수촌들, 신관...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학자. 본관은 이천(利川). 자는 대가(待可)이고, 호는 고청초로(孤靑樵老)·구당(龜堂)·봉와(蓬窩)이다. 아버지는 서구령(徐龜齡)이다. 선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신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권문해(權文海)는 비미(卑微), 박지화(朴枝華)는 누세한족(累世寒族)으로 아버지가 서구령이라고 적고 있다. 허목(許穆)은 천인(賤人), 남하...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경제인. 서덕순은 1892년(고종 29) 2월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출생하였다. 서덕순의 부친 서한보(徐漢輔)는 조선 말기 관리출신으로 1901년 중추원 의관, 1911년 공주군 참사를 지낸 인물로 1890년경부터 대지주로의 면모를 갖추었다. 서덕순은 조선 말기 명화학교(明化學校)를 다니다가 1910년 동경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1913...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경제인. 서범순은 1895년(고종 32)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출생하였다. 부친 서한보(徐漢輔)는 조선 말기 관리출신으로 1901년(고종 38)에 중추원 의관, 1911년에 충청남도 공주군 참사를 지낸 인물로 1890년경부터 대지주로의 면모를 갖추었다. 서범순은 공주농업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30년 말 기준으로 205㏊의 토지를 소유한...
-
충청남도 공주시의 산업 중 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는 업종. 서비스업은 유형적인 재화와는 달리 무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 활동으로 넓은 의미로는 제3차 산업인 상업, 사회 간접 자본, 기타 서비스업 등을 모두 포함한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상업, 즉 도·소매업을 제외한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창고 및 통신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임대업, 사...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있는 학문 연구와 선현제향(先賢祭享)을 위하여 설립된 조선시대 교육 기관. 서원은 주로 조선 중기 이후에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설 교육 기관인 동시에 향촌 자치 운영 기구이다. 서원의 명칭은 당(唐)나라 현종 때 서적 편수처이던 여정전서원(麗正殿書院)·집현전서원에서 유래하였고 제도로 정해진 것은 송(宋)나라에 들어와서이다. 특히 주자가 도학연마의 도...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석송리에서 음력 정월 열 나흩날부터 보름날까지 지낸 마을 제.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석송리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 전날부터 보름까지 등불동화제가 있었다. 석송 등불 동화제는 원래는 북계리와 함께 치렀던 마을 제(祭)였다고 한다. 지금은 행정구역상 석송리와 북계리가 분리된 마을이지만, 예전에는 하나의 마을권역으로 함께 등불동화제를 함께 치...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장암리에 있는 구석기 유물 박물관. 공주 지역의 구석기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지 사적을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하여 1991년 12월 전시관 설계를 완료하였고, 1996년 4월에 설계 승인을 받았다. 1997년 3월에 공사를 착공하였으며, 19...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발견된 역사 기록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의 유적과 유물. 선사시대는 역사시대와 대비되는 시대 구분 용어로, 일반적으로 문자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시기, 즉 구석기시대부터 초기철기시대까지를 포함한다. 우리나라의 선사시대는 구석기시대를 비롯하여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초기철기시대로 구분된다. 공주 지역은 남쪽과 북쪽에 높은 산이 많고, 시가지를...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선학리에서 음력 정월 보름 전날과 보름날에 지내는 마을 제사. 공주시 신풍면 선학리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에는 산신제(산제)를, 정월 보름에는 노신제(장승제)를 지내왔다. 산제당은 팔봉산 중턱에 있는데, 옛날에 팔봉산은 호랑이가 있는 산이었으므로 호랑이를 위한 제사를 올렸다. 산제를 치른 다음날인 정월 보름 낮에는 마을 어귀의 ‘광...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에 있는 평야. 섬배미들은 이인면 곳곳에 형성되어 있는 크고 작은 충적 평야의 하나로 해발고도 약 60m에 있다. 이인면의 하천 연변에 형성된 충적 평야로는 신영천의 섬배미들 외에 용성천(龍城川)의 푸세들, 발향천의 안산들, 구암천의 괴암앞들 등이 있다. 섬배미들 남쪽으로는 학골소류지가 있고, 100여 개의 구릉성 산지들...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방문리에 있는 대한불교관음종 소속의 사찰. 대한불교관음종은 한국 불교 27개 종단 가운데 하나로, 1965년 12월 서울 숭인동 묘각사(妙覺寺)에서 법화종(法華宗)의 이홍선이 분립하여 고려시대 대각국사(大覺國寺) 의천(義天)[1055~1101]을 종조(宗祖)로 창시한 종단이다. 1982년 현재 주지인 관묵이 설립하였다. 대웅전, 종각, 삼성각, 명...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성덕리에 있었던 민족주의 사립 학교. 애국애민(愛國愛民) 교육을 위해 일제강점기에 세워졌으나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된 민족주의 사립 학교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이른 1921년에 이미 일제에 의해 반포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주의를 고취하는 사립 학교가 따로 설립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학생들로 하여금 겨레의 넋을...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성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무덤. 성리 고인돌은 탄천면소재지에서 부여 방향으로 약 2㎞ 정도 거리의 성리에 위치한다. 유적의 북쪽 전방으로는 서쪽으로 흘러 금강에 유입되는 하천이 있으며, 하천변에는 나지막한 구릉과 평평한 충적지대가 잘 발달되어 있다. 고인돌이 위치한 지역도 주변의 지형 환경과 동일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성리...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경제인. 성보영(成普永)은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한 경제인이다. 조선 말기 주사(主事) 출신인 성보영은 일제강점기 초기부터 남선흥업, 금성금융조합, 공주권농조합 등의 대표를 역임하였다. 또한, 성보영은 1921년 공주청년수양회(公州靑年修養會)의 부회장으로 당시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전조선청년당대회(全...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오룡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려. 공주에서 국도 40호선 ‘백제큰길’을 따라 부여 방면으로 가다가 공주시와 이인면 경계에서 4㎞ 정도 가면 도로 오른쪽에 오룡리 숭선군 묘로 가는 문화재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1.5㎞ 정도 들어가면 오룡리 마을회관 뒤편에 있다. 남편이 죽은 후 자결한 김원발(金源發)의 처 성주이씨(星州李氏...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목천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우물. 조선 중기 때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하여 공주로 피난을 갔을 때, 소가 기갈이 심하자 물을 먹이고 간 후로 유명해졌으며, 면 이름도 우정면이라 하여 70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에 우성면이 되었다. 『공산지(公山誌)』제2권 36장에 “仁祖大王……馬極駕牛間關過木洞村直一路邊之井駐蹕飮牛 命名曰牛井牛井之(인...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안송곡에서 정월 대보름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냈던 마을 제사. 송곡리에는 숟갈샘이 있다. 숟갈처럼 생긴 바위 위로 물이 흐르고 있다고 해서 숟갈샘이라고 한다. 송곡리에는 긴 계곡이라 하여 큰골이 있는데, 숟갈샘은 큰골 앞에 있다. 옛날에 절이 있었다는 승적골과 절 텃골, 무당이 살고 산신당이 있었다는 펀던, 서낭당과...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송학리와 용현리에 걸쳐 있는 평야. 송학들은 의당면 동북부 일대를 흐르는 용두천(龍頭川)과 대교천(大橋川)이 해발고도 약 40~60m에 형성해 놓은 충적 평야로서 의당면 남서부에 있는 오인들이나 수촌들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다. 송학들 주변에는 약 100~200m의 구릉성 산지들이 산재해 있다. 송학들 한가운데서 용두천과 대교천...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송학리 들말에서 정월 대보름날 남, 여 장승을 세운 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조선 전기 노표(路標) 윗부분에 귀신이나 무서운 인간 얼굴을 새긴 장승이 만들어졌다. 이 노표 장승은 조선 말기에 폐지되어 전국의 도로에서 사라졌으나, 아직도 전국 곳곳에 장승배기나 장성고개란 지명들이 남아 있는 데서 알 수 있듯 우리의 가슴...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송학리 몸티에서 정월 초 농기에 제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민속 의례.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송학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에 의랑면(儀朗面)의 평촌리(坪村里), 송정리(松亭里), 양촌리(陽村里), 유산리(柳山里), 풍천리(豊川里), 학산동(鶴山洞), 구암리(九巖里), 미동(美洞), 백하동(栢下洞), 은곡리(隱谷里)...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에 있는 평야. 수촌들은 의당면 서부의 우성면 목천리(木泉里)와의 경계 지대에 정안천(正安川)이 약 40m의 해발고도에 형성해 놓은 대규모의 충적 평야이다. 의당면 서부 경계 지대와 의당면 북쪽과 접한 정안면의 중앙부를 각각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 정안천으로 인해 비교적 넓은 면적의 충적 평야가 연속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에서 음력 1월과 10월에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마을에서 진행되는 산신제와 거리제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수촌리에서 직접 거리제 행사를 주관하는 마을 주민 표중근의 이야기와, 신당의 증축 횟수(다섯 번 증축)로 미루어 약 500년 전부터 행해져온 행사로 추측된다. 산신제는 음력...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단종의 영혼과 세조에게 항거한 충신 열사의 혼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사우. 공주에서 대전 방면으로 32번 도로를 따라가면 16㎞ 거리에 박정자 삼거리가 있다. 여기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약 4㎞를 가면 동학사가 있는데, 숙모전은 동학사의 동편에 위치하고 있다. 숙모전은 억울하게 죽은 단종과 사육신, 금...
-
충청남도 공주시 상왕3동에 있는 성암(醒菴) 이철영(李喆榮)[1867~1919]을 제향하기 위해 세운 사우. 숭의사는 초려 이유태 선생의 9세손이었던 이철영의 항일 행적과 덕행을 기리고, 제향하기 위해 세워진 사우이다. 숭의사의 건립이 처음으로 발의된 것은 1968년 3월로, 당시 공주향교의 전교 정인상 등 공주 유림 51명이 각 향교와 서원에 통문을 돌리고...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을 말한다. 상설 시장은 일정 지역 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영업자가 항시 물품의 매매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을 말한다. 따라서 시장은 상품 교환의 발생 빈도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생명의 연장 및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 행위. 옛 백제의 고도인 공주시는 농업이 주가 되는 지역으로서, 충청도 음식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음식이 소박한 인심을 나타내며 꾸밈이 별로 없고 사치스럽지 않다. 양념을 많이 쓰지 않으며 자연 그대로의 소박한 맛을 낸다. 공주 지역은 산야에서 많이 나는 산채·버섯·밤·도토리를 이용한...
-
충청남도 공주시 소학동과 월송동을 연결하는 다리. 길이는 680.0m이고, 폭은 19.5m이다. 상행과 하행 각각 2차선이다. 금강교, 공주대교, 백제큰다리는 공주시의 강남 신시가지와 강북 신시가지를 연결해 주는 금강 상의 교량인 반면, 신공주대교는 시가지와 외곽을 지나는 강진~천안 간 또는 공주시 계룡면 화헌리~공주시 정안면 인풍리 간의 국도 23호선 상에...
-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한적골에서 정월 대보름날 농기에 제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민속 의례.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지명의 사용은 1983년부터이고, 그 이전은 장기면(長岐面) 19구(區) 가운데 하나로 신관리(新官里)였다. 신관리는 동부면(東部面)의 매산리(梅山里), 일신동(日新洞), 관동(官洞), 금송동(錦松洞), 기산리(箕山里), 이산리(李山...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신웅리와 도천리 입구에서 정월 열 나흗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우성면 도천리는 북쪽은 내산리, 동쪽은 산웅리, 남쪽과 서쪽은 상서리에 접해 있다. 백제 때는 웅천에 속했으며 신라 때는 웅주에 속했다. 조선시대 때 공주군에 속했으며 조선 말기에 공주군 우정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약천리,...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활동해온 기성 종교에 대하여 새로 일어난 종교. 우리나라의 신종교는 300~400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수적으로 다양하고 각기 계통을 달리함에도 불구 여러 특징들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내용만 다를 뿐 그 내적 구조는 어느 종파를 막론하고 동일해 보일 정도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종교는 19세기말~20세기 초의 개항기...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에서 재배하는 고추.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은 일교차가 심하고 사질 토양을 갖고 있어 고추의 맛이 독특하다. 특히 같은 공주 지역이라도 신풍면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신풍 고추와 맛과 색깔이 다르다. 1992년 고추 생산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작목반들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신풍 고추라는 새 브랜...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에 오랫동안 터를 잡고 살아온 동족촌. 신풍면에 들어온 성씨들을 16세기 이전, 16세기, 그리고 17세기로 나누어 살필 수 있다. 16세기 이전에는 광산김씨와 의령남씨, 평양조씨 등이 있었고, 16세기는 여주이씨, 남원양씨가 있었다. 17세기에는 평산신씨, 김해김씨 안경공파, 진주유씨, 만경노씨, 전주이씨, 경주이씨, 부안임씨, 영월엄씨...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의 고려와 조선시대의 지방행정구역. 백제·신라시대에는 벌음지현(伐音支縣)이었으며, 고려 초에 신풍현이 되었다고 추측한다. 918년에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은 즉위한 뒤에도 삼한 통일을 위한 계속적인 정복사업을 펼쳤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지방제도가 변경 개편되기도 하였다. 후삼국을 통일한 후 940년(태조 23)에 효과적인 지방통제의 일환으로 군현제에...
-
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평산(平山).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申崇謙)의 19세손으로 영의정에 증직된 신화국(申華國)과 첨정 벼슬을 지낸 윤양정(尹讓貞)의 딸 파평윤씨 사이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또한 충주전투로 유명한 충장공(忠莊公) 신립(申砬)[1546~1592]이 셋째 형이며, 둘째 형 신급은 피난 중 왜군을 만난 어머니가 벼랑에서 투신하자 그 뒤를 따라 뛰어내려 모친을...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서 음력 정월에 지낸 마을 제사.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의 서낭당은 터가 사라진 지 오래라 온전한 형태는 없다. 논으로 변한 곳에서 원래 있던 위치만 알 수 있다.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서 행해지는 서낭제는 마을의 지리적 특성과 관련이 깊다. 마을 주변은 거의 논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한 해의 논농사를 무사히 마...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 안너추골에 있는 거석 기념물. 신흥리 선돌은 신흥리 입구의 삼거리에서 안너추골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15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는 도로의 오른쪽 논둑에 위치한다. 공주시에서 남서 방향으로 7.6㎞ 정도 떨어져 있다. 안너추골은 남쪽·서쪽·북쪽이 산으로 둘러싸여 동쪽만이 들로 연결되는 자루 형태를 하고 있는 지역으로 매우 아늑한...
-
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교육자. 조선왕조는 1880년대에 오랜 쇄국정책을 버리고 외국의 여러 나라와 통상수호조약(通商修好條約)을 맺음으로써 본격적인 개화기에 돌입하였다. 1882년에 미국·영국·독일과의 교류를 개시하면서, 1884년에는 러시아와 1886년에는 프랑스와 통상수호조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앞서 일본과는 1876년(고종 13) 불평등조약으로 강화도조약을 체결하...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쌍대리 짐대울에서 매년 정월 초승에 지내는 마을 제사. 공주시 신풍면 쌍대리 짐대울에서는 매년 마을의 안과(安過) 태평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음력 정월 초승에 좋은 날을 잡아 산제(산신제)와 둥구나무제(거리제)를 지냈다. 쌍대리 짐대울의 산제의 유래는 분명치 않다. 단지 수백 년 전부터 내려오는 마을의 전통으로 회자되고 있을 뿐이다....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인풍리 쌍령산 정상에 있는 조선 전기의 봉수대. 쌍령산 봉수대는 조선 전기에 설치되었으며, 공주시 정안면 인풍리와 천안시 광덕면 원덕리·무학리에 걸쳐 있는 쌍령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남쪽 공주의 고등봉수에서 연락을 받아 천안의 대학산 봉수로 전달하던 곳이다. 공주에서 천안 방향으로 22.5㎞ 정도 가다 보면 차령고개에 이르...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내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사적비. 이괄의 난 당시 인조는 공주로 파천하여 공산성 내에 머물게 되었다. 당시 인조가 머물던 곳에는 두 그루의 나무가 있었는데 이괄의 난이 평정되자 이 소식을 들은 인조가 기뻐하며 자신이 머물고 있던 쌍수에 정3품의 품계를 하사하셨다. 이 유지를 기념하기 위해 관찰사 이수항이 1734년(영조 10년)에...
-
일제강점기에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야학을 통해 민족 실력 양성을 꾀했던 교육 운동. 야학은 3·1운동 이후 민족 실력 양성 운동이 전개되면서 교육열이 고조된 데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일제의 차별적인 식민지 교육 정책으로 인하여 교육 시설이 부족한 데다가 민족 교육이 온상지로 지목되어 사립 학교가 탄압을 받고 있어서 정규 사립 학교 설립이 어려웠다. 여기에다가 일제강점기에는 의무교...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남원(南原). 남원양씨의 공주 입향조(入鄕祖)인 양계무(梁季武)의 8세손으로 양정규(梁廷揆)와 홍관휴(洪觀休)의 딸 남양홍씨 사이에서 4형제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양진언(梁震彦)[1791~1853]은 어려서부터 예의가 바르고 효성이 매우 지극하였다. 16세 되던 해, 어머니의 병환이 매우 위중해지자 밤낮으로 정성을 다하...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경제인. 양천손(梁千孫)은 1902년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출생하였으며, 1938년 36세의 늦은 나이에 공주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양천손은 1922년 20세부터 공주 읍내에서 도자기 상점을 경영하여 부를 축적하였으며, 주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1935년에는 공주주조 조합장을 역임할 정도였다. 특히 양천손의 특별한 양조방법은 애주가들로...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 인근에서 개최되는 야외 무용 예술제. 1996년 홍보를 통해 관객을 모으는 대신 현대 예술 분야와 관련된 특별한 문화가 없는 계룡산에서 ‘계룡산 자락에 가면 달리 광고가 있든 없든 볼만한 춤 공연이 자연 속에서, 그것도 무료로 펼쳐진다’는 것을 인식시켜 관객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계룡산에서의 춤 공연이 기획되었...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행해지는 무대에서 연기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는 종합 예술. 연극은 삶의 근원적이고 총체적인 경험에 기원을 두고 있어 다른 어떤 문화적 산물 못지않게 역사적·지역적·민족적 소산인데 비해 영화는 제작 과정에 창조적 요소와 기계적·기술적 요소, 그리고 경제적 요소가 합쳐져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제작자, 스튜디오, 카메라,...
-
충청남도 공주시 쌍신동에 있는 산. 연미산은 산의 꼬리가 제비꼬리를 닮았다 하여 유래한 이름이다. 연미산은 높이가 192m이며, 공주시가지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공주시를 관류하는 금강이 북서 방향에서 남서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는 곳에 있다. 연미산 정상을 기준으로 북쪽은 안산암질암, 남쪽은 역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북동-남서 방향의 단층이 연미산...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연종리 연마루에서 음력 시월 초이틀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연종리는 원래 사곡면에 포함된 17구의 하나였다가 1973년에 유구읍으로 편입되었다. 연마루에서 산신제를 모시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집안의 발전을 기원하고, 산신이 기도를 들어주어 무병장수하며, 산신제를 모시는 것으로 부자가 되...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에 있는 조선 중기 연평부원군 이귀의 신도비. 이귀[1557~1633]는 연안이씨로, 임진왜란 때에 의병을 모집하였고, 양곡을 거두어 개성으로 운반하여 서울 수복전에 공로를 세웠으며, 임진왜란이 끝난 후에는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1623년(광해군 15)에는 김류(金瑬), 신경진(申景禛) 등과 함께 인조반정을 일...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와 하대리에서 칠석날 열리던 두레 막음 민속놀이. 계룡면 중장리·하대리는 계룡산 아래 위치하여 지형이 삼태기 속처럼 안온하고, 하나의 생활 권역을 이루고 있었으며, 중장리·하대리 지역 12개의 두레는 여름두레를 먹는 날이 모두 칠석날로 같았다. 중장리 마루들[宗谷]에는 선인이 심었다는 12그루의 느티나무 정자가 있는 큰 두레 마당이...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에 있는 영규대사의 임진왜란 당시 행적을 기리는 비. 영규대사 비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인들의 침략과 약탈을 참지 못하고 승병장(僧兵將)이 되어 승려 수백 명을 이끌고 전투에 참가한 영규대사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이다. 영규대사의 호는 기허(騎虛)이고, 속성은 박씨이며, 본관은 밀양으로 전해지고 있다. 본래 휴정대사의 수제...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영화를 상영하는 전문 극장. 영화관은 영사를 위한 스크린과 음의 재생 장치를 포함한 스테이지, 객석, 영사실, 로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방 후 우리나라에는 영화관이 다수 생겼으며, 오늘날에는 복합관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영화는 영화관의 영사 재생 장치가 중요한데, 아무리 기술적으로 뛰어난 영화라 해도 재생 장치가 불량하면 충분한 효과를 올릴...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와 예술 활동. 예술은 특별한 재료, 기교, 양식 등으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 및 그 작품 또는 작품의 창작과 감상에 의해서 정신의 충실 체험을 추구하는 문화 활동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문학·음악·조형 미술·연극·무용·영화 등을 총칭하는 말이며 공간 예술, 시간 예술, 종합 예술 등으로 나눌 수...
-
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에 있는 공주문화원이 후원하는 문화 예술 단체. 예인촌은 공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선무용단, 극단 파고, 월가리 풍장단, 웅진어린이합창단, 극단 금성, 우리문화공연단 논두렁 밭두렁, 햇님스튜디오 등이 모여 만든 문화 예술 단체이다. 정부 지원금 없이 순수한 예술 활동으로 공주의 지역 문화 예술의 창달을 도모하고, 단체 간 상호 협력 공연을...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충신. 본관은 보성(寶城). 자는 경도(景圖)이다. 보성오씨 시조 오현필(吳賢弼)의 13세손이다. 아버지는 오응두(吳應斗)이고, 어머니 전의이씨 이경우(李景佑)의 딸이다. 부인은 연안이씨 이희정(李希程)의 딸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사촌형 오대린(吳大麟)과 함께 왕을 호종한 공으로 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겸오위도총부부총관효충장의선무원종공신(嘉善大夫同知中...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오룡리 밤갓에서 정월 열 나흗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현재 공주 지역의 노신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장승제를 뜻하기도 하고, 공주시 검상동의 경우처럼 마을 앞의 여러 선돌(주석지신, 여석지신, 구석지신, 와석지신)에 대한 제사를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구읍 신영리 여드니, 우성면 도천리, 우성면 동대리, 의당면...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 살던 효부. 본관은 창녕(昌寧). 아버지는 참봉 성언홍(成彦弘), 남편은 오몽렬(吳夢烈)이다. 슬하에 아들 오복립(吳復立)을 두었다. 병든 시아버지를 극진히 모셔 효부라고 칭송되었으며 특히 호랑이에게 물려 간 시아버지를 구출해 낸 일화는 『충효등록(忠孝謄錄)』을 비롯하여 『공산지(公山誌)』, 『호서읍지(湖西邑誌)』, 『금고실기(今古實記)』, 『조선환여승람...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오백령의 사우. 이괄의 난 때 인조를 호종했던 오백령의 사우로, 영정을 봉안하던 것이 사우로 발전한 경우이다. 건립 시기가 명확하지 않으나 조선 말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공주에서 예산 방면으로 국도 32호선을 따라 약 7㎞ 정도 가다 보면 우성면소재지가 나오는데, 오백령 사우는 면소재지 직전...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해주(海州). 아버지는 오한영(吳漢英)이고, 어머니는 공산이씨이다. 평소 효성이 남달라 부모 섬기기를 지성으로 하였다. 병든 어머니를 위해 매일 어머니의 인분을 맛보아 병세를 확인하고,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피를 내어 어머니에게 먹여 여러 날 목숨을 연장시켰다. 1782년(정조 6) 뛰어난 효행으로 통훈대부(通訓大夫) 동몽교관(童蒙敎官...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 월굴에 있는 오시수의 신도비. 신도비는 임금이나 종이품 이상 벼슬아치의 무덤 남동쪽의 큰길가에 세운 석비(石碑)를 말한다. 오시수 신도비는 두 기가 존재한다. 우측의 비는 1694년(숙종 20)에 세워진 것이고, 좌측의 비는 1694년(숙종 20) 갑술옥사에 연루되어 추탈되었던 오시수(吳始壽)[1632~1681]의 관작이 1784년(정조 8...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의 열녀. 본관은 진주(晋州). 아버지는 정자(正字)를 지낸 유명전(柳命全)이다. 1680년 경신환국으로 남인이 몰락할 때, 남편인 오시원(吳始元)[1658~1673]이 정원로(鄭元老)의 옥사에 연루되어 사사되자 뒤를 따라 자결하였다. 후손인 오휘상(吳徽相)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명정을 받아 정려가 세워졌다. 정려각 내의 좌측에 걸려 있는 현판에는 명정의 연대...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오인리에 있는 평야. 오인들은 의당면 서부 지역에서 우성면과의 경계 지대를 흐르는 정안천(正安川)에 의해 형성된 대규모 충적 평야이다. 의당면 서부 경계 지대와 의당면 북쪽과 접한 정안면의 중앙부를 각각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 정안천으로 인해 비교적 넓은 면적의 충적 평야가 연속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의당면 서부 지대를 흐르는...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의 열녀. 본관은 해주(海州). 조부는 지돈녕(知敦寧) 정효준(鄭孝俊)이며, 아버지는 판서 정익(鄭榏)이다. 1680년 경신환국으로 남인이 몰락할 때, 남편인 오정창(吳挺昌)[1634~1680]이 정원로(鄭元老)의 옥사에 연루되어 사사되자 뒤를 따라 자결하였다.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동곡리에 정려가 있으며, 명정 현판은 정려각 내의 중앙에 걸려...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 월굴에 있는 오정창의 처 해주정씨 정려. 공주에서 청양 방면으로 국도 32호선을 따라 7㎞ 정도 가면 우성면소재지가 나오는데, 그곳에 조금 못 미쳐 도로 오른쪽에 단지리가 나온다. 오정창 처 해주정씨 정려는 도로변 왼쪽에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이익공 건물이다. 정려각 내의 중앙에는 ‘열녀자헌대부예조판서겸지경연예...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경제인. 오지영(吳智永)은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군 신상면(현재의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에 아흔아홉 칸짜리 저택을 소유할 정도로 공주 지역의 대표적인 대지주였다. 오지영은 조선 말기 광산의 경영을 통해 부를 축적한 것으로 보이며, 1930년대 말 기준으로 212㏊ 전(田)과 92㏊의 답(畓) 등 392㏊의 토지를 소유한 대주지였다. 오...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제민천 상의 교량. 길이는 45m, 총 폭은 25m, 유효 폭은 14m, 높이는 8.4m이다. 경간 수는 3개, 최대 경간장은 15m이다. 상행과 하행은 각각 2차선이다. 왕릉교는 공주시의 구시가지를 남북 방향으로 종단하면서 흐르는 제민천(濟民川) 상에 건설된 여러 개의 교량들 중의 하나로 1991년 준공되었다. 왕릉교...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용암리에서 발원하여 대교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고, 제1지류는 대교천이다. 하천의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88호 지방 2급 하천이다. 하천 연장 2.50㎞, 유로 연장 6.50㎞, 유역 면적 7.05㎢이다. 용두천은 의당면 동부에 있는 하천으로서 의당면과 장기면의 광범위한 지역을 흘러 금강으로 유입되는 대교천의 지류이다. 해발고도 약 8...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있는 폭포. 용문폭포는 예로부터 갑사구곡(甲寺九曲)의 하나로 유명하다. 갑사구곡으로는 용유소, 이일천, 백룡강, 달문담, 군자대, 명월담, 계룡오암, 용문폭포, 수정봉을 말한다. 갑사구곡은 갑사로 오르는 계곡 일대를 지칭하는 데 추갑사(秋甲寺)라고 불릴 만큼 가을이면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여름에는 우거진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이인리와 달산리 경계에서 발원하여 이인면 만수리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다. 하천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62호(1998년 4월 10일) 지방 2급 하천이다. 하천 연장 11.70㎞, 유로 연장 12.13㎞, 유역 면적은 39.60㎢이다. 기점의 계획상의 홍수량·홍수위·하폭은 각각 95㎥/s·46.22EL.m·21m이고, 종점의 계...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서 발원하여 연기군 금남면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다. 하천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88호(1991년 5월 9일) 지방 2급 하천이다. 하천 연장 20.90㎞, 유로 연장 21.35㎞, 유역 면적 95.29㎢이다. 기점의 계획상의 홍수량·홍수위·하폭은 각각 170㎥/s·235.89EL.m·10m이고, 종점의 계획상의 홍수량·...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송학리에 있는 우공로의 무덤 앞에 세운 비석. 우공로(禹恭老)는 본관이 단양으로 공주의 토착 성씨이다. 장자 우현손은 충청병마절도사를, 차남 우석손은 재령군수를, 삼남 우종손은 안주판관을 각각 역임하였다. 이렇게 단양우씨는 조선 말기에 많은 인물을 배출한 사족 집안이다. 우공로 묘비는 단양우씨의 후손들이 선조인 우공로의 행적을...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을 지나 아치천과 합류하는 하천. 우교천은 석성천의 지류로 탄천면 남동부와 논산시 노성면의 경계 지역을 지나 탄천면의 동부 지역을 남북 방향으로 흐른다. 우교천은 행정구역상으로는 화정리, 덕지리, 장선리 일대를 지나는데, 장선리 일대에서 논산시 노성면에서 흘러오는 아치천(芽峙川)과 합류한다. 우교천과 지류 연변에는 해발 고도 2...
-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 우금치에서 개최되는 예술제. 1992년 추모 제례는 동학 정신 계승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하여 제향을 기본으로 다양한 행사를 구성하여 우금티예술제로 전환되었다. 동학 100주년을 맞은 1994년에는 100주년 기념 행사를 계기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금티예술제는 소수의 축제에서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거듭나게 되었다....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동대리, 단지리, 방문리, 왕성리, 대성리 일대에 있는 평야. 우성농조들은 우성면의 중앙부를 동서 및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 유구천(維鳩川)이 하천의 북쪽과 남쪽 범람원에 형성한 대규모 벼농사 지대이다. 해발 고도 20여m에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100여m의 낮은 구릉성 산지들이 발달해 있다. 우성농조들 동쪽에는 채죽산[170m]이...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에 있는 집성촌. 1920년 일제강점기에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우성면의 반촌리·동곡리·목동리·귀산리·내산리에서는 만경노씨, 상서리·방문리에서는 함평오씨, 방흥리·신웅리에서는 보성오씨, 옥성리·대성리·봉현리에서는 김해김씨, 보흥리·옥성리에서는 단양이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았다. 1. 만경노씨 『만경노씨족보』에 의하면 만경노씨의 시조는 고려시...
-
1920년대 일제의 수리 시설 확충에 반대하여 공주 지역 우성면에서 일어난 농민운동. 우성면민들은 일제에 의한 우성수리조합의 설립을 반대하여 조합 설립의 부당성을 진정하고 도지사·군수와의 면담을 요청하는 시위를 전개하는 한편 공사 저지 투쟁까지 전개하였다.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식민지 경제 정책에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했다는 점에서 우성수리조합 설립 반대 투쟁은 농민민족운동의 한 양상...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 충현서원 입구에 있는 송시열의 추향기가 적혀 있는 비석.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에 자리한 충현서원의 입구 정면에는 두 개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이 중 정면 좌측에 있는 것이 우암송선생추향기비이다. 이 비에는 충현서원에 주자(朱子)와 이존오(李存吾), 이목(李穆), 성제원(成悌元), 김장생(金長生), 송준길(宋浚吉), 송시열(宋時烈...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에 있는 사립 교육 박물관. 교육에 관련된 자료들을 시대별로 수집, 보관, 전시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 및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인들에게는 지나간 옛 추억을 통한 인간성 회복 및 정서 순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2001년 8월 7일 웅진초등교육박물관 설립을 인가받아 2001년 11월 10일 폐교된 청산초등학교...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와 공주시 봉정동을 연결하는 다리. 웅진대교는 봉정동에서 방아달산[159.6m]을 지나고 우성면 도천리에서 부엉산을 지나기 때문에 금강과 지방도 651번에서 고도가 높은 곳에 건설되었다. 웅진대교는 금강의 다른 교량들과는 달리 천안~논산 간 고속국도 상에 건설된 다리로 부여~금남 간 지방도 651번인 백제큰길 위를 교차하...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백제시대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수신제를 올렸던 사당의 터. 웅진사가 있는 고마나루에는 처녀곰과 나그네, 또는 나무꾼 총각에 얽힌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현재 고마나루 북쪽에 솟은 연미산 중턱에 전설 속 곰이 살았다는 곰굴이 고마나루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곰의 원한을 풀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나루터 인근에 웅...
-
계룡문화회가 매년 봄·가을에 열고 있는 웅진성 수문병들의 근무 교대식을 주제로 한 축제. 1996년 백제문화제 개최 평가 회의 시 정통 백제사를 주제로 한 상설 프로그램의 신설 필요가 제기되어 매년 같은 형태로 반복 개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2년 동안 당시 공주시청 문화관광과 이걸재가 웅진 백제 당시 왕성이었던 공주 공산성의 옛 모습을 살...
-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 있는 한국불교법륜종 소속의 사찰 한국불교법륜종은 한국 불교 27개 종단 가운데 하나로, 1988년 11월 고려 말의 승려인 태고(太古) 보우(普愚)를 종조로 창시한 종단이다. 1972년 승려 석일화가 설립하였다. 처음에는 태고종 사찰이었으나 한국불교법륜종의 창종 이후 바뀌었다. 현재 주지는 승려 석해월(釋海月)이 맡고 있다. 원효사 산...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고덕동에서 음력 1월 3일에 지낸 마을 제사. 월산리 고덕동 산신제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마을 어른들은 고려 중엽부터 지냈다고 한다. 행사는 정월 초이튿날부터 행해진다. 산신제는 시대의 흐름과 젊은 사람들의 부족, 행사의 경비 문제 등으로 더 이상 치르지 않고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에 있는 산제당. 월산리 고덕동 산신제는 매년 정월 열나흘과 시월 초하루에 지낸다. 산신제는 약 400여 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산신제를 올리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호환(虎患)이라고 전한다. 어느 해 주민 두 명이 호랑이에게 희생당했고, 그 후부터 잡귀가 왕성하고 호환이 더욱 심해져 산신제를 지냈는데, 그 후로는 마을에 탈이 나...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월은에서 정월에 길일을 잡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월은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월산리에 편입되었다. 이때 같이 편입된 마을이 송천리(松川里), 목동(木洞), 중산리(中山里), 호도리(胡桃里), 용운리(龍雲里), 조산리(趙山里), 화평리(花坪里) 일부이다. 월은동은 월산...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중산동에서 가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낸 마을 제사.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중산동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월산리에 편입되었다. 이때 같이 편입된 마을이 송천리(松川里), 목동(木洞), 월은리(月隱里), 호도리(胡桃里), 용운리(龍雲里), 조산리(趙山里), 화평리(花坪里) 일부이다. 1861년 간행된 『공산...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에서 발원하여 노성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다. 제1지류는 논산천이고, 제2지류는 노성천(지방 2급 하천)이다. 하천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177호(1966년 7월 29일) 지방 2급 하천이다. 월산천은 해발 고도 약 40m에서 흐르며, 계룡면 경천리, 논산시 상월면 월오리와 지경리 일대에 규모가 상당히 큰 평야들이 있다...
-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에 있는 산. 공주시의 진산(鎭山)으로, 조선시대에 서울과 남부 지역 연락에 중추적 역할을 한 봉수대가 있다. 조선시대에 축조된 봉수대는 전라도 지방에서 올라오는 남쪽 노성(魯城) 성산(城山) 봉수를 받아 북쪽의 정안면 고등산 봉수대로 연결되었으며, 삼남 지방에서 서울로 통신하던 중요한 곳이었다. 현재는 공주 공산성을 비롯하여 공주시민들이...
-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 월성산에 있는 조선시대의 봉수대. 월성산 봉수대는 논산 노성산에서 보내는 봉수를 받아 정안면 북계리 고등산 봉수대로 보내고 있다. 월성산 봉수대의 석축은 남북 직경 33m, 동서 직경 13m로, 남북이 긴 타원형의 형태이며, 둘레는 80m에 이른다. 또한 석축의 남쪽에는 봉수대로 출입하기 위한 문지가 남아 있고, 북쪽으로는 건...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동현리에서 발원하여 공주시 월송동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다. 하천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88호(1991년 5월 9일) 지방 2급 하천이다. 월송천은 장기면 동현리에서 발원하여 월송동의 중앙부를 남북 방향으로 흘러 금강에 합류하는 소규모 하천이다. 해발 고도 40여m에서 흐른다. 하천 연장은 4.20㎞이고, 유로 연장은...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봉명리에서 발원하여 경천리에서 노성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다. 제1지류는 논산1천이고, 제2지류는 노성천(지방 2급 하천)이다. 하천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88호(1991년 5월 9일) 지방 2급 하천이다. 월암천은 계룡면의 기산리·봉명리 경계 지대에서 남쪽으로 흘러들어 월암리, 유평리, 하대리, 금대리, 화헌리, 경천리 등...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에서 개최되었던 면단위 씨름대회. 윗뜰씨름은 여름두레 먹는 날 놀이판에서 성행하였던 씨름이 면단위의 편씨름 판으로 발전한 민속놀이이다. 공주시 반포면·계룡면·이인면·탄천면 등지에서는 봄두레 먹는 날이나 여름두레 먹는 날 힘자랑에 속하는 들돌 들기와 씨름을 가장 흔하게 하였다. 이에 따라 마을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씨름꾼들이 배출되었고, 여름두레가 모두...
-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유학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이르는 말. 유교는 불교 및 기독교와 함께 한국 3대 종교의 하나로 한국의 역사에서 가장 오랜 연원을 가지고 있는 전통 종교라는 차원을 넘어 정치·경제·문화 등 한국 사회와 역사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특히 한국 유교사에서 가장 큰 획을 그은 전환점은 조선의 성립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유교는 조선의 개국과...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에 있는 집성촌. 공주시의 다른 면들에 비해 유구읍의 동족마을은 현저히 적은데, 이는 유구읍이 조선시대부터 양반의 고장이 아닌, 역이 있던 상권과 교통이 발달했던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1920년에 조사, 발간된 『조선의 성』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성씨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자료로, 여기에 신하면 동족마을로 노동리의 경주김...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과 신풍면 경계부에서 발원하여 우성면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유구천은 지방 1급 하천이며, 본류는 금강이다. 하천 지정 근거는 대통령령 제16,636호이다. 유구천은 상류 지역인 유구읍 덕곡리 일대에서는 해발 고도 140여m에서 흐르며, 중류 지역인 사곡면 호계리 일대에서는 40여m에서 흐른다. 하류 지역인 우성면 평목리...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활약한 승장. 본관은 풍천. 속명은 임응규任應奎), 자는 이환(離幻), 호는 사명당(四溟堂) 또는 송운(松雲), 별호는 종봉(鍾峯)이다. 아버지는 임수성(林守成)이다. 1559년(명종 14) 직지사로 출가하여 신묵(信黙)의 제자가 되었으며, 3년 뒤 승과에 합격하여 많은 유생들과 교유하였다. 1575년(선조 8)에는 묘향산 보현사(普賢寺)의 휴정을 찾아가서...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지사.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통제사 유형(柳珩)이다. 1618년(광해군 10) 후금이 요동 지방을 공격해오자, 명나라는 조선에 요동정벌군을 요청하였다. 조선에서는 강홍립(姜弘立)을 도원수, 평안도병마절도사 김경서(金景瑞)를 부원수로 하여 1만 3천여 군사를 거느리고 출정하게 하였는데, 이때 유지걸은 18세의 어린 나이로 형 유효걸(柳孝傑)을 대신하...
-
조선 중기 진주유씨 공주 입향조.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통제사 유형(柳珩)이다.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진주유씨의 입향조로 알려져 있다. 1618년 진사시에 합격했는데, 그 해 광해군이 인목대비를 폐서인으로 강등시켜 서궁(西宮)에 유폐하자, 이에 분개하여 대과를 단념하고 공주에 은거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 후 비로소 벼슬에 나갔으며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사재감직장...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어린이 교육 담당 기관. ‘교육법’에 의해 설치, 운영되는 교육부 관할의 교육 기관으로 재정 형태에 따라 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으로 구분된다. 공립 유치원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주를 이루며, 사립 유치원은 개인, 법인, 종교 단체 등 설립 주체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있다. 충청남도 공주 지역 최초의 유치원은 1912년 9월에 설립...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활약한 무신. 본관은 진주. 자는 사온(士溫), 호는 석담(石潭)이다. 할아버지는 유진동(柳辰同)이고 아버지는 유용(柳溶)이며 어머니는 선산임씨(善山林氏)이다. 장남 유충걸 때 진주유씨들이 공주 지역에 세거하게 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나주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북상하여 강화도에 이르러 김천일(金千鎰) 장군의 휘하에서 활동하였다....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열녀. 본관은 부령. 김홍필(金弘弼)의 딸이다. 유회원(柳晦源) 처 부령김씨(扶寧金氏)는 어릴 적부터 효성이 지극하였고, 13세에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어른처럼 애석해 했다고 한다. 장성하여 이웃에 사는 충경공(忠景公) 유형(柳珩)의 7대손인 유회원의 세 번째 부인으로 시집갔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도 자식을 낳지 못하자 근심이 많았다고 한다...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 유회원의 처 부령김씨의 정려. 유회원 처 부령김씨 정려는 1812년(순조 12) 10월에 명정을 받아 건립되었는데, 부령김씨는 남편이 후사 없이 죽자 양자를 들여 장례를 치른 뒤 약을 먹고 자결하였다. 이러한 열행이 알려져 정문이 내려졌다. 공주에서 예산 방향으로 가는 국도 32호선을 따라 20㎞ 정도...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 윤각의 처 광주김씨 정려. 윤각 처 광주김씨 정려는 광주김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1725년(영조 1) 명정을 받아 세워졌다. 광주김씨는 남편이 유배를 당하자 유배지에 따라가 남편이 신원되기만을 빌었고, 마침내 신원이 되자 자진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열행이 조정에 알려져 정려가 내려졌다. 윤각 처...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학자,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여망(汝望)이고, 호는 석호(石湖)이다. 아버지는 대사간 윤황(尹煌)이며, 어머니는 창녕성씨(昌寧成氏)로 성혼(成渾)의 딸이다. 아들은 송시열(宋時烈)의 사위 윤박(尹搏)과 목천현감을 지낸 윤륜(尹掄)이다. 1630년(인조 8) 생원시에 급제하고, 1633년 식년문과에 급제한 뒤 승문원주서·시강원설서·예조...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칠원(漆原). 아버지는 윤수(尹脩)이며, 어머니는 단양우씨(丹陽禹氏)이다. 숙부 윤건(尹建)에게 양자로 입계하였다. 부인은 동래정씨(東萊鄭氏)로 공주목사(公州牧使)를 역임한 정유순(鄭惟醇)의 딸이다. 칠원윤씨는 본래 정산(定山)[현 충청남도 청양군의 옛 지명]에서 대대로 세거하고 있었다. 그 후 정확한 사연이나 시기는 알...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백분(伯奮), 호는 용서(龍西)이다. 아버지는 시강원필선(侍講院弼善)을 역임한 윤전(尹烇)이며, 어머니는 해평윤씨(海平尹氏)로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윤효지(尹曉之)의 딸이다. 윤원거는 1635년(인조 13)에는 성균관 재생으로 들어갔으며, 이때 이이(李珥)·성혼(成渾)의 문묘종사운동에 참여하여 그...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유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윤원거의 묘. 공주시 계룡면소재지 방면으로 국도 23호선을 따라 약 16㎞를 가다 보면 유평리 계룡초등학교가 나온다. 계룡초등학교를 지나 논산 쪽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50m를 가면 영규대사 묘 입구가 나오고, 그 길을 따라 300m 들어가면 유평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파평윤씨 묘소 중 가...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초명은 윤찬(尹燦), 자는 정숙(靜叔), 호는 후촌(後村)이다. 병사(兵使) 윤선지(尹先智)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윤돈(尹暾)이며, 아버지는 증참판(贈參判) 윤창세(尹昌世)이며, 어머니는 청주경씨(淸州慶氏)로 부제학 경혼(慶渾)의 딸이다. 아우는 문정공(文正公) 윤황(尹煌)이다. 부인은 해평윤씨(海平尹氏)로 첨지중추...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학자,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자인(子仁)이고, 호는 명재(明齋)·유봉(酉峰)이다. 할아버지는 윤황(尹煌)이고, 아버지는 윤선거(尹宣擧)이다. 어머니는 공주이씨(公州李氏)로 이장백(李長白)의 딸이고, 부인은 안동권씨로 권시(權諰)의 딸이다. 아버지 윤선거가 성혼(成渾)의 외손이므로 가학(家學)이 성리학이었다. 효종(孝宗) 말...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파평(坡平). 아버지는 윤행대(尹行大)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全州李氏)로 이형욱(李亨郁)의 딸이다. 윤직은 어머니가 화상을 입자 3일 밤낮으로 슬프게 울며 잠시도 그 곁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때 의원에게 녹색의 약초가 화독(火毒)을 제거하는 데 좋다는 말을 듣고는 한겨울에 약초를 구하러 나서 우연치 않게 약초를 발견하여...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은룡리 농골 공동묘지에서 정월 열 나흗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은룡리 농골 거리제에서 주민들은 음력 열 나흗날 밤이 되면 마을의 공동묘지에 모여서 떡과 여러 음식, 술 등을 차려놓고 고사를 지낸다고 한다. 이는 마을 사람들의 한 해 동안의 건강, 농사의 풍요로움, 자식의 번창을 기원한다고 한다. 옛날에는 뒤...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있는 폭포. 은선폭포는 계룡산 국립공원 계룡팔경의 하나이다. 계룡팔경은 충청남도에서 1984년 선정하였는 데 천황봉(天皇峰)의 해돋이, 삼불봉(三佛峰)의 겨울눈꽃[雪花], 연천봉(連天峰)의 해넘이[落照], 관음봉(觀音峰)의 구름[閑雲], 동학계곡(東鶴溪谷)의 신록(新錄), 갑사계곡(甲寺溪谷)의 단풍, 은선폭포(隱仙瀑布)의 자욱한...
-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유명한 음식제조업체 및 음식물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가게. 충청남도는 농업이 주가 되므로 곡물, 채소 및 농산물이 많이 나며, 금강 지역에서는 민물고기 등의 수산물이 난다. 계룡산 지역 주변에는 버섯 및 산채류 등을 식생활 자원으로 하는 음식제조업체와 음식점들이 있다. 1) 김순남 할머니 장아찌 충남 지역 장아찌 시장 대부분을...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여러 형식으로 소리를 결합하여 나타내는 시간 예술. 고급 문화가 귀족들의 것이고 서민 문화가 서민들의 것이었던 17세기 이전의 문화적 흐름을 생각할 때, 소리는 참으로 신선한 것이며, 한민족의 문화적 깊이를 깊게 한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서양의 귀족 문화에서 파생된 예술이 현재 우리나라의 고급 문화로 자리 잡아버린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시사하...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에 있는 집성촌. 1920년 일제강점기에 조사된 『조선의 성』은 조선의 성씨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 자료이다. 동족촌의 발생 연대에 대한 『조선의 취락』에 의하면, 전국 1,685개의 동족촌 중 발생 연대가 300~500년 전의 것이 38.3%, 100~300년 전의 것이 20.8%, 500년 이전의 것이 12.3%, 100년 미만의 것은 1.4%에...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공주 지역에서 일반 백성과 승려들로 구성되어 활동한 민간 군사 조직체. 임진왜란 때 공주 지역에서는 영규대사(靈圭大師)[?~1592]를 중심으로 500명의 승병이 궐기하였다. 영규는 갑사(甲寺) 청련암(靑蓮庵)의 승려로 속성은 박씨이며, 계룡면 월암리에서 출생하였으며, 무예 익히기를 즐겼다. 영규가 의승군(義僧軍)을 일으킨 시기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선조가...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공주 지역은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의생활 양식이 현대화되어 있다. 특히 2008년 현재 대부분 일상복으로 서양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결혼식 폐백 등 특별한 의례복으로만 전통복식이 착용되고 있다. 현재 확립된 전통복식은 남성은 바지·저고리에 두루마기, 여성은 치마·저...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효자. 본관 전주(全州). 덕천군(德泉君)의 13대손이며, 아버지는 이면달(李勉達)[1793~1877]이며, 어머니는 보성오씨(寶城吳氏)로 오종헌(吳宗憲)의 딸이다. 공주 지역의 전주이씨들은 덕천군의 후손들로 덕천군의 손자인 상산군(商山君)의 장남 이요년(李堯年)의 아들인 진주목사 이몽경(李夢慶)[1538~1624]부터였다. 원래 이들은 양주 지역에...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활동한 국악인. 이동백은 1867년 충청남도 서산군 비인면에서 출생하여, 1950년까지 생존한 조선 말기 다섯 명창 중의 한 사람이다. 8살에 서당 공부를 하였고, 13살에 판소리에 입문하여 김정근, 김세종 문하에서 공부했으며, 20살 때 2년간 독공하였다. 이동백은 진주 이곡사에서 3년 독공에 들어가기 전까지 공주 지역에서...
-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 공주 출신의 지사. 본관은 공주(公州). 자는 경장(敬章)이고, 호는 송은(松隱)이다. 할아버지는 첨의정승 이사손이고, 아버지는 전공판서 충청공 이엽(李曄)이다. 조선 각 시기에 간행된 읍지류에 등록된 가문을 보면, 공주이씨는 전주이씨를 비롯하여 부안임씨, 김해김씨, 여흥민씨 등과 더불어 공주의 유력 성씨 및 명족의 하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중옹(中雍), 호는 한재(寒齋). 조선의 개국공신 이백유(李伯由)의 현손이다. 아버지는 증호조참의(贈戶曹參議) 이윤생(李閏生)이며, 어머니는 남양홍씨(南陽洪氏)이다. 아들은 명종 때 청백리에 녹선된 이세장(李世璋)이다. 이목은 1489년(성종 20) 19세의 나이로 진사시에 합격해 성균관의 재생이 되었다...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 이목과 아들인 이세장과 관련된 유적. 이목(李穆)[1471~1498]은 반포면 충현서원에도 제향된 인물로 조선 전기 호서의 사림 형성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본관은 전주, 자는 중옹(仲雍), 호는 한재(寒齋), 시호는 정간(貞簡)이다. 19세로 진사에 합격하였으며, 1495년 25세에 문과에 장원 급제하였다....
-
고려시대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효자. 이복은 병석에 있는 어머니를 위하여 겨울에 금강 물의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모친을 치유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그리고 공주시 옥룡동 부근에 ‘국을 엎질렀다’는 뜻의 ‘갱경(羹傾)골’이라는 지명이 있는데, 갱경골은 이복이 어머니에게 먹일 국을 얻어 귀가하던 중 서두르다 넘어져 국을 엎지른 곳이란 유래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
1894년(고종 31) 11월 19일 충청도 공주 이인역에서 동학농민군과 관군 및 일본군의 연합군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 1894년 정월 전라도 고부봉기로부터 시작된 제1차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 5월 관군과의 전주화약을 계기로 일시적인 휴전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라도 전역에 집강소(執綱所: 동학농민운동 때 농민군이 전라도의 각 군현에 설치하였던 농민 자치 기구)를 설치하고...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이인리에서 확인된 원삼국시대의 무덤. 이인리 널무덤은 이인면소재지에 위치한 이인중학교의 동쪽 전방부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남서쪽의 산에서 북동향하여 흘러내린 능선의 남동사면 하단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표고상으로 55m의 위치에 있으며, 지형적으로 구릉의 선상부에 해당하나 비교적 저평한 지역이다. 공주-부여 간 국도 40호선 확...
-
충남 공주시 이인면 이인리에 있는 조선시대 비석군. 공주시 이인면 면사무소 앞에 충청도관찰사 선정비 3기와 찰방 선정비 5기의 비석군이 위치해 있다. 관찰사 선정비 3기는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한 윤광안, 남일우, 박제순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찰방 선정비 5기의 경우 역대 이인찰방들 중 이계희(李繼禧), 안승후(安承煦), 박창순(朴昌淳), 이범천(李範天)...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에 있는 집성촌. 전주이씨는 인물조뿐 아니라 문무관 등 다른 어느 가문보다 돋보인다. 이인 지역에도 전주이씨 등 여러 성씨가 세가하고 있지만 기록이나 내역을 알 수 있는 자료가 없어서 확인하기 힘들다. 우선 입향 시기로 보면 만수리, 오룡리, 신흥리의 선산김씨, 초봉리와 신영리의 안동김씨, 이곡리 경주이씨들이 1600년대 이인 지역으로 입...
-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이인리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공주시 이인면 이인리에 있던 역원이다. 고려 때부터 1894년 갑오개혁으로 역원제가 폐지될 때까지 있었다. 1535년(중종 30)부터 찰방(察訪)이 주둔하여 산하의 9개 역을 관할하였다. 이인면은 한양과 호남으로 통하는 대로에 있어 백제시대 이전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 고려시...
-
고려 후기 충청남도 공주에 은거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순경(順卿), 호는 석탄(石灘)·고산(孤山). 이존오는 1360년(공민왕 9)에 문과에 급제하고, 수원(水原)에 있던 경기관찰도(京畿觀察道)의 서기(書記)를 거쳐 사관(史官)에 발탁되었다. 1366년(공민왕 15) 우정언(右正言)이 되어 신돈(辛旽)의 횡포를 탄핵하다가 왕의 노여움을 샀으나, 이색(李穡)...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탄금(彈琴), 호는 사포(沙浦)이다. 성호 이익(李瀷)과 『택리지(擇里志)』를 저술한 이중환(李重煥)을 배출한 여주이씨 집안의 종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이상홍(李尙弘)이다. 이상홍은 이산해(李山海)[1539~1609]의 사위이다. 이지천은 1598년(선조 31) 형인 풍곡(楓谷) 이지화(李知和)[1573~16...
-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총체. 2006년 12월 31일 현재 공주시의 총 인구는 129,862명(남자 65,473명, 여자 64,389명)으로 충청남도 전체 인구 1,974,433명의 6.5%를 점유하고 있는데,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인구 밀도는 138명/㎢, 세대 수는 49,744세대, 세대당 사람 수는 2.6명 등으로 모든 수치가 감소 추세에 있다...
-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지표상에 존재하는 인문적 사상들을 지리적 관점에서 분석한 분야. 공주 지역은 충청남도의 동부 중앙에 있다. 경도상으로 볼 때 동쪽은 연기군의 서면·남면·금남면과 그리고 대전광역시의 유성구·서구에 접하고 있으며 동쪽의 맨 끝은 반포면 봉암리의 동쪽으로 동경 127° 17' 30"이다. 서쪽은 예산군의 대술면·신양면과 청양군의 운곡면·대치면·...
-
1624년(인조 2) 2월 이괄의 난으로 한양이 함락됨에 인조가 공주에 잠시 피난한 일. 선조의 뒤를 이어 즉위한 광해군은 국방의 강화와 중립적 외교 정책 등 민생과 대외 정치에 있어서 뛰어난 수완을 발휘하였다. 그러나 대내 정치에 있어서는 대북파의 권력 독점을 허용함으로써 다른 정치 세력들을 소외시켰고, 무엇보다도 인목대비를 폐비시킴으로써 효를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는...
-
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동에 있는 산. 공주시가지의 남쪽에 위치하는 데 해가 지는 모양이라 하며, 공주중동초등학교 뒷산인 일출산의 상대적 개념에서 따온 산 이름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월락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광복 후에 일락산으로 다시 고쳤다. 현재는 두 이름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일락산은 구릉성 산지로 높이는 170m이다....
-
조선시대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역참은 중앙 관아의 공문을 지방 관아에 전달하며 외국 사신의 왕래, 공무 여행자에게 말을 제공하고 숙식을 제공하였으며, 주요 도로에 대개 30리마다 두었다. 여러 개의 역을 하나로 편성하여 찰방(察訪) 또는 역승(驛丞)이 이를 관장하는 동시에 교통로 상의 지위를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보고하기도 하였다. 기록에 나타나는 공주...
-
1910년 8월부터 1945년 8월까지 35년간 한국이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시기의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역사. 1910년 8월부터 1945년 8월까지 일본 제국주의의 한국 강점기는 1910년대의 무단통치기와 1920년대의 문화정치기로 불리는 민족분열통치기, 그리고 1930년대 이후부터 1945년 일제 패망까지의 파쇼통치기 등 3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식...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에 있는 미술관. 미술 작품을 수집·보전하고 전시하여 지역민들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미술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미술 문화를 이끌어갈 차세대를 양성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96년 2월 착공하여 1997년 5월에 본관과 휴게실 2개 동이 준공되었다. 1997년 10월 2월에 문화관광부에 등록되었고, 설립자 임립이 관장으로...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활동한 국악인. 임윤수는 서울대학교, 이화여대에서 강사 생활을 하였으며, 충청남도연감편찬위원회 위원장, 대전시립연정국악연구원 원장, 충청남도 문화상 심사위원, 한국시조연합회 상임고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청남도지부 지부장, 충청남도 문화재위원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또한 1998년에는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을 건립하였고,...
-
1592년에서 1598년까지 2차에 걸쳐 일본이 조선을 침입하여 일어난 전쟁.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은 조선에 가도입명(假道入明)을 요구하면서 1592년 4월 13일 부산포 상륙을 시발로 조선을 침략하였다. 이에 조선은 관군과 각처에서 모집된 의병 등이 총력전을 펼쳤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명(明)이 개입하여 조선과 연합군을 형성, 일본에 대항하는 한편, 일본과의...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에 의해 일어나는 피해. 자연 재해의 발생 유형은 지리적 자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공주시 지역은 자연 지리적으로 내륙에 있으며, 협소한 주거 지역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를 이루고 있다. 공주시 지역 금강 이북에 신시가지가 조성되기 이전에 공주시 지역은 협소한 분지 모양의 지형적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지표의 자연 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구명하는 지리학의 한 분야. 공주 지역의 자연지리는 지질·지형·기후·토양 등의 측면에서 정리할 수 있다. 공주 지역의 지질 분포를 보면, 선캄브리아기의 운모편암과 편마암, 중생대의 안산암, 화강암류, 공주군층, 신생대 4기의 충적층 등이 나타난다. 공주 지역은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있으며, 산지...
-
양지머리 국물에 밥을 넣은 충청남도 공주시의 향토음식. 한국인은 주식으로 밥에 국물음식을 같이 먹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밥과 국이 한 그릇에 담겨 나오는 것을 장국밥이라 하고, 국과 밥이 따로 나오는 경우는 따로국밥이라고 한다. 장국밥 주로 5일장에 오는 외지의 상인이나 나그네에게 제공되었던 음식이다. 장국밥의 명칭은 국물을 끓일 때부터 간장으로 간을 한 국에 밥을 마는 것에서 기...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에 있었던 집성촌. 부안임씨가 연기와 공주 일원에 뿌리를 내린 시기는 고려 후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후기에 공조전서로 봉직하던 임난수가 이성계의 조선 개국을 맞이하여 신하 된 도리로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충절을 지키기 위해 낙향한 곳이다. 당시 임난수는 제천리의 이웃 마을인 연기군 남면 양화리에 터를 잡았고 이후 현재까지 양화리...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장원리 강성기미에서 확인된 원삼국시대의 무덤. 장원리 유적은 공주에서 북쪽으로 국도 23호선을 따라 약 1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유적은 표고 71.2m의 야산 정상부와 동쪽 경사면을 포함한 지역에 넓게 분포하며, 특히 원삼국시대 무덤은 야산의 북쪽 경사면 일부를 제외한 전체 조사 범위에서 확인된다. 장원리 유적은 1...
-
1920년대 일제가 설치한 친일적 회의체와 이에 대항한 유림 단체. 일제강점기에 충청남도는 도령으로 장의회의를 설치하여 각 군 향교의 재산을 관리하고 유생들을 통제하고자 하였다. 각 군의 장의회의는 10명 내외의 유림들로 구성되고, 의장은 군수였다. 이와 같이 일제가 장의회의를 조직하여 지방의 향교 재산을 관리하고 유림들을 통제하여 지방 세력을 장악하려고 시도하자, 유림들은 유림계...
-
1932년 3월 충청남도 공주에서 이수준, 이용하 등의 청년들이 민족의식과 계급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독서회를 결성한 사건. 1929년 세계 대공황의 영향을 받아 조선의 농민과 노동자를 비롯한 대중의 생활은 더욱 악화되었다. 일제는 식민지 지배 체제를 강화하고 민족 운동과 사회 운동을 탄압하였다. 사회 운동 세력은 일제의 탄압으로 많은 활동가들이 체포되자, 소수 지식인과 학생 중심...
-
1931년 충청남도 공주에서 청년들이 비밀 결사를 조직하여 민족의식과 계급의식을 고취하고 대중 운동을 지원한 사건. 1929년 세계 대공황의 영향을 받아 조선의 농민과 노동자를 비롯한 대중의 생활은 더욱 악화되었다. 일제는 식민지 지배 체제를 강화하고 민족 운동과 사회운동을 탄압하였다. 사회 운동 세력은 일제의 탄압으로 많은 활동가들이 체포되고, 소수 지식인과 학생 중심의 활동을...
-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지역에 있던 고을을 일컫던 지명. 전막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두 가지가 전한다. 하나는 주막거리가 있어서 마차들이 전부 쉬어 갔다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구한말 청나라 사람들의 밭이 많았으며, 그 밭을 돌보는 작은 집들이 있었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천막을 오른다는 뜻으로 이곳에 빈촌이 많이 있었던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장기(長鬐). 할아버지는 도암(陶庵) 이재(李縡)[1680~1746]의 제자 정래교(鄭來僑)이다. 아버지는 종제 정래숭(鄭來崇)의 장남 정광흠(鄭光欽)으로, 후사가 없는 집안에 양자로 입적되었다. 어머니는 풍양조씨 조벽(趙壁)의 딸로 풍녕군(豊寧君) 조응록(趙應祿)의 6대손이다. 부인은 청송심씨 심태진(沈泰鎭)의 딸로 부원군 심온(沈...
-
조선 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주. 호는 애일당(愛日堂). 판중추부사 문정공 정이오(鄭以吾)[1347~1430]의 아들이다. 그러나 정분에게 자손이 없어 종가에 봉사손(奉祀孫)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홍주목사 정효안(鄭孝安)이 자신의 장자인 정지산(鄭之産)을 그 종숙(從叔)인 정분의 계자(系子)로 입양시켜 대를 잇게 했다. 진주정씨가 이곳 호계리에 정착하게 된...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세거 성씨. 정안면 석송리에 가장 먼저 정착한 성씨는 전주이씨라고 한다. 처음 마을에 입향한 사람은 무림군의 후손인 이영춘(李營春)으로, 평안도 벽동군수를 지낸 인물이다. 정확한 입향 사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영춘의 묘는 의당면 중흥리에 있으며, 다른 후손들도 대부분 공주 지역에 묘가 있다. 정안면 석송리에 정...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산성리·문천리 경계에서 발원하여 신관동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다. 하천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88호(1991년 5월 9일) 지방 2급 하천이다. 정안천은 정안면의 산성리·문천리에서 발원하여 정안면 월산리·대산리·사현리·광정리·내촌리·보물리·장원리·북계리·화봉리·상룡리, 의당면 오인리·요룡리·수촌리, 우성면 목천리와 쌍...
-
충청남도 공주시 소학동의 정안천 상에 있는 다리. 길이는 108m, 교량 폭 20m, 상부 구조는 Steel plate Girder 연속교이다. 상행과 하행은 각각 왕복 3차선이다. 정안천교는 정안면과 의당면에서 흘러나오는 정안천(正安川)이 금강(錦江)과 합류하는 지점에 길이 108m, 너비 7m의 2차선 교량으로 2000년 준공되었다. 2003년 말 공주시는...
-
공주민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매년 정월대보름에 열고 있는 종합 문화 예술 축제. 정월대보름날 지신 밟기를 하고, 쥐불 놀이를 하던 우리의 전통 놀이 문화에는 농업 중심의 전통 사회 속에서 사회 구성원 간에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흥겨운 놀이를 통하여 서로에게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며 힘을 모으던 조상들의 슬기와 흥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산업 구조의 변화와 교통·통신의 발달로...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동래. 자는 춘원(春元), 호는 송정(松亭)이다. 중종 때 재상을 지낸 정광필(鄭光弼)[1462~1538]의 6세손이다. 정세화(鄭世和)와 남양홍씨 사이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인 파평윤씨는 윤오거(尹五擧)의 차녀이며 용서(龍西) 윤원거(尹元擧)의 질녀이다. 또한 윤증(尹拯)[1629~1714]과는 재종매 사이이다. 어려서...
-
조선 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문신, 효자. 본관은 진주. 자는 언평(彦平), 호는 포신(逋臣) 또는 포옹(逋翁)이다. 생부는 홍주목사 정효안(鄭孝安)이며, 어머니는 진주유씨이다. 우의정을 지낸 종숙(從叔) 정분이 후사 없이 죽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정효안이 자신의 장남인 정지산을 정분의 계자로 입양시켰다. 어려서부터 학문이 깊어 이름을 떨치더니 1445년(세종 27) 사마시에...
-
조선 중기 공주에서 활동한 유학자.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선조실록(宣祖實錄)』에 의하면 선조 24년 사간원에서 “후릉참봉 정천경은 계차를 무시하고 승진하기 위하여 출사를 계산할 적에 간교하고 참람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파직시키소서”라는 기록이 있다. 선조 29년에는 “일을 잘한다는 명성을 얻어 백 리나 되는 고을의 원이 되었으나 역란(逆亂)을 만나자 고을을 버리고...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국가권력을 획득·유지·조정·행사하는 기능·과정 및 제도. 예로부터 충청 지역은 충절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을 중시하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어 보수적인 정치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이 정치적 영역에 투영될 때, 몇 가지 독특한 특성이 유추된다. 예를 들면, 여론 조사자에 따르면 선거 예측 조사를 할 때, 가장 예측하기 힘든 지역이 충...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경제인. 정한명(鄭漢明) 1892년(고종 29)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출생하였으며, 선대로부터 많은 토지를 물려받은 일제강점기 공주 지역의 대표적인 대지주이다. 정한명은 1930년 말 기준으로 76㏊의 전(田), 39㏊의 답(畓) 등 166㏊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정한명은 다른 공주 지역의 대지주들과 함께 남선제사에 자본을 투자하고...
-
1376년(우왕 2) 7월 공주목 정현에서 공주목사 김사혁의 부대가 왜구 침입에 대항하여 벌인 전투. 14세기 말은 원의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고려가 벗어나는 시기이지만 또한, 두 차례에 걸친 홍건적의 침입과 함께 전국적인 왜구의 침입이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는 시기였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은 충청도의 경우만 53건이 기록되고 있다. 1376년 7월 왜구가 금강을 거슬러서 공주의...
-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서 발원하여 금성동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다. 하천의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88호(1991년 5월 9일) 지방 2급 하천이다. 제민천은 금학동의 웅진로 변 시가지, 봉황동과 중학동의 경계부, 반죽동과 중동의 경계부, 교동과 산성동·금성동의 경계부를 거쳐 금강으로 흘러든다. 하천 연장은 4.21㎞이고, 유로 연장은 5....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의 서문 입구에 모아 둔 공적비 중의 하나. 제민천 영세비는 공산성 서문 입구에 있는 43개의 비석들 가운데 하나이다. 제민천 영세비는 공주의 제민천과 제민천에 놓였던 교량의 중수에 대한 사실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별하기 때문에 그 역사적인 의의를 지닌다. 제민천은 금학동의 남쪽 지막골에서 발원하여 공주시내를 관통하여...
-
조선 전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평양(平壤). 아호는 윤(胤), 자는 거경(巨卿)·종견(從犬), 호는 송산(松山)이다. 할아버지는 시중(侍中) 조인규(趙仁規)이며, 아버지는 판도판서(版圖判書) 조덕유(趙德裕)이다. 어머니는 오의(吳懿)의 딸이다. 조선 전기 영의정을 지낸 조준(趙浚)의 동생이다.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여러 절의 주지를 역임하다가 30세가 넘어 환속...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보흥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문인 송산(松山) 조견(趙狷)을 모신 사당. 공주시에서 청양으로 가는 국도 36호선을 따라 15분 정도 달리다 보면 우성면 보흥리가 나온다. 보흥리 보적골 경덕산업 옆에 있다. 원래 조견을 제향한 사당은 정절사(旌節祠)와 송산사(松山祠)로서, 양주 지역에 있었으나, 후손들이 공주로 이거하면서 사당을 함께 이전한...
-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역사. 조선시대에 공주는 지방 행정의 중심지인 감영의 소재지이자 관찰사가 위치하는 행정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었다. 충청도는 고려 말 1356년(공민왕 5) 양광도를 개칭한 것으로 그 후 여러 차례에 걸쳐 행정구역의 조정이 이루어져 태종 때에 대체로 그 윤곽이 정립되었다. 이 과정에서 공주는 충청도의 4...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조평리에서 발원하여 대룡리에서 대룡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다. 제1지류는 유구천이고, 제2지류는 대룡천이다. 하천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177호(1966년 7월 29일) 지방 2급 하천이다. 조평천은 신풍면의 북서부 산악 지대인 조평리에서 발원하여 북서와 남동 방향으로 흘러 대룡리에서 대룡천으로 합류하는 데, 상류와 중류 및...
-
조선 중기 공주목제독을 지낸 문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배천(白川). 자는 여식(汝式), 호는 중봉(重峯)·도원(陶原)·후율(後栗)이다. 아버지는 조응지(趙應祉)이다. 이이(李珥), 성혼(成渾)의 문인이다. 1565년(명종 20) 성균관에 입학하였으며, 1567년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68년(선조 1) 관직에 올라 정주목, 파주목, 홍주목의 교수를 역임하면서...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특정한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이 가진 신앙 체계. 충청남도 공주 지역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충청도 또는 충청남도의 중심지로서 문화나 행정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지녀왔다. 따라서 종교적으로도 다른 지역에 비해 활발한 활동이 전개되어왔을 뿐만 아니라 높은 종교적 인구밀도를 가지고 있다. 특...
-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 있는 산. 일부 산의 이름들은 풍수지리학적인 관점에서 산체의 형태나 형세를 따져 이름이 지어지는데, 주미산 역시 그 중 하나이다. 공주의 지형이 배와 같고, 주미산은 그 배의 꼬리 부분에 해당되어 주미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주미산은 높이가 381m이며, 공주시 남쪽에 위치해 있다. 주미산의 동쪽에는 우금치가 있으며, 남쪽에는 철마산이...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전통적으로 전승되어 온 살림집의 형태와 기능 및 전반적인 생활의 모습들. 고대 백제 이전의 공주 지역은 공주 석장리 구석기유적의 발굴로 인하여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의 생활 터전으로 사용되었고, 신석기시대 유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물 등이 수습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넓은 지역에 걸쳐 거주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기시대에 들어서면 주거지와 저장고...
-
공주는 명창 박동진과 이동백으로 유명한 판소리의 고장이다. 공주 출신이거나 공주에서 활동한 명창들 중에는 공주와의 연계에 다소 무리가 있는 인물들이 있기는 하나, 일정 기간 공주에서 활동한 인물이거나 공주 출신자들만의 면면만으로도 이들의 판소리가 공주를 중고제의 본산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또한 공주가 충청관찰사의 소재지였다는 지역적 위...
-
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동에 있는 국유림을 관리하기 위한 산림청 산하 행정 기관. 우리나라 중부에 위치한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및 충청북도에 산재한 국유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설치하였다. 1991년 5월 31일 대통령령 제13381호에 의거, 공주영림서를 발족하고 같은 해 6월 21일 농림수산부령 제1078에 의해 충주관리소, 보은관리소, 단양관리소, 부여관리소 등 4개...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에서 음력 정월 초사흘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갑사는 공주에서 동쪽으로 약 17㎞ 떨어진 계룡면 중장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룡산 연천봉 서쪽 산골에 싸여 있다. 갑사는 420년(백제 구이신왕 원년)에 아도(阿道) 화상에 의해 창건되었다. 중장리 갑사 괴목대신제는 갑사 입구에 있는 1,600년이 넘는 나무에 제를 올리는 행사이다...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삼각리에서 발원하여 분강리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다. 하천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65호(1992년 3월 20일) 지방 2급 하천이다. 탄천면 삼각리에서 발원하여 동서 방향으로 흐르면서 송학리를 거쳐 분강리에서 금강으로 흘러든다. 유역 면적은 12.46㎢이다. 하천 연장은 7.5㎞, 유로 연장은 7.69㎞이다. 기점의...
-
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에 있는 샘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지내는 마을 제사. 신체는 공주시 중학동 샘거리의 샘이다. 샘 옆에는 커다란 엄나무가 한그루 자리하고 있다. 한 해의 물이 마르지 않고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기 위해 의례를 열린다. 샘제를 앞두고 며칠 동안 가가호호 방문하여 의례 경비를 걸립한다. 정갈한 사람이 주관자가 되어 소략한 제수 물품을 놓고 지낸다....
-
일제강점기에 충청남도 공주시의 대통교양 쪽 장소에서 열렸던 정초의 민간 제의(祭儀). 중학동 장군제는 대통교를 기준으로 이남과 이북에서 정초의 행사 가운데 하나로 열렸다. 마을 사람들의 친목을 다지고 한해를 준비하는 마을 신앙의 한 형태였다. 가을에 열렸던 중동 별신굿과 함께 공주 지역의 양대 행사였다. 정초의 행사는 예축(豫祝) 제의, 가을에는 감사(感謝) 제의였다....
-
전통시대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지방관의 예헌(禮獻)으로 임금에게 올리던 토산물. 진상이란 임금에 대한 지방관의 예헌으로 관할 구역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을 상납하는 제도이고, 공물(貢物)은 국가의 재정 수요에 충당하기 위해 지방의 토산물을 세금으로 바치는 것이다. 토산물을 상납한다는 점에서는 진상물과 공물이 같은 성격을 지닌다. 조선시대에는 각 도의 감사, 수사, 병사, 계수관 등이...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하봉리 충렬사에 있는 조선 후기 진주유씨 집안의 효자 및 열녀 세 사람의 정려. 진주유씨의 삼효열 정려는 1722년(경종 2) 신임사화에 연루되어 죽은 유취장(柳就章)의 아들 유선기, 유취장의 처 전주이씨, 유선기의 처 경주이씨 등 3인의 효행과 열행을 기리기 위해 명정이 내려졌다. 공주시청에서 웅진로를 타고 약 1.4㎞ 정도...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사람들이 같은 성(姓)과 본관(本貫)을 가지고 한 마을을 이루고 사는 곳. 공주 지역의 집성촌을 일괄 조사한 자료로는 1920년 조선의 성씨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조선의 성』이 있다. 그 당시에 전면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당시 조사에 의하면 공주에 많은 집성촌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중에는 예전 집성촌의...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부르는 민요의 하나. 경기민요인 창부타령과 공주 지역의 창부타령은 노래를 부르는 방법과 노랫말의 양식이나 길이 모든 면에서 다르다. 공주 지역 창부타령의 특징을 경기 지역 창부타령과 비교하여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창법: 공주 지역의 창부타령은 상청으로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남여 누구나 부르면서도 자신이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목청으...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인풍리에서 탄천면 화정리까지 연결되는 고속국도. 천안~논산간고속국도는 천안시 목천읍 응원리의 경부고속국도 천안분기점에서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의 호남고속국도 논산분기점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총 길이는 82.00㎞이다. 인천국제공항고속국도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민간자본에 의해 건설된 도로이다. 천안~논산간고속국도의 개통으로 서울~논산의...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에 있는 계룡산의 주봉.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때 사회·문화적으로 일제의 많은 침탈을 받았었는데, 창지개명(創地改名)도 그 사례 중 하나이다. 가장 많은 왜곡의 유형으로 큰 산이나 봉우리 이름에 들어가는 왕(王)을 황(皇)이나 왕(旺)으로 바꾼 경우가 있는데, 황은 일본 천황을 의미하는 것이고, 왕은 일본의 왕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천황봉이...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과 신풍면의 경계에 있는 산. 바위가 많이 있어 쇠줄과 같다 하여 철승산이라고도 하며, 또는 산골짜기에 칠리탄과 자룡대가 있어 중국 석강자 등려현에 있는 한나라 때 엄자릉이 은거하던 부춘산과 같다고 한다. 사곡면은 유구천·마곡천 등 하천 유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이 산지이며, 철추산은 이러한 사곡면을 둘러싸고 있는 한 부분이다. 철추산...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청년층에 의하여 조직되고 운영되었던 단체. 청년운동이란 청년들에 의해 수행되는 운동으로, 청년의 공통적인 세대적 특성에 기초해서 사회적 처지로 인해 고통 받는 각계각층 청년들이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하여 전개하는 운동이다. 이러한 사회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청년층들이 조직하고 운영해온 단체를 청년단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청년...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에서 발원하여 동혈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다. 제1지류는 정안천이고, 제2지류는 동혈천이다. 하천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177호(1966년 7월 29일) 지방 2급 하천이다. 청룡천은 의당면의 남동부 청룡리 일대에 있는 하천으로 해발 고도 40~60여m에서 흐른다. 북동과 남서 방향으로 흐르는 청룡천 연변에는 비교적 넓...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와 장기면 금암리를 연결하는 다리. 청벽대교는 서산~대천 간 또는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간을 연결하는 국도 32호선의 금강 상에 건설된 교량이다. 금암리 쪽에는 금암IC가 개설되어 있다. 상·하행 각각 2차선으로 되어 있다. 청벽대교는 금강에 바로 근접해 있는 청벽산의 서쪽에 위치한다. 태안~청원 간...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와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남리 사이에 있는 산. 금강과 맞닿아 있는 산의 북쪽 사면이 병풍과 같이 100여 길의 큰 벼랑으로 이루어졌다하여 청벽 또는 창벽(蒼壁)이라 부르며, 이를 따서 청벽산 또는 창벽산이라 부른다. 청벽산은 높이가 277m이며, 금강을 건너 장군산과 마주보고 있는데, 금강과 맞닿아있는 청벽산의 북쪽...
-
한국연극협회 공주지부에서 해마다 열고 있는 청소년 연극 대회. 청소년연극축전은 유능한 아마추어 연극인들을 조기에 발견·육성하고 교육을 통해 연극인의 저변 확대와 공주 지역의 연극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공주대학연극제로 처음 개최되었다. 제1회 공주대학연극제는 관내 4개 대학교의 연극 동호회에서 출품하여 대상 1작품과 개인상을 시상하는 경연 대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제1...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의 통일신라시대 지방행정구역. 통일신라시대 경덕왕은 신라 중대에 귀족 세력의 부상으로 전제 왕권이 흔들리던 시기에 왕위에 올라 전제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정치 개혁을 시도하여 신라 문화의 절정기를 이끈 인물이다. 이 시기 왕권 강화책의 하나로 전국의 지명에 대한 대대적인 개명 작업이 이루어졌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려사(高麗史)』...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신체를 단련하고 운동 능력을 기르는 일 또는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 근대 이전 우리 민족의 주요 체육 활동은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줄다리기, 활쏘기, 그네뛰기, 씨름, 썰매타기, 가마타기, 팽이놀이, 팔씨름 등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근대적 의미의 체육 활동은 1910년대부터 설립되기 시작한 보통학교의 정규 교과 과정으로...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체육 단체 및 협의회. 공주시 경기 가맹 단체는 공주군 체육회가 태동한 근대 체육에서 비롯되었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경기 단체도 변화하였다. 특히 학교 중심의 체육 활동에서 점진적으로 사회단체로서의 기능을 갖게 되었다. 공주시 체육회는 1995년 각 경기 가맹 단체의 육성·지원으로 회장, 부회장, 이사, 고문 등 임원 총 158인으로...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신체를 단련하고 운동 능력을 기르기 위해 사용되는 시설. 2006년 12월 31일 현재 충청남도 공주시의 등록 체육 시설을 보면, 공공 체육 시설인 실내 체육관 1개 소, 종합 경기장 1개 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영장 2개 소, 체육 도장 22개 소, 볼링장 3개 소, 테니스장 1개 소, 골프 연습장 5개 소, 체력 단련장 11개 소,...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초봉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무덤. 공주에서 부여 방향으로 약 12㎞ 정도의 거리에 이인면소재지가 있다. 초봉리 고인돌군은 이인면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1㎞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이곳은 공주와 부여를 연결하는 국도 40호선 변에 해당한다. 유적의 동쪽 전방으로는 용성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고, 그 주변에는 넓은 평야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있는 자연 마을. 조선 전기까지는 하나의 자연촌(自然村)이 하나의 리(里)를 형성할 만큼 자연적 최소 생활공간이 규모화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르러 인구의 증가, 경지의 개간과 확대, 농법의 개량과 생산량 증대 등으로 점차 생활 공간이 규모화하고, 이러한 변화는 자연촌의 성장과 발달, 나아가 집촌(集村)으로의 성장과 발달로...
-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열녀. 최백복 처 권씨의 본관은 안동이다. 아버지는 동흥군(東興君) 권상(權常)의 5대손 권세헌(權世憲)이다. 최백복의 처 안동권씨는 평소 말수가 적고 행동거지가 정숙하였으며 덕이 높았다. 어린나이에 강화최씨 집안의 최백복(崔百福)[1733~1753]에게 시집가서 시부모를 섬기기에 지극한 효성을 다하여 주위에서 효부라며 칭송이...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 안동권씨의 정려. 공주터미널에서 국도 32호선을 따라 예산 방면으로 가면 연미터널이 나오는데 그 터널을 지나 0.5㎞ 정도 가다가 질마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우성면 도천리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다시 2.5㎞ 정도 거리에 서북쪽으로 보이는 마을이 우성면 내산리이다. 최백복 처 안동권씨 정려는...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규모의 행사. 공주는 백제시대의 서울[首都]이었으며 이후 충청도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였다. 또한 금강과 계룡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마곡사·갑사·신원사·동학사 등의 전통 사찰이 자리잡고 있으며 계룡산은 조선조 삼악중 중악으로 일컬어질 만큼 중요시 해온 산이다. 이에 따라 무속적인 면에서도 계룡산을 신성시하게 되었다. 이러한...
-
조선 전기부터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관찰사가 파견되어 직무를 보던 관아. 조선시대에 들어오면 공주 지역은 지방 행정의 중심지인 감영의 소재지이자 관찰사가 위치하는 행정의 중심지로 부상한다. 조선시대에는 고을의 등급에 따라 중앙으로부터 부윤(종2품), 군수(종4품), 현령(종5품), 현감(종6품) 등의 수령이 파견되었다. 공주 지역에는 충주·청주·홍주와 함께 정3품의 목사가 파견되었...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하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유형 장군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한 사우. 공주시에서 장기면 방향으로 국도 36호선을 따라 30여 분 달리다 보면 장기면 하봉리에 도착하게 된다. 충렬사는 하봉리에 들어서면 하봉저수지를 지나 마을회관 뒤 구릉에 있다. 유형 장군의 후손들은 충민공 유진동(柳辰仝), 충경공 유형(柳珩), 금사 유충걸(柳忠傑...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노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충신 김시산(金時山)의 정려. 공주시청에서 백제 큰 다리를 건너 국도 32호선을 따라 유구 방면으로 가다 보면 유구읍소재지 직전에 만년교가 있다. 만년교를 지나 100m 정도 유구읍 쪽으로 가면 왼쪽에 노동리로 들어가는 작은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약 4.3㎞ 정도 가면 노동리에 이른다. 충신 김시산 정려는...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충신 김해(金澥)와 아들 김경원(金慶遠)의 정려. 공주시청에서 예산으로 가는 국도 32호선을 따라 2.5㎞ 정도 가면 연미산이 있으며, 이 산을 지나면 도로 오른쪽으로 우성면 신웅리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그 길을 따라 다시 2.5㎞ 정도 더 가면 현재는 폐교된 청산초등학교가 나오는데, 학교 직전 다리에서 왼...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동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충신 노숙의 정려. 공주에서 천안으로 가는 국도 23호선을 따라 2㎞ 정도 가다가 목천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해서 길을 따라 3㎞ 정도 더 가면 우성면 동곡리가 나온다. 동곡교를 건너면 오른쪽에 동곡리 조왕골이 있는데, 충신 노숙 정려는 이 마을 가운데에 있다. 구체적인 명정 과정이나 중심 인물들에 대한 기록이...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영정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충신 신할의 정려. 공주시청에서 백제큰다리를 건너 예산으로 가는 국도 32호선을 따라 약 19㎞를 가다 보면 신풍면과 사곡면의 경계에 들어서게 된다. 경계를 지나 다시 1.5㎞ 더 가면 냉정리와 영정리의 경계가 나오고, 마을 앞 버스 정류장에서 예산 쪽으로 100m정도 더 가면 도로 왼쪽으로 신할의 사적비가 보...
-
충청남도 공주시 신기동에 있는 조선 말기 충신 오대붕의 정려. 공주에서 논산 방면 국도 23호선을 따라 2.8㎞ 정도 가면 도로 오른편에 효포초등학교가 있다. 충신 오대붕 정려는 효포초등학교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마을 안쪽으로 500m 정도 들어간 곳에 동북향으로 있다. 충신 오대붕 정려는 임진왜란 때 왕을 호종한 공으로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송학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충신 유지걸의 정려. 충신 유지걸 정려는 1618년(광해군 10) 명나라의 요동 지방을 공격한 후금을 정벌하고자 조선의 요동 정벌군으로 형인 유효걸 대신 종군하여 끝까지 후금군에 대항하다 죽은 진주유씨(晉州柳氏) 유지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796년(정조 20) 명정을 받아 건립되었다. 공주시에서...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호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충신 및 효자 정분·정지산의 정려. 공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국도 32호선을 타고 14㎞ 정도 가다 보면 사곡면소재지가 나온다. 호계리는 면소재지에서 지방도 629번을 따라 북쪽으로 0.5㎞ 떨어진 곳에 있다. 1746년(영조 22) 정분이 복관(復官)된 이후 1804년(순조 4)에 명정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충청남도 공주시 월송동 사송정에 있는 여말선초 학자 이명성과 이명덕의 학행과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된 서원. 이명성(李明誠)은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끝까지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절개를 지킨 고려 유신인 두문동 72현 중 한 사람이다. 이명덕(李明德)은 여말선초 문신으로 예문춘추관, 좌부대언 등을 지냈고 세종이 즉위하자 이조참판, 병조참판 등을 역임...
-
1603년에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설치된 충청도관찰사가 집무를 보던 관청. 충청감영은 공주 지역의 유리한 지리적 조건으로 말미암아 1603년(선조 36)에 공주 지역에 설치되어, 1932년 대전 지역으로 충청남도 도청이 이전될 때까지 있었다. 현존하는 많은 조선 후기의 문서들은 조선시대 충청감영으로의 공주 지역의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유적에 대한 훼손 탓에 본래의 모습...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있는 교육 행정 기관. 충청남도 교육청의 하급 기관으로 공주시의 교육·과학·기술·체육, 기타 학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949년 12월 31일 ‘교육법’ 제정으로 군 단위 교육자치제가 확립되면서 1957년 6월 6일 충청남도 공주교육청 건물을 공주시 반죽동에 신축하였다. 1964년 1월 1일 교육자치제 부활로 충청...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소방 행정 기관. 충청남도 공주시 관내 화재를 예방·경계·진압하고 재난·재해 및 그밖의 위급한 상황에서 구조·구급 활동을 하여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복리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충청남도 공주소방서는 1985년 12월 13일 대통령령 제11795호에 의거,...
-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에 있는 도립 종합 병원. 지역주민, 특히 저소득층에게 의료 서비스의 접근권을 보장함으로써 지역 사회 건강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1901년 9월 5일 충청남도 공주자혜병원으로 발족하였으며, 1955년 1월 10일 충청남도 공주병원으로 개칭하였다. 1982년 7월 1일 지방공사 충청남도 공주의료원으로 전환...
-
충청남도 공주시 금흥동에 있는 충청남도 교육청 직속 교육 연수 기관. 충청남도 지역의 각급 교육 기관에 재직 중인 교원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1989년 5월 충청남도 교원연수원 기관 설치 승인을 받고, 같은 해 12월 초대 원장으로 이충식이 취임하였다. 1990년 6월에 충청남도 교원연수원이 개원하였다. 1990년 12월 본관, 강당, 기숙사, 식당 등...
-
충청남도 공주시 금흥동에 있는 교통 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된 연수 기관. 충청남도 교통연수원은 충청남도의 교통 문화 발전과 운수 종사자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교통 질서와 사고 예방에 관한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7년 5월 13일 사단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1987년 12월 30일 청사가 완공되었으며 1988년 6월 12일 사단법인...
-
충청남도 공주시 금흥동에 있는 충청남도 교육청 직속 학생 수련 기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하여 호연지기와 극기심을 기르고, 올바른 인성과 질서 의식 및 봉사·협동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함으로써 자주적이고 창의적이며 진취적인 인간을 육성하고자 1989년 5월 16일 충청남도 학생종합야영장 기관 설치 승인을 받고, 같은 해 9월 15일 신축 공사에 착공하였다. 1990년...
-
1931년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충청남도 도청을 대전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에 반대한 운동. 공주 지역은 조선시대에 충청감영이 있던 곳으로 호서 지역과 호남 지역의 교통과 상업 교류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가 대전 지역을 통과하면서, 대전 지역이 삼남 교통의 요충지이며 물산 집산지로 변모하면서 신흥 상공업 도시로 부상하게 되었다. 더...
-
공주를 교육 도시라 부르는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학교가 많다거나 교육 인구가 많기 때문이 아니다. 2007년 말 현재, 공주의 인구는 128,573명으로 도농 복합 지역의 소도시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민족 항일기부터 불리어지기 시작한 교육 도시라는 공주의 지역 정체성은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현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효하다. 이처럼 공주를 교육 도시라고 부르게 된...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유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운 충헌공 윤전(尹烇)의 사우. 공주시 계룡면소재지인 유평리의 계룡초등학교를 지나 논산 쪽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50m쯤 가면 영규대사의 묘소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충헌공 윤전 사우는 그 길을 따라 300여m 정도 들어가면 유평리 중앙에 있다. 충헌공 윤전 사우는 인조 때 세자시강원 필선을 지낸...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에 있는 조선 중기 충청도 최초로 세워진 사액 서원. 공주시청에서 대전 방면으로 국도 23호선을 따라 약 18㎞ 달리면 공암이 나온다. 대략 27분여의 시간이 소요되며, 충현서원은 마을의 중앙에 있다. 충현서원은 고청 서기에 의해 건립되었다. 서기는 출신적인 한계를 딛고 학문적 성과를 이룩한 인물로, 노년기에 이곳에 정착...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 충현서원에 있는 서원 사적비. 충현서원 사적비는 충현서원(일명 공암서원) 안에 있는 서원 사적비로, 1712년(숙종 38) 연천의 임장서원에서 주자의 화상을 모사해와 신판 뒤에 봉안한 과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임진왜란 때 충현서원이 소실되는 과정 속에서 주자 화상 또한 불타 없어졌다. 이후 중건되었으나 주자의 화상 대신...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에 있는 충현서원의 유적. 1581년(선조 14) 학자 서기(徐起)[1523~1591]가 주자(朱子)를 추모하기 위해 ‘박약재’라는 이름으로 처음 서원을 세웠다. 이후 이존오(李存吾)·성제원(成悌元)·이목(李穆)의 위패를 추가로 배향하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0년(광해군 2) 복원하고, 1624년(인조 2) 조헌(趙憲)을 추가 배...
-
공주시 장기면 대교리에 있는 정려로 김종서의 충절과 김승규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정려. 공주시 장기면 대교리에 있는 이 정려는 김종서(金宗瑞)[1390~1453]의 충절과 아들 김승규(金承珪)[?~1453]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804년(순조 4)과 1747년(영조 23)에 각각 명정을 받아 건립된 것으로 김종서 장군 묘역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충신과 효자와 열녀를 아울러 이르는 말. 유교 도덕에서 기본이 되는 세 가지 강령인 삼강을 의미하는 충효열은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채택하였던 조선시대의 전 기간·전 지역에 걸쳐 강조되었던 매우 중요한 덕목이었다. 충신·효자·열녀를 최고의 도덕을 갖춘 인간으로 여기는 이와 같은 덕목은 당시 모든 사람들의 생활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더 나아가...
-
충청남도 공주시 쌍신동에 있는 산. 취리산은 무령왕릉, 공주 공산성과 왕궁지와 같은 공주에 남아있는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 중에 하나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 이 산의 북쪽에 회맹제단이 설치되었음을 찾아볼 수 있다. 백제가 멸망한지 5년째인 665년에 당나라는 백제 멸망 시 포로로 잡아갔던 의자왕의 아들 부여융을 웅진도독으로 임명하였다. 이...
-
밀가루 반죽을 채 썰어 국물에 넣고 끓인 충청남도 공주시의 향토음식. 한국 전통음식 중에 밀가루 음식은 매우 귀하고 특별한 음식에 해당한다. 한국 음식에서 국수류로는 가늘게 뽑은 마른국수를 삶아 장국에 넣어 쇠고기 채, 달걀 채를 고명으로 얹어내는 잔치국수와 밀가루나 밀가루에 메밀가루를 섞어 반죽하여 장국에 끓여서 제물에 그대로 내는 제물칼국수가 있다. 공주의...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에 있는 집성촌. 함양박씨가 소라실과 인연을 맺은 것은 현재 주민의 15대조 때로, 약 4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함양박씨의 입향조인 박문필은 원래 전라도 김제에서 살았는데, 박문필의 아내 평창이씨는 남편이 죽자 아들 3형제와 딸 한 명을 데리고 이곳에 자리 잡았다고 한다. 원래 소라실에는 평창이씨가 먼저 살았던 것으로 보인...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송학리 지덕골에 있는 고려 전기의 마애불. 탄천면 송학리 지덕골 마애여래좌상은 얕은 저부조와 선각으로 높이 3m 내외의 바위 중앙에 좌상으로 조성하였다. 머리는 나발로 육계가 표현되었으며, 양쪽 귀는 가늘고 길게 조각하였다. 이마에는 백호공이 남아 있으며, 눈은 일직선으로 가늘게 뜨고 있고, 입술은 두툼하게 육감적으로 표현하였다. 의문은...
-
충청남도 공주시 탑곡리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지내던 마을 제사. 탑곡리 마을제가 언제부터 어떻게 지내게 되었는지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탑곡리 마을제는 정월 보름날 저녁에 지낸다. 제관과 축관의 선정은 며칠을 앞두고 뽑는다. 소요 경비는 동네기금의 일부에서 충당한다. 제수 물품은 삼색실과, 흰무리(쌀 닷 되 분량), 포, 술, 돼지머리 등이다....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에 있는 산. 태화산이란 명칭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이다. 태화산은 높이가 416.9m이며, 사곡면 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화강편마암, 주입편마암, 안구상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북으로 철승산에서 국수봉과 능선을 함께하고 있다. 사곡면은 유구천, 마곡천 등의 하천 유역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집터를 지켜 준다고 믿는 가신(家神). 지역에 따라 왕신단지, 터줏대감, 토주(土主)대신, 후토주임(后土主任), 대주(垈主) 등으로 불리는 터주는 집의 울타리 안을 주로 관장하는 신으로서, 집안의 액운을 거둬 주고 집터를 맡아서 재복(財福)을 관장하다고 믿는다. 공주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성주가 집안의 어른이라면 터주는 땅의 신으로 관념되고 있다. 터...
-
전통시대에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기반하고 있으면서 공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토성(土姓)이라는 말은 그 지역의 영토를 뜻하는 ‘(土)’와 성씨를 뜻하는 ‘성(姓)’이 합쳐진 말로, 그 지방에 토착하면서 그곳 지명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집단을 말한다. 즉 토성은 그 지역의 읍사(邑司)를 구성하는 지배 세력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그 지역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데 큰 역...
-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육상의 지각을 덮고 있는 기반암 풍화 물질에 생물체의 유기물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표토. 토양은 기후·식생·지형·모재 및 시간 등의 요인을 받아 암석이 풍화와 침식 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석의 풍화 산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보통 흙이라고도 한다. 토양의 생성은 환경 조건에 따라 특성이 다른 토양이 만들어진다. 토양 생성에 관여하는 인자는 기후, 모재...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평기리 벌터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기(旗)를 올리고 지내던 마을 제사. 신체는 마을의 기(旗)이다. 윗말 농기의 명문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고, 아랫말의 명문은 ‘신농유업(神農遺業)’이다. 평기리 벌터 기고사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낸다. 본래 윗말(평장골·강변말·상정말)과 아랫말(중뜸·동산·산소골)이 따로 모셨지만,...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생애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교육 활동. 평생 교육은 사회 교육보다 넓은 개념으로 가정 교육·학교 교육·사회 교육 등이 유기적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교육 원리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1973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최 평생 교육 발전 세미나에서 공식적으로 제창되었다. 이후 1980년 헌법 제29조 5항과 6항에 국가의 평생...
-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있는 기복이 거의 없는 낮고 평평한 지형. 평야(平野)는 평지(平地)·평원(平原)이라고도 하며 대체로 해발 고도가 150m 이내의 토지를 말한다. 평야는 형성 원인에 따라 퇴적 평야(堆積平野)와 구조 평야(構造平野)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하천의 퇴적 작용만으로 형성된 평야를 퇴적 평야 또는 충적 평야라고 하는 데 선상지(扇狀地)·삼각주(三角洲)·해...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포저(浦渚) 조익(趙翼)의 『포저유서(浦渚遺書)』 책판과 송곡(松谷) 조복양(趙復陽)의 문집인 『송곡문집(谷文集)』의 책판. 『포저유서』 책판의 형태는 전체 길이 52㎝이고, 전곽 길이 22.7×337㎝이며, 마구리 길이 25.9㎝이고, 판 두께 3.4㎝이다. 판의 형태는 10행 19자, 상하 내향 4엽...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초봉리에 있는 자연 마을. 옛날에 부농(富農)이 많아 푸짐하였다고 하여 푸세울이라고 하였다. 또한 어휘·음운상으로 살펴보면 푸세울은 ‘푸새(채소)’와 ‘울(마을들)’이 합성되어 만들어진 이름으로, 채소가 많이 나는 마을이라는 뜻도 있다. 푸세울은 푸새울이라고도 한다. 푸세울 북쪽의 학수동은 풍수와 관련된 지명으로 마을이 마치 학이 알을...
-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농악에 쓰는 풍물을 민속적으로 일컫는 말.. 풍장은 남사당놀이 6종목 가운데 첫번째 놀이이자, 오늘날 농악으로 통하는 우리 민족음악의 본디 이름이기도 하다. 중부지방에서는 풍물, 호남에서는 풍장, 영남에서는 매구라 하기도 한다. 이를 농악이라 부르는 것은 일본 사람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풍물은 4가지의 타악기(사물)인 꽹과리·징·북·장구가...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하봉리 딩풍말에서 지내는 두레 관련 마을 제사. 하봉리(下鳳里)는 글자 그대로 봉황새가 내려앉는 곳이라 한다. 혹은 하봉을 열두갬실이라 했는데, 여기서 갬실이란 개미의 실, 즉 개미알집을 가리킨다고 한다. 봉곡(鳳谷)이나 황골로 불리는 마을 이름도 모두 봉황새와 관련이 있다. 신체는 ‘신농사명(神農司命)’이라 쓰여진 기(旗)이다. 하봉리...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하봉리 별신당에서 정월 초와 두레 먹는 날 농기를 올리고 지내는 마을 제사. 공주시 장기면 하봉리 ‘열두갬실’ 중 5개 마을에서 기고사를 지낸다. 열두갬실 가운데 비교적 큰 마을에 속하는 황골·하산·동편말·한미터굴·별신당이 이에 해당한다. 별신당의 기고사는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뜻에서 지내는 마을제로, 하봉리 5개 마을에서 지내는 기고...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하봉리 황골에서 지내는 두레 관련 마을 제사. 하봉리(下鳳里)는 글자 그대로 봉황새가 내려앉는 곳이라 한다. 혹은 하봉을 열두갬실이라 했는데, 여기서 갬실이란 개미의 실, 즉 개미알집을 가리킨다고 한다. 봉곡(鳳谷)이나 황골로 불리는 마을 이름도 모두 봉황새와 관련이 있다. 신체는 ‘신농사명(神農司命)’이라 쓰여진 기(旗)이다. 기는 정...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하봉리 황골에서 음력 정월 초에 샘터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 하봉리 황골 샘제는 마을에 있는 샘[井神]이 신체이다. 하봉리 황골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 샘제를 지낸다. 제일을 앞두고 우선 샘을 품어내고, 사람들의 출입을 막는다. 샘 주위에는 금줄을 두르고, 황토를 피운다. 금줄은 성(姓)이 다른 몇 집의 짚을 가져다가 꼰...
-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의 육지 표면에서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유수의 계통. 하계(河系)는 하천의 본류와 지류 모두를 포함한 총칭으로 공통 배출구를 가진 유로(流路)의 집합체를 말한다. 그리고 하나의 유역 분지 내에서 본류 하천과 이에 합류하는 수많은 지류로 이루어지는 하천의 망을 하계망(河系網) 또는 수계망(水系網)이라고 한다. 하계망의 패턴은 크게 수지상 패턴, 직각상...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한국문인협회 산하의 지부. 공주 지역에 거주하는 문인 및 출향 문인들의 문필 활동을 지원하고, 문학 작품 발표 지면을 확보하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문학적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1986년 공주문학회를 조직하고, 1987년 초대 회장에 임헌도, 부회장 한상각, 유동삼, 간사 나태주를 선임하였다. 1988년 한...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미술 단체. 미술을 즐기고 애호하는 학생들을 포함하여 시민들과 함께 공주의 미술을 발전시키자는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공주시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 공주미술협회를 결성한 뒤 1981년 9월 22일 한국미술협회 제312호로 인준을 받아 한국미술협회 공주지부로 출범하였다. 초대 지부장에 공주교육대학교 안종호 교수가 추대되었으며, 한...
-
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에 있는 한국연극협회 소속의 연극 단체. 한국연극협회 공주지부는 공주 지역 연극 예술의 발전과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하여 창립되었다. 1970년대 후반 연극을 하던 대학생들과 평소 연극에 관심이 있던 일반인 몇 명이 모여서 ‘함성(喊聲)’이라는 극회를 결성하였다. 이 함성이 바로 공주 지역의 근대적인 연극 단체로서의 출발점이 되었...
-
일제강점기에서 해방 전까지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독립 운동. 일제는 1875년 강화도 침범을 계기로 조선에 대한 제국주의적 침략을 시작하여 1976년 강화도조약으로 향후 조선 지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후 일제의 조선 지배 야욕은 더욱 노골화되어 1910년 마침내 대한제국의 주권을 침탈함과 더불어 조선에 대한 직접적인 식민지 지배를 단행하면서 우리 민족을 속박하...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떠돌이귀신이 씌었거나 동티가 났을 때 행하는 무속 의례. 공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문상이나 외출에서 돌아와 오한이 들고 떨리는 병이 나서 낫지 않으면 ‘뜬귀[浮鬼]’, 곧 떠돌이귀신이 몸 안으로 침입하거나 동티, 혹은 조상신과 관련하여 부정을 탄 것으로 여긴다. 보통 하루나 이틀 정도 두고 보다가 차도가 없으면 해물리기를 하는데, 낮이든 밤이...
-
전통시대 이래 현대까지의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지방 행정 체제. 현재의 공주시는 충청남도 2시 15군의 하나로, 1읍 10면 6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5년에 도농 복합 형태의 시가 설치되면서 종전의 공주시와 공주군이 통합되었다.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64년간 백제의 왕도에 해당하였고, 고려시대부터 계수관 고을로 지역 행정의 중심지였다. 또한 조선 후기에...
-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자연 환경 및 생활 풍습을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지역 음식. 공주는 지리적으로 동서로는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금강이 관통하고, 동쪽으로는 수려한 계룡산이 가로 지르며, 북쪽으로는 험준한 차령산맥이 둘러져 있다. 이와 같이 깊은 산과 맑은 물로 이루어진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산림자원과 수자원에서 나는 농산물, 임산물, 수산물을 중심으로 향...
-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한의. 『하양허씨세보(河陽許氏世譜)』에 의하면 허임은 하양허씨 문경공파 21세손으로 허락(許珞)의 아들이다. 허임은 어렸을 때 부모님의 병 때문에 의원의 집에서 일을 해주며 의술에 눈이 틔었다고 한다. 1593년 약관의 나이에 침의로 발탁되어 임진왜란으로 피난길에 오른 선조 일행을 수행하며 침 치료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후 침술치료효...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에서 발원하여 소학동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본류는 금강이다. 하천 지정 근거는 충청남도 177호(1966년 7월 29일) 지방 2급 하천이다. 혈저천은 계룡면 기산리에서 발원하여 남북 방향으로 흐르면서 계룡면 화은리, 신기동을 거쳐 소학동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계룡면에는 기산리와 봉명리의 경계인 무넘이고개를 분수계로 하여 북...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호계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무덤. 호계리 고인돌은 사곡면소재지 서북쪽에 있는 호계리 1구 만수동 입구에 위치한다. 현재 고인돌의 남쪽 전방으로는 만수들이라는 넓은 평야지대가 있고, 금강에 유입되는 유구천이 북에서 남동 방향으로 감싸 안듯이 흐르고 있으며, 북쪽은 산림지대를 이루고 있다. 호계리 고인돌은 1987년 지표 조사를...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남녀가 혼인할 때 치르는 의례 과정. 가족을 구성하는 최초의 절차인 혼례는 남녀 두 사람의 사회적·경제적인 결합을 기본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혼례를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하여 중요시했는데, 이는 개인의 입장에서는 가족을 이룬다는 지위의 변화를 의미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두 가문(家門)의 결합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공주 지역에서는 일반적으...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경제인. 홍원표(洪元杓)는 1904년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출생하였으며, 1930년 26세의 나이로 할아버지 홍종협(洪鍾夾)의 사망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다. 홍원표는 1930년 상속 당시 소작인 2천 명의 소작료 1천 석과 채권 3만 원을 탕감해 주는 자선사업으로 공주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홍원표는 27㏊의...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화흥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화흥리 화양 산신제는 약 100여 년 전부터 지내왔으며 처음에는 윗마을은 마을 뒤편의 산 정상에 있는 큰 흰 나무 앞에서, 아랫마을은 화린봉이라는 봉우리 정상의 큰 나무 앞에서 각각 산신제를 지냈다. 약 20여 년 전에는 음력 정월 초하루에 행해졌으나 마을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정월 보름...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교육자. 황인식(黃寅植) 1889년(고종 26) 12월 23일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1909년 영명학교(永明學校)를 제1회로 졸업하고, 평양 숭실학교에 입학하여 1912년에 졸업하였다. 1912년 6월 모교인 영명학교 교사로 부임하여 교육자의 길을 걸었다. 1921년에는 영명학교 교사직을 사임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
충청남도 공주시 신기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부 오몽렬의 처 창녕성씨 정려. 공주에서 논산 방면 국도 23호선을 따라 2.8㎞ 정도 가면 오른쪽에 효포초등학교가 있는데, 이곳에서 논산 방면으로 300m 정도 더 간 뒤, 도로 오른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 다시 300m 정도 들어가면 신기동에 이른다. 효부 성씨 정려비각은 이 마을의 오른쪽 구릉지에 북향으로 서 있...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대룡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 김영성의 정려. 공주터미널에서 국도 32호선을 따라 예산 방면으로 20㎞ 정도 가면 신풍면소재지에 약간 못 미쳐 청양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에서 청양 방면으로 3㎞ 정도 더 가면 도로 왼쪽에 대룡초등학교가 있다. 효자 김영성 정려는 대룡초등학교에서 대룡2리로 들어가는 마을 길을 따라 300m 정도...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송학리 학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 박주은의 정려. 공주시청에서 출발하여 봉정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여 9.41㎞ 더 가면 태봉동이 나오고, 태봉동의 삼각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탄천면소재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송학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300m 정도 들어가면 바로 송학리 학동이 나온다. 효자 박주은 정려...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백룡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 양진언의 정려. 공주에서 예산 방면으로 가는 국도 32호선을 따라 24㎞ 정도 가면 신풍면소재지 약간 못 미쳐 청양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 갈림길 직전에 도로 왼쪽(농협 정미소 쪽)으로 백룡리로 들어가는 마을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약 1㎞ 정도 가면 백룡리 오름실이 나오는데, 효자 양진언 정려는...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 오수혁의 정려. 공주에서 논산으로 가는 국도 23호선을 따라 6㎞ 정도 가면 계룡면 기산리 소정이에 이르게 된다. 효자 오수혁 정려는 이 마을의 입구에 있다. 효자 오수혁 정려는 오수혁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782년(정조 6)에 명정을 받아 건립한 것이다. 이규헌(李圭憲)이 지은 「효자오공정...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송학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이자 효자 윤빈의 정려. 윤빈은 봉림대군의 사부를 지냈으며, 1650년(효종 1) 봉림대군이 즉위하자 『고감록(古鑑錄)』을 바쳐 호피(虎皮)를 하사받았다고 한다. 탄천면소재지에서 부여 방면으로 50m 정도 가다 보면 정문거리가 나오는데, 윤빈 정려는 바로 도로변 오른쪽에 있다. 효자 윤빈 정려는 대군사부를 지...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청흥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효자 윤직(尹稷)의 정려각. 공주에서 예산으로 가는 국도 32호선을 따라 사곡면 방향으로 21㎞를 가다 보면 신풍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왼쪽 방향으로 약 5㎞ 거리에 신풍면 청흥리가 있다. 청흥리 초입의 마을은 삼청동로, 마을 입구에 정려가 있다. 효자 윤직 정려각은 부친의 병환에 뱀을 구해다...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영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 이구상의 효자 정려. 공주에서 예산으로 가는 국도 32호선을 따라가다가 사곡면과 신풍면 경계를 지나 1㎞ 정도 더 가면 신풍면 영정리 영정초등학교가 나온다. 학교에서 100m 정도 못 미쳐 도로 오른쪽에 영정교가 있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홍살문이 있고, 여기서 다시 500m 정도 더 올라가면 여주이씨 가...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화은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효자 이기원의 정려. 공주에서 논산 방향으로 가는 국도 23호선으로 약 9.4㎞ 가면 계룡면 화은리가 나온다. 정려는 화은리 맞은편(도로 오른쪽)에 있다. 효자 이기원 정려는 전주이씨 이기원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891년(고종 28)에 명정을 받아 건립되었다. 효자 이기원 정려 안의 비석에 당시...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용암리[현재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용암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효자 이면주의 정려. 공주에서 천안 뱡향으로 가는 국도 36호선을 타고 약 6.8㎞ 가다 송선 교차로 왼쪽으로 약 2.31㎞ 가면 의당면소재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약 8.51㎞ 더 가면 용암리가 나온다. 효자 이면주 정려는 도로 오른쪽에 있는 노인회관 건너편...
-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에 있는 고려 후기의 효자 이복의 정려비각. 공주시 중동사거리에서 북쪽으로 약 1.08㎞ 정도 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옥룡동주민센터가 있다. 그 뒤편 언덕에 효자 이복 정려비각이 있다. 효자 이복 정려비각은 원래 옥룡동 비선거리에 방치되어 있었는데, 1978년 이복의 효를 알리기 위해 발기인 이치하와 옥룡동 노인회가 현재의 위치에...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삼각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 정이재의 정려. 공주에서 부여 방향으로 가는 국도 40호선을 따라 16.5㎞ 가면 탄천면소재지가 있다. 탄천면소재지 도로 오른쪽에 있는 탄천초등학교와 탄천중학교 사이에 있는 언고개 길로 약 1㎞ 정도 들어가면 도로 왼편에 효자 정이재 정려가 있다. 효자 정이재 정려는 정이재(鄭以載)의 효행을 기...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 최성의 정려비. 공주에서 천안 방향으로 가는 국도 23호선로부터 약 21.83㎞ 거리에 정안면소재지가 있다. 면소재지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다 보면 대산리가 나온다. 마을 입구에 있는 대산교를 건너 작은 길을 따라 700m 정도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마을 입구 왼쪽에 있다. 『충효등록』에 최성이...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운궁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 최익항의 정려. 공주에서 천안 방향의 국도 23호선에서 약 20.76㎞ 거리에 정안 교차로가 있다. 여기에서 왼쪽 방향으로 직진하여 표지판을 따라가면 운궁리가 나온다. 효자 최익항 정려는 마을 동쪽 끝에 있다. 최익항은 부친이 병환 중에 배(혹은 감)가 먹고 싶다고 하자 한겨울에 이를 구해 오는...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성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효자 황춘억의 정려. 공주에서 부여로 가는 국도 40호선을 따라 17㎞ 정도 가다 보면 탄천면소재지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서 부여 방면으로 500m 정도 더 가면 성리에 도착하게 되는데, 도로변 왼쪽에 효자 황춘억 정려가 있다. 1742년(영조 18) 효행으로 통선랑사헌부지평(通善郞司憲府持平)에 증직된 후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