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에 있는 효자 김상능과 효부 완산최씨의 비각. 효자 김상능(金相能)은 1834년 김호일의 3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어릴 때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칠순의 부친이 수개월 동안 앓아누워 음식을 전폐하자 사흘 밤을 산에 올라가 정성을 드렸더니 꿩이 집안으로 들어왔다. 이것을 잡아서 약으로 달여 드리니 병이 차차 나아졌다. 하루는 부친이 잉어를 원하기에 냇가에...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에 있는 서필원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 달성인 효자 서필원(徐弼元)은 1750년(영조 26)에 태어나 5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3년간 풀과 칡뿌리로 연명하면서 아버지의 삼년상을 치르고 홀어머니에게 효성이 지극하였다. 하루는 어머니가 계절이 겨울인데도 쓴 냉이를 원하시므로 석자나 되는 눈 아래서 냉이를 구하여 어머니에게 드렸고, 또 병환으로 병석...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조선시대 효부 성산이씨의 비각. 효부 성산이씨는 어려서부터 가정 규범을 잘 익혀 출가해서도 효성이 지극하여 이웃에 칭찬이 자자하였다. 어느 날 화재가 일어나 집과 사당이 불에 탈 때 70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당에 들어가 시부모님과 남편의 신주를 모셔 나오다가 순절하였다. 그 지극한 효성을 기리기 위하여 1633년(인조 11)에 정려(旌...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에 있는 효부 해주오씨의 비각. 효부 해주오씨(海州呉氏)는 창녕인 조규승의 처로 오원의 딸이다. 시집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아버지가 중병에 걸려 백방으로 약을 써 보았으나 효험이 없었는데,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드렸더니 병이 나았다. 그런데 시아버지께서 보니 며느리가 다리를 절고 있어 그 연유를 물으니 자신의 살을 베어 드렸다는 말을 하자 감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