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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가족들 각각의 나이 수대로 떡을 만들어 먹는 풍속. 원래 나이떡이라 함은 음력 2월 초하룻날 집안에서 부리는 머슴들에게 나이 수대로 먹이는 떡을 말한다. 이날을 속칭 노비일(奴婢日), 혹은 나이떡 먹는 날이라고 하였다. 나이떡은 설날의 떡국과 유사한 의미로 나이를 먹는 떡으로도 해석되었다. 그렇지만 서울과 충주 지역에서는 가족의 나이 수대로 쌀을 숟가락으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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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에 지내는 풍속.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 음력 11월 중기(中氣)로 일 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의 동지선(冬至線)[또는 南回歸線]과 황경(黃經) 270°에 도달하는 날로 양력으로 계산하면 12월 22일 또는 23일을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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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딱딱한 과실을 깨물어 먹는 풍속. 부럼깨기는 정월 대보름날 아침 일찍 일어나 까서 먹는 잣·호두·밤·땅콩 등과 같이 단단한 견과(堅果)를 말한다. 이를 ‘부름’, ‘보름’이라고도 한다. 부럼의 어원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과종(果種)들을 총칭하여 ‘부름’이라고 보는 것과, 다른 하나는 부스름의 준말로 ‘부럼’이라 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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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12월 30일에 행하는 풍속. 섣달 그믐날은 음력 12월 마지막 날로 제석(除夕) 혹은 제야(除夜)라고도 한다. 섣달은 한 해를 다 보내면서 새해의 설을 맞이하기 위한 서웃달[설윗달]의 준말이다. 이 날 구로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이므로 새벽녘에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수세(守歲)를 하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수세의 풍습은 송구영신(送舊迎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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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정월 대보름에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을 먹는 풍속. 오곡밥은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으로 정월 대보름날의 전통적인 명절 음식의 하나이다. 찹쌀·차조·붉은팥·찰수수·검은콩 등을 섞어 오곡밥을 짓는 것이 상례인데, 지방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다. 오곡의 혼합 비율에 대하여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에는 좁쌀·기장·멥쌀 각각 2되, 수수쌀 5홉, 붉은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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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로서, 설·추석 등과 함께 우리 겨레가 지켜온 큰 명절 중의 하나이다. 그 해에 맨 처음으로 제일 큰 달이 뜨는 날로, 한자로는 상원(上元), 상원절(上元節), 원소(元宵), 원소절(元宵節)이라고 하며, 줄여서 대보름 혹은 대보름날이라고도 한다. 정월 대보름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