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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보리타작을 할 때 부르던 노래. 「돌깨노래」는 도리깨를 이용하여 보리타작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도리깨를 이용하여 보리를 타작한다는 점에서 「타맥요(打麥謠)」, 「보리타작소리」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돌깨노래」는 1980년 해남군사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해남군사』 515쪽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와 장소는 별도로 표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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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 대흥사에 있는 고려시대 범종. 탑산사명 동종(塔山寺銘銅鍾)은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 대흥사에 있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범종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88호로 지정되었다. 동종은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불교 공예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의식 법구로 금고·운판(雲版)·목어와 함께 불전사물(佛前四物)의 하나이다.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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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천태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의 말사. 태영사는 1552년(명종 7)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문헌 자료는 없다. 창건 당시는 이름이 칠성암(七星庵)이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되었으며, 이후 중건을 거듭하였다. 태영사에서 가까운 남창항의 선주와 주민들이 출항할 때 재난 방지를 위해 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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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갓난아기의 탯줄과 태반을 처리하는 풍습. 탯줄은 뱃속 아기와 어머니의 연결 고리이다. 탯줄을 통해 영양이 공급되기도 하고 정서적 교감도 이루어진다. 해남 지역에서는 탯줄에 아기의 생명력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탯줄과 태반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히 다루었다. 태를 소중히 다루는 민속의 연원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신라 김유신의 태실이 남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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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문신. 윤의중(尹毅中)[1524~1590]은 중앙의 여러 요직을 거치고 경제적 부를 축적하여 해남윤씨 가문이 16세기 명문 사족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윤의중의 본관은 해남(海南)이며 자는 치원(致遠), 호는 낙천(駱川) 또는 태천(駘川)이다. 할아버지는 해남윤씨 득관조인 윤효정(尹孝貞)이며, 아버지는 윤구(尹衢)이다. 고산(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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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우수영 성안에 있었던 조선시대 누정. 태평정은 태평장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언제 초설되어 언제 훼철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전라수영이 1440년(세종 22) 전라남도 무안 당포에서 옮겨오고 성(城)의 망루처로 건축되었으므로 15세기 중반에 성과 동시에 건설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태평정은 우수영 성 남쪽 돌출부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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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우수영 성안에 있었던 조선시대 누정. 태평정은 태평장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언제 초설되어 언제 훼철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전라수영이 1440년(세종 22) 전라남도 무안 당포에서 옮겨오고 성(城)의 망루처로 건축되었으므로 15세기 중반에 성과 동시에 건설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태평정은 우수영 성 남쪽 돌출부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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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집을 새로 짓거나 이사했을 때 액막이를 위해 허수아비를 만들어 놀리고 불태우는 의례. 일반적으로 집을 새로 짓거나 이사할 경우 풍물패가 액막이를 하고 축원을 하는데, 해남 지역에서는 허새비[허수아비]를 만들어서 놀리다가 태우는 것으로 액막이를 하였다. 이를 터울리기라고 한다. 민간에서 정월에 허수아비를 만들어 액막이를 하는 사례는 일반적이다.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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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만드는 특색 있는 술. 어느 나라나 지역에는 특유의 토속주가 있게 마련이고 우리나라에도 안동소주, 진도홍주, 함양국화주, 영광강하주 등이 토속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우리나라 토속주는 밀주로 취급되어 일반 가정에서 제조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1962년 양곡관리법에 의해 제재가 더 심해져 제조 기술 전승에 많은 어려움을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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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 작용을 받아 부스러지고 분해되어 생긴 무기물과 동식물의 유기물이 혼합되어 형성된 물질. 토양은 암석의 풍화 작용과 토양 생성 작용을 받아 이루어진 풍화 산물로 토양 모재인 암석 풍화 산물에서 나온 모래, 시트, 점토 등의 광물과 이들 광물 입자를 사이를 물과 공기와 다양한 미생물들이 구성하고 있다. 즉, 토양은 암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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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행하는 의례. 평생 의례는 인간이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을 사는 동안 중요한 단계마다 행하거나 경험하는 여러 가지 의식이다. 모든 사회의 중요하고 보편적인 의식들은 출생·성장·생식·죽음 등의 단계와 결부되는데, 서구에서는 이를 ‘통과의례(通過儀禮)’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관례, 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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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현을 시조로 하고 최윤온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세거 성씨. 통천최씨(通川崔氏)는 해남 지역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최윤온(崔閏溫)[1390~?]이 계유정난(癸酉靖難)을 피해 해남에 정착하면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통천최씨 시조는 고려 정종 때 정의대부판밀직사사(正義大夫判密直司事), 중서좌상시(中書左常侍), 감찰어사(監察御使)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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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현을 시조로 하고 최윤온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세거 성씨. 통천최씨(通川崔氏)는 해남 지역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최윤온(崔閏溫)[1390~?]이 계유정난(癸酉靖難)을 피해 해남에 정착하면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통천최씨 시조는 고려 정종 때 정의대부판밀직사사(正義大夫判密直司事), 중서좌상시(中書左常侍), 감찰어사(監察御使)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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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에 있는 법정리. 통호마을은 앞쪽만 제외하고는 산이 마을을 깊이 안고 있어, 마치 속을 파놓은 나무 속에 마을이 있는 것과 같다 하여 통(桶)에 바다의 포(浦)를 붙여 통포 또는 통개라 불린 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는 통포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통호로 바뀌었다. 본래 영암군 송지종면 지역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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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통호마을에서 정월 초하룻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통호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하룻날 밤에 마을 당숲에 있는 당집에서 당할머니에게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 정월 초하루가 되면 오후에 군고패[풍물패]가 미리 당집에 가서 군고를 치며 당할머니에게 당일 밤에 제사를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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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통호마을의 복리증진과 상호부조를 위한 자치조직. 대동계는 마을의 이익을 공동으로 추구하기 위해 조직된 기능집단의 하나이다. 계원의 상호부조와 공동이익을 위해 규약을 만들어 운영하였다. 통호리 통호마을 대동계는 1895년 조직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도 마을 총회의 성격을 띤 채 지속되고 있다. 통호마을에서는 1895년 마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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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특색있고 유명한 산물. 해남군은 산과 바다, 너른들이 펼쳐진 한반도의 땅끝마을로 완만한 구릉지대와 온난한 해양성 기후의 특성에 따라 농산물, 임산물, 해산물, 축산물 등 다양한 농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백제 때에는 해안가 마을이라는 의미의 새금(塞琴), 침명(浸溟)이라 불렸다. 공재 윤두서(尹斗緖)[1668~171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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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특색있고 유명한 산물. 해남군은 산과 바다, 너른들이 펼쳐진 한반도의 땅끝마을로 완만한 구릉지대와 온난한 해양성 기후의 특성에 따라 농산물, 임산물, 해산물, 축산물 등 다양한 농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백제 때에는 해안가 마을이라는 의미의 새금(塞琴), 침명(浸溟)이라 불렸다. 공재 윤두서(尹斗緖)[1668~1715]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