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중국 진시황(秦始皇)이 보냈다는 고종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도는 용천수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용천수가 나지 않는 마을은 외부 세력에 의해 단혈되었다고 해석한 것이 고종달 설화인 셈이다. 토산의 ‘거슨셈이’와 ‘단셈이’, 서귀읍 홍노(烘里)의 ‘셈이물’ 등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남아 있으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당신(堂神)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광정당과 이목사」는 영천 이목사가 당과 절을 파괴하자 당신(堂神)들이 이목사에게 복수하려 하였다. 그러나 과거에 이목사가 도와주었던 골총귀신이 그를 도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신앙 전설이다. 1981년 7월 17일 대정읍 덕수리 송경은[남, 70]에서 채록되어 한국정신문화연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전해오는 이인 설화. 「괴상한 세 동무」는 보통 사람과 다른 능력을 지닌 세 친구가 길을 떠났다가 살인자로 몰렸지만 자신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이인 설화이다. 1981년 7월 16일 안덕면 덕수리 윤추월[여, 66]에게서 채록되어 1983년 10월 31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꾀로 장가 든 정승 아들」은 가난한 집 아들이 꾀를 써서 부자집 딸을 아내로 맞은 지략담이다. 1981년 7월 16일 대정읍 덕수리 윤추월[여, 66세]에게서 채록되어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한국구비문학대계 9-3』에 「꾀로 장가 든 정승 아들」로 수록되었다. 부자인 이정승 집에는 딸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지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원리 강훈장」은 비록 가족이 죽어도 지관은 사제자로 대접받아야 명당을 선정할 수 있으며, 그 명당은 받아들일 운명의 소유자라야 명당의 기를 받을 수 있다는 풍수 전설이다. 1981년 7월 16일 대정읍 덕수리 송경은[남, 70세]에게서 채집되어 『한국구비문학대계』9-3에 「도원리 강훈장」으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방어 낚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송아지를 미끼로 방어 낚은 정씨」는 대포리의 정씨가 삼을 키워 낚시줄을 만들고, 9근 도끼를 녹여 만든 낚시에 송아지를 미끼로 써서 큰 방어를 낚아 한 마을 전체가 먹고도 남았다는 과장담이다. 1981년 6월 14일 중문동 대포 김재현[남, 85세]에게서 채록되어 1983년 10월 31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호랑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굶주려서 죽을 바에는 호랑이 밥이 되겠다고 하여 가족을 버리고 호랑이를 찾아 산속으로 갔던 남자가 호랑이가 준 눈썹을 얻어 잘 살게 되었다는 민담이다. 1981년 7월 16일 대정읍 덕수리 윤추월[여, 66세]에게서 채록되어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구비문학대계 9-3』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불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악한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외는 나무아무타불이라는 주문을 ‘뒷집의 김서방’이라는 주문으로 바꾼 며느리가 천벌을 받았다는 권선징악담이다. 1981년 7월 16일 대정읍 덕수리 윤추월[여, 66세]에게서 채록되어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구비문학대계 9-3』에 「악...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조 농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오선달」은 화전을 일구며 살던 오선달이 제주도의 조농사법을 알고자 하는 임금에게 보고할 수 있게 실제 밭에 마소를 넣어 밭밟는 노래를 부르며 농사 과정을 보여준 이야기이다. 1981년 6월 14일 중문동 대포 김재현[남, 85세]에게서 채록되어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우물자리 찾아준 중」은 ‘중문’이라는 이름이 ‘중이 정해준 물’이라는 뜻의 ‘중물[僧水]’에서 유래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1981년 6월 14일 중문동 대포 김재현[남, 85세]에게서 채록되어 1983년 10월 31일 한국정신문화원[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강씨 청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힘과 기예가 뛰어난 강씨」는 평범한 사람보다 힘센 강씨가 양식과 무명을 바꾸기 위해 성산읍 신천리를 찾았다가 마을 청년들과 듬돌 들기 내기를 통해 능력을 보이고, 비록 언청이이지만 퉁소 불기 시합에서 이겼다는 위기극복담이다. 1981년 5월 17일 중문동 대포 김재현[남, 7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