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에 있는 문중에서 대대로 적장자를 중심으로 부계 혈통이 이어져 내려온 집과 그 집에서 존속되어 온 문화. 원래 ‘종(宗)’은 사전적 의미로 집[宀]과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대(臺)의 상형을 합친 회의 문자이다. 즉, 조상신을 모시는 집, 사당(祠堂)을 뜻한다. 또한 조상이나 족장(族長)을 의미하거나 특정 시조의 자손을 포함하는 친족의 범주를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어...
정극경을 시조로 하고, 정사중을 입향조로 하는 성주 지역의 세거 성씨. 청주 정씨(淸州鄭氏)는 시조가 고려 의종 때 중랑장(中郞將)이었던 정극경(鄭克卿)이며, 6세손 정책(鄭㥽)의 아들인 정오(鄭䫨)와 정포(鄭誧)에 이르러 처음 분파하였다. 경상북도 성주의 청주 정씨는 정포의 손자인 조선 개국 공신 문민공(文愍公) 복재(復齋) 정총(鄭揔)의 후손이다. 대대로 한양에서 살았으나 김굉...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한강 종택에서 음력 1월 5일 거행되는 불천위 제례.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는 조선 중기 문신 겸 학자다. 한강은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과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 두 문하의 제자로서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초반 영남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다. 정구는 남인과 북인의 정신적 지주이자 이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