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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폭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055
한자 1963年暴雪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숙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 순창에 폭설 내림
성격 자연재해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1963년 폭설로 인해 일어난 자연재해.

[개설]

겨울철 시베리아 대륙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호남 지방과 동해상으로 확장할 때 상대적으로 서해상에는 저기압 골이 발달하게 된다. 이때 서해상에 있는 저기압으로부터 남서 기류에 의하여 따뜻하고 다습한 공기가 계속 다량 유입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오게 된다. 특히 영동 지방은 태백산맥을 넘는 습윤한 공기와 동해에 위치한 찬 북동 기류가 만나 대설이 내리게 된다. 영동 지방의 대설은 대륙성 고기압이 자주 확장하는 1~2월에 많이 발생한다. 기후는 주민들의 식량과 생활 물자를 좌우하며 지역별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특히 전라북도의 산지 지역인 순창에서는 까대기라는 겹집 가옥을 만들어내기도 할 정도로 폭설이 자주 내렸다.

[역사적 배경]

전주 기상대의 설명에 따르면 전라북도 지역에 해마다 폭설이 내리는 이유는 시베리아 대륙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북서풍을 타고 서해상을 건너면서 습기를 머금는데 이것이 육지에 맞닿으면서 눈을 뿌리기 때문이라 한다. 예년 같으면 눈이 내리면서 녹아내렸으나 1963년에는 날씨가 계속 추워서 녹을 사이도 없이 계속 내렸고 강풍까지 계속 불어 낮은 지대에도 눈이 계속 쌓였다.

[경과]

1963년 1월 21일부터 내린 폭설로 순창군에서는 가옥 4동이 무너졌으며 특히 쌍치면에는 눈이 120㎝나 쌓이기도 하였다.

[결과]

폭설로 인하여 순창의 쌀이 전국으로 공급되는 데 차질을 빚었고 결국 쌀값이 폭등하여 통제 가격인 두당 195원 선을 돌파하여 200원까지 급등하는 지역이 발생하였다. 눈은 한 달 내내 내려 순창 군민들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정부에서 양곡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한 달이나 내린 눈은 많은 피해를 입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또한 인재가 아닌 자연재해였다는 인식이 있어 어떠한 책임 규명도 없이 넘어갔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허** 쌀값 195 원 에 대한 표기가 " 두당" 이라는 말이 한말 을뜻하는것 같은데 다른말로 표기 하면 어떨런지요??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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