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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447
한자 東山里-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 304-1[동산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칠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보호수 지정 일시 1982년 9월 20일연표보기 - 동산리 느티나무 보호수 제9-12-2호로 지정
소재지 동산리 느티나무 소재지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 304-1 지도보기
학명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
수령 433년
관리자 동산 마을 이장
보호수 지정 번호 제9-12-2호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에 있는 수령 433년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몽골, 시베리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평안남도 및 함경남도 이남의 전국 산야에 자생하는데 1,000년 이상 장수하여 정자나무로 많이 식재하였다. 높이 26m, 지름 3m에 이른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비늘처럼 떨어지고 껍질눈[皮目]은 옆으로 길다. 잔가지는 가늘고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2~7㎝[13㎝], 너비 1~2.5㎝[5㎝]로 가장자리에 홑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마을, 공원, 정원, 사찰, 향교 등에 노거수, 조경수로 많이 심었다.

느티나무는 재질이 단단하고 목재 결이 아름다워 가구, 건축, 선박, 공예 등에 다양하게 이용한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이며 계유(鷄油)라 하여 약용으로도 사용한다. 최근에는 국립 산림 과학원에서 폐암 치료 예방제로도 개발하였다. 괴목(槐木), 규목(槻木), 계유(鷄油), 귀목(櫷木), 느끼낭[제주 방언]이라고도 한다.

[형태]

동산리 느티나무는 높이 18m, 가슴 높이 지름 2.36m, 수관(樹冠) 폭 25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 동산 마을은 원래 조동이었는데 마을이 번창하며 상조동, 하조동으로 불리다가 구시동으로 바뀌었고, 다시 구슬이라 하였다. 노령의 큰 산줄기를 타고 내려와 우뚝 솟은 신성봉 아래 천년 고지의 분지에 고려 시대에 옥천현이라 일컬어 마을이 형성되었다. 당초에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신 느티나무가 마을 어귀와 중앙에 두 그루가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마을 어귀 느티나무는 벌목되어 일본으로 보내졌고 중앙에 있는 느티나무는 마을 주민들의 거센 저항으로 오늘날까지 남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남아 있는 느티나무는 6·25 전쟁 때 화재를 당하여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다.

마을 뒤쪽 중간 지점에 우람하게 자리 잡은 동산리 느티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주민들의 쉼터 구실을 하고 있다. 마을 당산나무로 매년 정월 15일에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낸다. 전설에 의하면 도둑이 물건을 훔쳐 가지고 갈 때면 도둑은 당산나무를 안고 밤새 돌다가 날이 밝아지면 그냥 도망갔다고 한다.

[현황]

동산리 느티나무순창군 복흥면 소재지에서 약 3㎞ 떨어진 동산 마을 안쪽에 있다. 주소지는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 304-1번지이다. 나무에 대해 설명한 철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2단으로 돌 축대를 쌓고 박석을 깔았다. 나무 앞에는 작은 제단이 있으며, 지목은 대지로 지정되어 있다. 1982년 9월 20일 보호수 제9-12-2호로 지정되었으며, 마을 이장이 관리한다. 6·25 때 화재로 나무의 일부분이 타는 바람에 나무속이 텅 비게 되었으나, 그 속에서 다시 나뭇가지가 자라고 있다. 현재는 몇 군데 나무를 수술하여 잘 보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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