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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458
한자 金坪里-
이칭/별칭 금평리 금정 마을 느티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금평리 1260[금정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재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보호수 지정 일시 1999년 10월 8일연표보기 - 금평리 느티나무 보호수 제9-12-64호로 지정
소재지 금평리 느티나무 소재지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금평리 1260 지도보기
학명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
수령 약 310년
관리자 마을 이장
보호수 지정 번호 제9-12-64호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금평리에 있는 수령 약 310년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괴목(槐木), 규목(槻木), 궤목(樻木)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부근의 흙이 깊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 평안남도 및 함경남도 이남 지역과 일본, 중국, 몽골, 시베리아 등지에서 자생한다. 어린 나무는 껍질이 회백색이고 반들반들한 반면, 오래된 나무는 껍질이 갈라지고 일어난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끝으로 갈수록 뾰족하다. 속리산에서 자라는 둥근 잎 느티나무는 잎이 넓은 타원 모양으로 끝이 둥글어서 느릅나무 잎과 비슷한 것도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5월에 취산 꽃차례로 피며, 열매는 핵과(核果)로 검은색이며 4㎜ 정도이다.

목재는 재질이 뛰어나 선박이나 건축 자재·악기·조각용으로 쓰이고, 한방에서는 잎·줄기·열매를 괴목이라 하는데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으며 폐암에 좋은 카달렌(cadalene)이라는 성분도 갖고 있다. 4월 초파일에 어린잎을 멥쌀가루에 섞은 다음 팥고물을 켜켜이 쌓아 시루떡을 해 먹기도 하였는데 이를 느티떡, 규엽병이라고 한다.

[형태]

금평리 느티나무는 높이 16m, 가슴 높이 너비 1.72m, 수관 폭 22m이다. 높이 2.5m에서 가지가 둘로 나뉘어 자라고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고려 시대 이전부터 만수동으로 넘어가는 제밀과 박씨 나뭇골 금정굴에서 몇몇 가구가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금정굴에서 지금의 장소로 이주하여 마을을 이루고 정자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금평리 느티나무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조선 효종추령천 변에 펼쳐진 금평뜰의 농토를 따라 터를 잡았는데, 이때 한 스님이 마을을 지나면서 마을 앞 강변을 파면 금이 나온다고 하였다. 마을 사람들이 파 보니 금이 아니라 물이 솟아 나와 ‘금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함께한 느티나무가 1960년대에 어린아이의 불장난으로 나무 중심부가 일주일간이나 타 많은 가지가 고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주민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과 수술로 다시 살아났다. 이 같은 시련에도 꿋꿋이 생명을 지켜 가는 느티나무를 보며 마을 사람들은 삶의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금평리 느티나무는 마을 이름을 따서 금평리 금정 마을 느티나무라고도 한다.

[현황]

금평리 느티나무쌍치면 소재지에서 약 1.5㎞ 떨어진 순창군 쌍치면 금평리 1260번지에 있다. 마을 앞 도로에 위치하여 눈에 쉽게 띈다. 1999년 10월 8일 보호수 제9-12-64호로 지정되었으며, 마을 이장이 관리한다. 나무 옆에는 모정(茅亭)이 세워져 더운 여름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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