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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473
이칭/별칭 목백일홍,배롱나무,간지럼나무,쌀밥나무,자미화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칠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낙엽 활엽 교목
학명 Lagerstroemia indica L.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도금양목〉부처꽃과
원산지 중국
높이 5~6m
개화기 7~9월
결실기 9~10월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을 상징하는 군화로 부처꽃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

[개설]

배롱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정원수로 사랑받고 있다. 꽃이 백 일 동안 핀다고 하여 백일홍이라고도 부르는데, 때로는 원산지가 멕시코인 초본 백일홍과 혼돈하여 부르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강릉 오죽헌의 배롱나무가 수령이 가장 오래되었다.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 배고픈 시절 배롱나무 꽃이 지면 추수기가 되기 때문에 어른들은 어린아이들이 배고파 칭얼거릴 때 쌀밥을 먹게 해 준다고 달랬다고 하여 쌀밥나무라 부르기도 하였다.

백 일 동안 지지 않는 붉은 꽃의 의연한 생명력이 군민의 정신을 상징하고 지역 곳곳에 분포되어 친밀감을 주기 때문에 순창군의 군화로 지정되어 사랑을 받고 있다. 배롱나무는 백일홍, 목백일홍, 간지럼나무, 자미화라고도 한다.

[형태]

높이 5~6m이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이고 평활하며 얇게 벗겨져서 줄기에 얼룩이 잘 지고 또 혹이 잘 생기기도 한다. 어린 가지는 모가 나고 뿌리부터 가지가 잘 돋아난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으로 잎 끝이 무디거나 뾰족하고 길이 2.5~7㎝, 너비 2~3㎝이다. 표면에 윤이 나고 털이 없으며 뒷면의 중간 잎맥[中肋脈]은 짧은 털이 있고, 잎맥이 4~5쌍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잎은 다소 가죽 같은 성질이며 늦게 나온다.

꽃은 양성으로 7~9월에 홍색으로 피며 가을까지 꽃이 달려 목백일홍이란 이름을 얻었다. 그해에 자란 가지 끝[새가지]에 달리는 원뿔 형태의 꽃은 바로 서고, 길이 10~25㎝, 지름 3~4㎝에 이른다.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며 때로는 홍자색이 돌고, 꽃잎도 6개로 둥글며 주름살이 많고 1개인 암술은 수술 밖으로 나오고 수술은 30~40개 중 가장자리의 6개은 다른 수술에 비해 길다. 10월쯤 익는 열매는 벌어져 씨앗이 나오는 넓은 타원형 모양으로 길이 1~1.2㎝의 6실이지만 7~8실인 것도 있다.

[생태]

백일홍은 추위에 약해 주로 충청남도 이남 지역에 많이 심으며, 양지바른 곳을 좋아한다. 습기에도 강해 하천 주변에서도 잘 자란다. 성장이 빠르고 많은 가지와 더불어 수형과 꽃이 아름다워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겨울에 보온을 위해 볏짚으로 가지를 감싸 주는 것이 좋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백 일 동안 꽃이 핀다고 하는 배롱나무 꽃은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며 순창군의 군화로 순창 지역 마을 어귀나 당산 주변에 많이 심었다. 특히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가잠 마을, 순창읍 교성리 성현 마을, 동계면 주월 마을 등과 금과면 내동리 연화 마을의 어귀 백일홍이 눈에 띈다. 적성면 주변 도로에 가로수로 심었으며, 백일홍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한약 명으로 잎은 자미엽(紫薇葉), 뿌리는 자미근(紫薇根)이라 하며 어린이의 백일해와 기침, 여성 대하증, 불임증에 좋은 약재가 되며 혈액 순환과 지혈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무껍질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재질이 단단하여 세공하기에 알맞아 실내 장식을 비롯한 여러 기구를 만드는 데 이용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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