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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천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853
한자 磊川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형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57년연표보기 - 『뇌천집』 간행
소장처 연세 대학교 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신촌동 134]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고도서|문집
저자 유호(柳灝)
간행자 유진호
권책 4권 1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23.2×16.2㎝[반곽]
어미 상하 내향 화문 어미(上下內向花紋魚尾)

[정의]

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유학자 유호의 문집.

[저자]

유호(柳灝)[1576~1646]의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중원(仲遠)‚ 호는 뇌천(磊川)이다. 순창 삼인대와 관련된 한 사람인 석헌(石軒) 유옥(柳沃)[1487~1519]의 후손이다. 유호의 아버지 유홍원(柳洪原)은 일찍이 건재(健齋) 김천일(金千鎰)[1537~1593],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와 교류하였다. 유호는 가학을 계승하여 학문에 매진하다가 병자호란 이후 벼슬을 단념하고 향리로 돌아갔으며, 만년에는 순창의 산수를 벗 삼아 유유자적한 삶을 보냈다.

[편찬/간행 경위]

『뇌천집(磊川集)』은 1856년에 6세손 유진호(柳震浩)가 선조의 유고를 모아 1857년에 간행하였다. 권수에 1856년에 기정진(奇正鎭)이 쓴 서(序), 권말에 송달수(宋達洙)가 쓴 발(跋)이 붙어 있다.

[형태/서지]

목활자본으로 4권 1책이다. 판식은 사주 단변(四周單邊)으로 상하 내향 화문 어미(上下內向花紋魚尾)이다. 반곽(半郭)의 크기는 23.2×16.2㎝이다.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이다. 주석은 쌍행(雙行)으로 되어 있다. 표지 서명은 ‘뇌천집’으로 되어 있고, 본문 권지일(卷之一) 위의 책명은 ‘뇌천 처사집(磊川處士集)’으로 되어 있다. 연세 대학교 도서관과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뇌천집』 권1에는 오언 절구 33수, 오언 사운 15수, 오언 장편 2수, 칠언 절구 102수, 칠언 사운 6수 도합 158수가 수록되어 있다. 권2에는 가사(歌詞) 2수, 잡저 8편이 수록되어 있고, 권3에는 시 6수, 표 6편, 전(箋) 4편, 책문 5편이 수록되었으며, 권4에는 부록으로 행장(行狀), 비명(碑銘), 묘표(墓表)가 수록되어 있다.

시는 자연을 읊은 것들이 많으나, 순박하고 바르며 법도와 감정이 잘 융화되어 있다. 「술회(述懷)」라는 시는 어질고 현명한 인재들이 등용되지 않음을 비평적으로 읊고 있다. 「교자손문삼장(敎子孫文三章)」은 자손에게 문무나 예의를 가르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항심(恒心)의 발로적 차원에서 농사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서(序) 가운데 「전주묘전중수송병서(全州廟殿重修頌幷序)」는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묘전에 대한 내역을 밝히고 있어 전주 묘전에 대한 내역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전(箋) 가운데 「청허민채은이위통행지화(請許民採銀以爲通行之貨)」는 백성들이 자유롭게 은을 채굴하도록 하여 백성들의 부유한 삶과 국가의 부를 증진시킬 것을 주장하고 있다. 책문은 ‘예악’, ‘충효’, ‘기강과 명분’, ‘선비는 나라의 원기’에 대한 논설인데,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비교하고 있어 당시 무너진 질서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의의와 평가]

전라북도 순창군 문화 유씨(文化柳氏) 집안의 학문 및 가풍을 알 수 있으며, 조선 중후기 유학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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