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쌀을 보관하기 위해 나무로 만든 생활 도구. 쌀궤는 쌀을 담아 두는 저장고로, 나무판을 조립해서 만든 것과 통나무의 속을 파서 만든 것이 있다. 언제부터 만들어서 썼는지는 알 수 없으나 쌀을 보관해 놓고 먹을 필요성을 느꼈던 시대부터 써 왔을 것으로 추정한다. 1970~1980년대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쌀통이 나와 그 구실을 대신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