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서 갈재 고갯마루의 초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초분에서 자다가 귀신을 만난 초립동」은 글공부를 하던 초립동이 길에서 비를 만나 초분(草墳)으로 피하였는데, 그만 잠이 들어 귀신을 만났다는 신이담이다. 장례 문화는 여러 형태로 변천하여 왔다. 고대에는 죽은 사람을 나뭇가지에 매달아 두는 풍장(風葬)을 했다. 이후 까마귀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