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풍수상 ‘재상지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활인적덕해야 얻을 수 있는 재상지지」는 나옹 대사(懶翁大師)[1320~1376]와 제자 무학(無學)[1327~1405]이 답산 수도하기 위해 순창을 들렀다가 한 주막집에서 ‘재상지지(宰相之地)’의 비밀을 누설하는 바람에 주막집 부부에게 ‘산도서(山圖書)’를 주어 ‘재상지지’를 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