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 있던 조선 전기 정자. 수운정(水雲亭)은 나주 목사 조희(曺禧)[1490~1564]의 정자로 일명 낙성당(樂聖堂)으로 불렸다. '낙성'은 두보(杜甫)의 시 「음중팔선가(飮中八僊歌)」 "함배락성칭피현(銜杯樂聖稱避賢)"에서 취한 명칭인데, “술잔을 들면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마시지 혼탁한 탁주는 마시지 않으리라”는 뜻이다. 시류에 물들지 않...
조선 후기 순창 출신의 생원시와 진사시 합격자 명단. 『옥천 사마안(玉川司馬案)』이 처음 간행된 것은 1636년(인조 14)이다. 이를 기초로 1922년 9월 재간되었고, 1972년에 자료를 더 수집하여 새로운 『옥천 사마안』이 발간되었다. 2000년에는 옥천 사마 영사회(玉川司馬永嗣會)에서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원문을 번역하여 역시 『옥천 사마안』이란 이름으로 출판하였...
조선 전기 순창에서 후진을 양성한 유학자.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길부(吉夫), 호는 송은(松隱). 할아버지는 조득현(曺得賢), 아버지는 조곤하(曺袞河)이다. 아들은 동래 부사를 지낸 조희(曺禧)이다. 조숙덕(曺淑德)[1459~1519]은 1459년(세조 5) 전라남도 담양군 운제에서 출생하였다. 1486년(성종 17) 진사시에 합격하고, 연이어 부모상을 당하여 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