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에 있는 고려 후기 사당. 설보신은 원나라 광동 전운사(廣東轉運使)로 1344년 난적을 토벌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인인 희태특늑은 정조(貞操)가 늠름하여 두 아들을 잘 길렀고, 장남 설문질은 효성이 지극하여 충·정·효 삼절로 불렸다. 손자 설손(偰遜)이 이들의 위패를 안고 고려에 귀화하자 공민왕은 부원후(富原候)를 내려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