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음기가 센 마을의 음기를 누를 목적으로 마을 입구에 세워 놓은 남자 생식기를 닮은 선돌. 남근석은 여근곡이 있는 곳에 세워지는 게 일반적이다. 남근석은 고대 국가에서 남성을 상징하는 심벌이었고, 여근곡의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 선덕 여왕 조에 처음 등장한다. 여근곡은 산세가 마치 여근 지형을 닮아서 생겨난 명칭이다. 여근곡의 태동은 통일 신라...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마을 수호 신앙의 대상인 당산석이나 풍수 비보의 대상인 수구막이용으로 이용된 마을 선돌. 마을 선돌은 대체로 마을에 세워진 선돌을 말한다. 당산석과 풍수 비보석, 수구막이용의 세 유형으로 나눈다. 당산석은 당산제의 대상 신체로서 당산 할머니, 당산 할아버지로 불리는 선돌로 마을에 1~2기가 위치한다. 정월 초 당산제를 지내는 마을 가운데 줄다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