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가(大佳) 마을의 옛 이름은 자라뫼였다.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터를 잡았는데, 마을의 지세가 자라 형국이라 자라뫼라 불러 오다 큰 땅의 마을이란 뜻으로 대동리(大同里)로 개칭하였다. 다시 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 개편 이후 대가리(大佳里)로 개칭하여 부르고 있다. 향가(香佳) 마을은 300...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와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경계에 있는 산. 옥출산(玉出山)은 예전에 옥이 많이 생산되어 붙은 이름으로, 이 고장을 흐르는 물은 옥천(玉川)이라 한다. 이 산에서 생산된 옥은 궁중에 진상되었고,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또 옥을 지키기 위해 토성을 쌓았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아마도 옥출산의 옥을...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옥출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석성. 옥출산성(玉出山城)은 삼국 시대에 축성된 성으로 추측된다. 옥출산은 섬진강의 상류인 적성강의 서쪽에서 돌출된 산괴로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산의 남쪽에서 옥과천이 섬진강에 합류한다. 옥출산 정상은 사방이 트여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섬진강 유역이 훤히 보인다. 옥출산성은 옛날에 옥이 많이 생...
1597년 8월~9월에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에 있는 옥출산성에서 일어난 전투. 1597년 정유재란이 발생하고 일본군은 전라도 방면으로 대거 들어오게 된다. 8월 16일에 남원성을 함락한 일본군의 주력 부대는 전주로 향하게 되고, 일부 부대는 두 갈래로 순창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 중 한 갈래는 순창읍내로 들어오고, 다른 한 갈래는 팔덕면 방면으로 들어왔다. 당시 순창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