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종곡리 관수재 뒤편 바위에 새겨진 우암 송시열의 글씨. 관수당 마롱암 암각서(觀水堂磨礱巖巖刻書)가 언제 쓰였는지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전해 오는 바에 의하면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의 아우 송시걸(宋時杰)이 순창 군수로 재임[1672~1675]할 때 쓴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순창군 쌍치면의 종곡 마을에는...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종곡리 마을 당산에 있는 들독. 들독은 말 그대로 장성한 남자들이 힘자랑하는 데 쓰였던 돌로, 칠월 백중 날에 술멕이[호미씻이]를 하면서 들독 들기를 하고 놀았다고 전한다. 종곡리 장재동 마을은 재물을 모아 두는 마을이란 뜻으로, 옛날에는 부자가 많이 살았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마을임을 알 수 있는데, 마을 당산나무 아래에 위치한 들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