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중산리, 갑동리 경계에 있는 산. 건지산은 일명 건지뫼, 수지산으로 불려왔다. 예부터 자주 수해를 당하여 어려움을 겪자 한 도승이 지나면서 뒷산을 수지산이라 부르면 마을에 큰 화를 당할 터이니 건지산으로 고쳐 부르라 하였다. 이후 마을 이름과 산 이름을 건지뫼 또는 건지산이라 하였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가...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중산리에서 양 진사가 만난 처녀 귀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양 진사와 큰애기 귀신」은 양 진사를 사모하다가 죽은 큰애기[처녀] 귀신 때문에 번번이 과거에 낙방을 했는데도 굴하지 않고 학자의 자존심을 지키며 마음을 주지 않았다는 귀신 제압담(制壓談)이다. 양 진사의 마음을 얻지 못한 큰애기 귀신은 결국 양 진사가 과거에 합격...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중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순창군 순창읍에서 국도 24번을 따라 남원 방면으로 가면 개고개 동쪽에 중산리로 들어가는 어귀가 나온다. 이곳에서 북쪽 방향 1.3㎞ 거리에 위치한 중산 마을 북서쪽 500m 떨어진 논에 중산리 고인돌 떼가 있다. 마을 동쪽에는 순창군 인계면과 적성면 자연 경계를 이루면서 한 갈래의 산줄기가 남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