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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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순창 출신의 성리학자. 본관은 행주(幸州). 자는 대중(大中), 호는 노사(蘆沙).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기건(奇虔)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증참판 기재우(奇在祐)이다. 어머니는 안동 권씨 권덕언(權德彦)의 딸이다. 기정진(奇正鎭)[1798~1879]은 1798년(정조 22)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일명 조동, 구수동]에서 출생하였으나, 양친이 돌아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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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기정진 출생의 기이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노사 기정진의 출생 설화」는 순창이 배출한 대유학자인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9]이 한쪽 눈을 잃게 된 일화이다. 기정진의 부친 기재우(奇在祐)가 일찍 세상을 떠난 부모에게 효를 행하기 위하여 풍수지리학상 길지(吉地)를 찾아 부모를 모셨는데, 이곳이 순창 복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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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동산리(東山里)는 옥천 조씨(玉川趙氏)가 터를 닦고 행주 기씨(幸州奇氏)가 고을을 이어 오다가 고려 때 전주 이씨(全州李氏)가 터를 잡았다. 원래는 이곳 형상이 구유[가축에게 먹이를 주는 그릇]처럼 생겨 구실[構洞]이라 불렀고, 마을이 번창하자 웃구실[上構洞], 아랫구실[下構洞]로 불렀다. 복흥현의 고을 터가 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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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에 있는 수령 433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몽골, 시베리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평안남도 및 함경남도 이남의 전국 산야에 자생하는데 1,000년 이상 장수하여 정자나무로 많이 식재하였다. 높이 26m, 지름 3m에 이른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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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 동산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동산리 동산 당산제는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밤 자시(子時)에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 할머니와 성황신께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그냥 ‘당산제’라고도 한다. 동산리 동산 당산제는 본래 총 세 군데의 당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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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의 치소가 있던 지방 행정 구역. 고려 시대 때 순창군의 소속 현이던 복흥현(福興縣)과 관련한 기록은 『고려사(高麗史)』 57권 지11 지리2 전라도 남원부에 “순창군은 원래 백제의 도실군(道實郡)인데 신라 경덕왕이 순화군(淳化郡)으로 고쳤다. 고려에 와서 지금의 명칭으로 고치고 현으로 만들어 본부에 소속시켰다. 1175년(명종 5) 감무를 두었으며,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