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장수군 경계인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순창군 적성면을 지나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강. 섬진강(蟾津江)은 모래내, 다사강(多沙江), 두치강(豆置江)이라고도 한다. 고려 시대부터 섬진강이라고 불렸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전설에서 유래한다. 1385년(우왕 11)에 왜구가 강 하구에 침입할 때 광양 땅 섬거(蟾居)에 살던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가 떼...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을 흘러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에서 섬진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오수천(獒樹川)이라는 지명은 이곳에 전해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고려 때 김개인이라는 사람이 장에 갔다가 술에 취하여 길가에서 자는데 들불이 일어나 불에 타 죽게 되었다. 그러나 김개인의 개가 부근의 냇물을 제 몸에 적셔서 불을 끄고 스스로 불에 타 죽었다고 한다. 이에 개 무...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흐르는 물줄기. 하천이 흐르는 일정한 물길을 하도(河道)라고 하는데 유역의 분수계(分水界)[한 근원의 물이 두 갈래 이상으로 갈라져 흐르는 경계] 내에 모이는 물에 의해 하천의 유량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물이 흐르는 ‘하도’만을 가리켜 ‘하천’이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도는 통상 물이 흐르는 부분과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