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당산제(堂山祭)는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통하여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이를 ‘동제(洞祭)’라고도 한다. 순창 지역의 당산제 제일(祭日)은 주로 음력 정월 대보름이나 정초가 가장 많고, 그 밖에 2월 2...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마을의 터를 비보할 목적으로 마을 공간에 쌓은 돌탑. 마을 돌탑은 마을의 풍수상 허(虛)한 방위를 막거나 끊어진 산의 지맥을 연결하기 위하여 쌓은 돌탑이다. 마을 돌탑을 쌓고 관리하는 주인공은 마을 주민이다. 돌탑은 그동안 누석단(累石壇)[돌무더기]이라고 불러왔고, 고대 국가에서 성역의 표시로 알려진 돌무더기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1930년...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복실리에서 마을을 비보할 목적으로 잡석을 올려 쌓아 만든 탑. 복실리 돌탑은 마을 터의 지기(地氣)를 눌러줄 목적으로 조성해 놓은 압승형 돌탑이다. 복실리(福實里)는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국, 즉 복호 형국에서 나온 지명이다. 풍수지리적으로 마을 주산이 호랑이가 엎드린 형국이라서 복호동(伏虎洞), 또는 호랑이가 마을을 향하여 엎드려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