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방성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봉황리, 무정면 덕곡리 경계에 있는 산. 서암산(瑞巖山)은 상서로운 정기가 서려 있고 산세가 좋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서암산은 일명 세암산으로 불리며 순창의 서남쪽 끝자락 호남 정맥에 솟구친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금남 호남 정맥이 서북쪽으로 뻗어 가다 진안군과 완주군의...
여암(旅菴) 신경준(申景濬)[1712~1781]은 귀래정(歸來亭) 신말주(申末舟)의 후손으로 조선 지리학의 황금기였던 18세기 후반에 영조의 명을 받아 조선의 지도 제작사에서 매우 중요한 방안 지도인 『동국여지도(東國輿地圖)』를 제작하였다. 또한 순창의 신경준가(申景濬家) 후손 집안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강화 이북 해역도(江華以北海域圖)」와 「북방 강역도(北方疆域圖)」...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목동리에서 세암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풍년을 알려 주는 신비한 산」은 금과면 목동리에 있는 세암산에서 들리는 신비한 북소리의 유무로 한 해의 풍흉(豊凶)을 예고한다는 예언담이자 신이담이다. 세암산은 서암산으로도 불린다. 2003년 12월 양상화가 엮어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창의 구전 설화』하의 189쪽에 수록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