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향가 마을에서 용소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승천하지 못한 용이 사는 용소」는 때를 얻어 승천하던 용이 이를 보고 놀란 처녀의 외침에 힘을 잃어 승천하지 못하고 소에 빠졌는데, 그 후 이곳에 용[이무기]이 살았다 하여 용소(龍沼)라고 불렸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2002년 12월 양상화가 엮어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양신리, 구림면 월정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치리 경계에 있는 산. 용추봉(龍秋峰)은 산 남쪽에 있는 담양군 용연리 용추(龍湫)에서 따온 이름이다. 용연리에는 용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예컨대 용연(龍淵)과 용동은 용이 살았던 연못을 말하며, 용소(龍沼)는 6·25 전쟁 때 빨치산들의 본거지였던 가막골에 있는 소(沼)로 용이 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