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금평리 보평 마을 앞에 있는 선돌. 쌍치면 금평리 보평 마을은 추령천의 보가 있었던 곳이기에 붙여진 지명이다. 큰 보로 인하여 넓은 들이 생겨났기에 보평(洑坪)이라 하였다. 보평 마을은 10여 가구만이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쌍치의 관문이었다. 순창군 쌍치면에서 정읍시 산내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유일한 교통로였다. 모든 통행인은 보평 마...
2001년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마을 선돌을 조사하여 분석한 보고서. 선돌[立石]은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대하는 주민들의 여망이 담겨 있는 수호신이다. 선돌은 마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데, 순창 지역에 600~700년 된 전통 마을이 있다는 점에서 선돌의 역사도 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선돌은 문헌 기록이 없어 중요시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선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