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172
한자 九松亭遊園地
이칭/별칭 석제,구송정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서호리 40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재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최초 설립지 구송정 유원지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서호리 402
현 소재지 구송정 유원지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서호리 402 지도보기
성격 유원지
면적 19,000㎡
전화 063-650-5722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서호리에 있는 자연 발생 유원지.

[건립 경위]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서호리 서호 마을 앞으로 섬진강의 지류인 오수천[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동계천이라고도 부름]이 흐르는데, 오수천 한가운데에 오랜 세월 동안 토사가 퇴적되어 형성된 약 1만 9000㎡의 자연 발생 유원지가 구송정 유원지(九松亭遊園地)이다.

수천 년 전 동계천이 생긴 이후로 동계천 중앙 서쪽에 마당 바위가 넓게 깔려 있다. 이로 인해 물살의 흐름이 자연적으로 양 갈래로 나눠졌는데, 가운데에는 돌과 모래들이 쌓여서 섬이 되었다. 그곳이 석제(石堤)인데 해마다 대홍수가 지면 사석(沙石)들이 모여 섬을 이루게 되었다. 자연적으로 송림이 자라고 제일 큰 나무는 둘레가 약 5m나 되었다고 한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잔디가 넓게 깔려 있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자연적으로 유원지가 형성되었다.

구송정 전설에 의하면 마을에 살던 양씨·김씨·하씨·정씨·황씨·최씨·박씨·이씨·벽씨의 70세 이상 백발노인 아홉 명이 구로회(九老會) 계를 조직하였다고 한다. 그들은 풍류를 즐기며 이곳에서 지내다가 기념으로 소나무 한 그루씩을 심었는데 총 아홉 그루가 심어져 ‘구송정(九松亭)’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변천]

마을 주민인 한권수에 따르면 그가 7살 무렵 유원지에 있는 소나무에 올라가 놀기도 했으며, 그때는 소나무가 일곱 그루가 있었다고 한다. 장정 팔로 두 아름 세 아름 되는 소나무가 있었고, 두 그루는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때는 유원지에 뽕나무를 심고, 세금을 내라고 하였다. 그러나 모래땅이라 나무가 잘 자라지 않았고, 사람들이 신경을 쓰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자 소유권이 넘어가 버렸다고 한다. 1970년대에 마을 주민들이 정자를 세우고 구송정이라고 이름 붙였다. 1991년부터 각종 체육 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해 구송정 체육공원으로도 불렸다. 마을 사람들은 지금도 유원지 이름을 ‘석제’나 ‘구송정’으로 부른다.

[구성]

주변 시설로는 체력 단련 시설과 정자, 기념탑, 개수대, 편의 시설로 샤워실과 화장실, 넓은 잔디밭 등이 있다.

[현황]

동계 면민의 날 행사나 친목 행사,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구송정 유원지는 연중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름철에는 마을 이장의 주도 하에 계절 장사로 닭백숙이나 염소탕 등의 먹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수익금은 마을 수입으로 쓰고 있다. 잔디나 시설물에 대해 동계면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이용 관광객들에게는 사용료를 받지 않는다.

[참고문헌]
  • 동계 면지 발간 위원회, 『동계 면지』(순창군 동계면, 2011)
  • 4대강 이용 도우미(http://www.riverguide.go.kr)
  • 인터뷰(서호리 서호 마을 주민 한권수, 2013. 12. 20)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