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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312
한자 理銅里
이칭/별칭 이월(理月)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이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양병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897년 - 전라북도 남원군 대산면 이동리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35년 - 전라북도 남원군 대산면에서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이동리로 개편
법정리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이동리 지도보기
성격 법정리
면적 2.44㎢
가구수 68가구
인구[남/여] 110명[남 56명/여 54명]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이동 마을은 사자봉 연맥(連脈)이 동남방으로 뻗어 나와 산진수회(山盡水回) 지점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풍수지리적으로 동반월(東半月) 혈(穴)이라 이월(理月)이라 하였는데, 오랜 세월 언어의 변화 과정에서 이울이라 불리다가 일제 강점기 동마동과 합병하며 이동리(理銅里)로 개칭되었다. 동마골 마을은 옛날에 쇠말봉에 구리로 만든 말[銅馬]이 있었다고 하여 동마골로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까지는 남원부 성남방(城南坊)에 속하였다. 1897년(고종 34) 성남방이 방이면으로 개칭되면서 이동리는 남원군 대산면에 편입되었다. 1935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순창군 동계면 이동리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동계면 소재지에서 북동쪽 오수 방향으로 약 5㎞ 지점, 서편 구릉 지대 너머에 이동(理銅) 마을이 있다. 앞산은 병풍같이 형상화되어 있고, 마을 앞 개천은 호남 지역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서출동류수(西出東流水) 형의 길지이다. 또 임실군 삼계면과 경계를 이루는 난조산(鸞鳥山)에서 동북쪽으로 경계를 이루고 있는 능선이 동계천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다시 서북쪽으로 유산리와 경계하면서 난조산에 마주친다. 이곳이 이동리로 마을 뒷산이 제비집에 달이 비치는 이소야월(鴯巢夜月) 형상으로 마을 앞들을 제비내들이라 하였다.

장항(獐項) 마을은 노루목과 동마골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노루목 마을은 쇠말봉[銅馬峰]의 북동쪽에 있다. 동계면 소재지에서 오수 방향 도로를 따라 약 4.5㎞ 지점에서 동쪽으로 가다 보면 양편으로 20여 가구가 자리하고 있다. 노루목 마을은 마을 앞산이 뛰어가던 노루가 그물망에 걸리는 형국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이름 붙였다. 이 마을에서 풍물을 울리면 노루가 놀라서 몸부림을 쳐 마을에 화를 미친다는 속설이 전해 내려오는데, 특히 6·25 전쟁 때 인명 피해가 많아 지금도 풍물은 금기시한다. 동마골 마을은 쇠말봉 서쪽 기슭에 10여 가구가 자리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 마을로 면소재지에서 약 4㎞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면적은 2.44㎢로 농경지는 98만 7,000㎡, 임야는 1.45㎢이다. 이동리의 인구는 68가구 110명으로 남자가 56명, 여자가 54명이다. 이동리는 이동 마을과 장항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 뒷산을 경계로 임실군 삼계면 봉현리와 접하고 남쪽은 유산리와 인접하여 논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전통 농촌 마을이다.

동본 동씨(同本同氏)의 집성촌은 아니지만 후학 양성에 뜻을 두어 150여 년 전 서당계(書堂稧)를 조직하여 이계재 서당(理溪齋書堂)을 만들었다. 한편 유명한 한학자를 초빙하여 무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부터 문맹이 없는 마을을 조성하였다. 해방 후 근대 문명의 발달에 따라 자녀들을 전주 등 도심으로 진학시켜 다른 마을보다 한발 앞선 교육으로 많은 인재를 배출한 마을로 알려져 있다.

마을 입구에 추정 수령 300년 된 돌감나무가 있었는데 고사하고, 최근 마을 사람과 객지에 나가 있는 사람들이 합심하여 연수정(延壽亭)을 지었다. 마을 중앙 동산의 수령 약 300년 된 순창군의 보호수 소나무와 마을 서쪽에 수령 300여 년의 괴목 7그루가 주민들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장항 마을 앞에 있는 200여 년 된 영산홍은 덕수 이씨(德水李氏) 선조가 명나라 사신으로 갔을 때 귀국하면서 가져다 심은 것이다.

한편 이동리 노루목 마을에서는 2010년 공동 가공 체험장을 만들어 주민이 함께 공동 작업을 하면서 순창 노루목 엿을 ‘엿치는 마을’이라는 상표로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있다. 순창노루목 엿은 재래 방법으로 만들어 순창군 추천 설 선물 상품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2.10.05 현행화 [상세정보] 가구수, 인구 변경, [현황] 인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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