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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328
한자 乾谷里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재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 개설
법정리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 지도보기
성격 법정리
면적 3.05㎢
가구수 173가구
인구[남/여] 303명[남 143명/여 160명]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이 건지산(乾芝山)[412m]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어 산은 강하고 물은 약한 마을이라는 뜻에서 건실(乾室) 또는 건곡(乾谷)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건곡리(乾谷里)는 건곡리와 학촌리, 금판리를 합해서 부르는 법정리의 명칭이다. 본래 건곡리는 웃건실을 이르는 말이었고, 아랫건실은 학이 날아가는 모양과 같다 하여 학촌(鶴村), 금판리는 마을 형상이 겸(鉗) 바닥처럼 족집게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쇄판(鎖板)·쇠판이로 부르다가 금판리(金板里)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유등면의 웃건실, 아랫건실[학촌], 쇠판이[금판리]를 합쳐 건곡리로 개칭하였다.

[자연 환경]

건곡리 금판 마을은 거등산(擧燈山)[200m] 남쪽에 위치한다. 금판리 북쪽 골짜기를 두렁쟁이라고 하며 순창군 농업 기술 센터를 왼쪽으로 끼고 금판리 마을로 들어가게 된다. 금판 마을 동북쪽에 있는 저수지를 건곡제(乾谷堤)라고 부른다. 건곡리 중앙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학촌 마을에서 금판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를 ‘차독배기’라고 부르고, 학촌 마을 동북쪽에 있는 골짜기로 까마귀가 조심조심 걸어가는 모습으로 보이는 오적골이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건곡리의 면적은 3.05㎢로, 이 중 논 99만 7,678㎡, 밭 37만 1,321㎡, 임야 1.07㎢이다. 인구는 건곡 마을이 74가구, 150명으로 남자가 69명, 여자가 81명이다. 학촌 마을은 60가구 91명으로, 남자가 39명, 여자가 52명이다. 금판 마을은 39가구, 62명으로 남자가 35명, 여자가 27명이다.

건곡 마을 서남쪽에 있는 샘을 통샴이라 부르는데, 옛날부터 곡자(麯子)[누룩을 빚는 원료]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좋은 물이었다고 한다. 웃건실 마을 한복판에 있는 여근곡에 해당하는 샘물에서도 1940년대 초까지 곡자를 생산하여 전국에 판매하였다. 학촌 마을건곡 마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광주 대구 고속 도로가 지나간다. 지방도 730호선이 지나가며, 국도 24호선인계면과 경계를 이루면서 남원 방면으로 지나간다.

건곡리 뒤 정자나무 등을 ‘정금대’라고 한다. 고려 사직이 무너지고 이성계(李成桂)가 조선을 건국했을 때 충신은 불사이군(不事二君)이라 하여 두문동에 들어가 모든 것을 거부하고 생을 마친 72현 외에도 절의를 지켰던 선비들이 많았다. 옥천 부원군(玉川府院君) 조원길(趙元吉)의 아들 조영(趙瑛)도 그런 사람 중 하나로 순창으로 낙향하였고, 태종(太宗)이 이조 판서의 벼슬을 내렸으나 사양하고 정금대에 올라 북쪽으로 개성을 바라보며 거문고를 뜯으며 망국의 한을 달랬다고 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2.10.04 현행화 [상세정보] 가구수, 인구 변경
2022.09.30 현행화 [현황] 인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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