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덕천리 태촌 마을에 ‘배실’이라는 자연 마을이 있었는데, 행주형(行舟形)이므로 배실이라 불린 듯하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점촌 마을, 배실 마을, 태촌 마을, 용두 마을를 합하여 덕천리로 개편하였다. 용두 마을에 취락이 형성된 것은 임진왜란 이후로 본다. 1971년 행정 분리 시 점촌 마을과 배실 마을을 태촌 마을에 편입하여, 용두 마을과 함께 덕천리로 하였다.

[자연 환경]

광덕산 남맥으로 덕진봉을 지나 매봉에서 내려와 동고안산[작은 매봉]을 기봉으로 하고 동으로 박환하여 장구히 뻗어 나가 팔덕의 서남방 반경을 이루어 이 산의 진저에 동남향으로 마을을 이루었다. 이 용맥의 남록으로 북쪽에 자리한 마을이 태촌 마을이고, 남쪽이 용두 마을이다. 동쪽으로 강천을 사이로 입석 마을과 경계하고, 남쪽은 순창읍 백산리와 이어져 있다. 태촌 마을은 서북으로는 태봉을 중심으로 장안리 일부와 창덕리에 접하고, 북동쪽은 산동리, 동쪽은 강천 냇물 중심으로 구룡리와 접한다. 덕진봉의 매봉에서 아미산 상봉까지 서쪽은 금과면이고, 아미산 상봉에서 백야치 마을 옆으로 내려와 동쪽으로 뻗어 나가 용두 마을 백호맥을 중심으로 남쪽은 순창읍 백산리와 경계한다.

[현황]

2021년 12월 31일 현재 덕천리의 면적은 2.76㎢이고, 인구는 74가구, 131명으로 남자가 69명, 여자가 62명이다. 덕진 초등학교 자리에 ‘기픈샘’이라는 고추장 공장이 들어서 있다. 특별한 산물은 없고, 주로 벼농사를 짓는데, 축산업을 부업으로 하는 부유한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