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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1301
한자 淳平庵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옥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41년 8월 17일연표보기 - 순평암 창건
중수|중창 시기/일시 1968년 - 순평암 법당 신축
최초 건립지 순평암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 지도보기
성격 사찰
창건자 이경숙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있던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1941년 8월 17일 이경숙(李敬淑)이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작은 인법당을 창건하였으며 1968년에 법당을 신축하고 구 법당을 요사채로 사용하였다. 순평암(淳平庵)은 지금은 폐사되고 없으나 승려 석두보택(石頭寶澤)[1882~1954]이 순창에서 머물렀던 절이다.

석두는 함경북도 명천군 하가면 화대동 태생으로 속명은 상하(尙夏)이다. 십육 세에 안변(安邊) 석왕사(釋王寺)로 출가하여, 당시에 노전(爐殿)으로 있던 승려 백하청민(白荷淸旻)을 만나자 백하청민이 말하기를, 어제 밤 꿈에 용이 승천(昇天)하는 꿈을 꾸고 나서 네가 왔으니 전해오는 말에 용꿈을 꾸고 제자를 두면 큰 선지식이 된다고 하는 말이 있다면서 즉석에서 삭발하게 하고 용음보택(龍吟寶澤)이라고 법명(法名)과 당호(堂號)까지 지어 주었다. 뒷날 다시 당호를 석두(石頭)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1905년 25 세에 해인사에 내려와서 퇴설당(堆雪堂)에서 정진하다가 26 세에 크게 깨닫고, 27 세 동안거(冬安居)[승려들이 음력 10월 15일부터 이듬해 1월 15일까지 일정한 곳에 머물며 수도하는 일] 해제법석(解制法席)에서 당시 해인사 주지 이회광(李廻光)의 법문을 일문(一問)으로 폐쇄(閉鎖)하고 금강산으로 들어가 보운암(普雲庵)에 주석(駐錫)하였다. 보운암은 승려 효봉(曉峰), 화봉(華峰)이 입산 출가한 곳이며 백하(白荷)가 열반(涅槃)한 곳이다.

1940~1952년까지 송광사 차안당(遮眼堂)에서 조용히 학문에 정진하다가 송광사를 떠나 순창 순평암(淳平庵)에서 머물면서 그때까지는 글씨를 잘 썼으나 임진년(壬辰年)부터는 모필을 들지 않았다. 통영 미륵산 미래사로 거처를 옮겨 1954년 73 세에 입적하였다. 무화자(無化子)는 자호(自號)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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