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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2225
한자 每日-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창8길 23[남계리 469-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상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81년 - 매일 닭집 개업
현 소재지 매일 닭집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창8길 23[남계리 469-1]지도보기
성격 닭집
전화 063-653-3232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에서 닭을 튀겨 판매하면서 생닭을 잡아 주거나 폐백닭을 취급하는 가게.

[개설]

전국적으로 닭집은 5만여 곳에 이른다. 얼추 인구 1,000명당 한 개꼴이다. 그 중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약 40%인 2만여 개이다. 하루 닭 출하량은 120만 마리로 그 중 절반 정도가 한국 사람들의 빼놓을 수 없는 간식인 튀김 치킨으로 소비된다. 이들 치킨집은 진입 장벽이 없다 보니, 쉽게 생겨나고 쉽게 문을 닫는다.

순창 읍내에서 40년 가까이 닭 튀김집을 운영하고 있는 매일 닭집은 외지에 널리 알려진 곳이다. 살아 있는 닭을 잡아서 튀겨 주는 맛에 반해 외지 손님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다. 현재 순창 읍내에는 매일 닭집과 육일 닭집, 순창 닭집 등 닭집 6곳이 운영 중이고 복흥면 등 면 지역마다 한두 개씩의 닭집이 있다. 이 중 매일 닭집이 가장 오래되었다.

[건립 경위]

김금이[1955년생]가 남편 고 임흥실[1943년생]과 1977년부터 순창 동초등학교 앞에서 닭집을 하다 1981년 현재의 위치인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469-1번지로 옮겨 와 매일 닭집을 열었다.

[변천]

초창기에는 생닭을 일일이 손으로 잡아 팔다가 1982년부터 튀김 닭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황]

매일 닭집 맛의 비결은 살아 있는 닭을 바로 잡아 튀겨 내는 데 있다. 또 좋은 기름을 사용하고 자주 갈아 주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함께 포장해 주는 무는 잘라서 사이다와 4~5년 된 소금을 사용해 담는다. 더불어 겨울철에서 5월까지 호박고구마 몇 조각을 튀겨서 넣어 주면 고객들이 아주 좋아한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창궐할 때면 서리를 맞지만 평소에는 손님들이 꾸준히 찾는다. 여름 한철에는 150~200마리가 나가는데 역할 분담을 해야 할 정도이다. 지금은 김금이의 딸 임상미[1974년생]와 사위 김수길[1971년생]이 김금이를 돕고 있다. 사위가 기계로 닭을 잡고, 김금이가 칼로 도막을 낸다. 그러는 사이 딸은 전화를 받으면서 튀기고 포장하는 일을 맡는다.

고객은 순창 주민 이외에도 순창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테니스·정구 대회 등 체육행사에 온 선수 코치 등이 소문을 듣고 많이 찾는다. 또 전라남도 곡성군 금호 타이어 직원들도 야식으로 배달을 시킨다. 시골 노인들이 살아 있는 닭을 가져와 잡아 달라고도 하고, 가끔씩 혼례 폐백닭 주문을 받기도 한다. 김금이는 그 동안 무거운 칼을 많이 다뤄서인지 어깨가 너무 아파 머지않아 딸에게 사업을 넘겨줄 것이라고 하였다.

[참고문헌]
  • 인터뷰(매일 닭집 사장 김금이, 여, 59세, 201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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