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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의 각 가정에서 집안의 안녕과 식구들의 건강을 기원하고자 집 안 곳곳에 있다고 믿는 신령에 대해 행하는 믿음 행위. 가정의 안과태평을 기원하고 식구의 건강과 횡액을 예방하고자 모시는 가신은 집 안팎의 곳곳에 임해 있다. 집 안에는 안방의 성주와 조상, 부엌의 조왕, 장광의 터주와 지신, 대문의 대문신, 변소의 변소신, 외양간의 외양간신, 업신 등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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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가을걷이 후 첫 수확한 쌀로 떡을 찌어 집안에 모신 가신에게 올리는 감사제. 음력 10월 중에 길일을 택해 첫 수확물인 햅쌀로 정성껏 떡을 찌어 조왕[부엌], 장광[장독대], 성주, 각 방, 변소, 대문, 외양간 등 집 안 곳곳에 가져다 둔다. 가을에 정성껏 찐 떡이므로 ‘가을떡[秋餠]’이라 하며, 집안을 위한다 하여 ‘집안떡’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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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외출했다 돌아온 후 갑자기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발생하면 그 원인이 되는 잡귀를 물리치고자 베푸는 치병 의례 행위. 집 바깥은 ‘뜬귀신[客鬼]’이 돌아다니는 위험한 공간이다. 운이 나쁜 이가 외출했다가 돌아와서 갑자기 앓기 시작하면 그 질병의 원인을 뜬귀신으로 여겨 객귀 물리기를 베푼다. 객귀 물림, 해 물리기, 푸레박질, 장국 풀어내기라고도 하는 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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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동토로 말미암은 탈을 잡고자 베푸는 치병 의례. 전통적인 역법에서 한 달 동안 날짜별로 불길한 기운인 손이 있는 방위가 있다. 1일과 2일에는 동쪽에, 3일과 4일에는 서쪽에, 5일과 6일에는 남쪽에, 7일과 8일에는 북쪽에 손이 있고, 9일과 10일에는 손이 없다. 손이 있는 날, 손이 있는 방위에서 어떠한 행위를 하면 탈이 나는데, 이를 ‘동토 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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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운산리 1구 원운산마을과 대술면 궐곡리 고새울마을에서 마을 공동으로 산제를 모시는 시각에 각 가정에서 산신을 마중하여 올리는 떡시루. 산제를 지내는 마을에서는 산제를 올리는 시간에 맞추어 산신의 가호를 집안으로 모시고자 시루떡을 찌어 집 안 장광에 올리고 정성을 드린다. 산신제를 지내는 시간에 맞춘다고 하여 ‘맞시루’라 하고, ‘마짐시루’라고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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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극복하고 마을과 가족 구성원이 안녕하기를 바라며 마을 단위, 가정 단위로 특정 대상 신령에게 베푸는 민간의 신앙 의례. 예부터 각 마을이나 가정에서는 자신들의 거주 공간이 복되고 질서정연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을 단위, 가정 단위로 신앙 의례를 베풀어 왔다. 마을 단위의 민간신앙은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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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의 민간에서 예로부터 전하여 온 질병 치료법. 민간요법은 민간에서 의사가 아닌 사람이 행하는 치료법으로, 생약(生藥)을 단방(單方)으로 쓰는 민간 약을 비롯하여, 지압·정골(整骨)·안마·온천욕(溫泉浴)·사혈(瀉血) 등 물리적 요소가 기본이 되는 요법, 주술(呪術)에 의한 미신적 요법, 신앙에 의한 정신요법 등이 있다. 예산 지역의 민간요법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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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지역 환경에 적응하며 형성된 신앙, 풍속, 생활양식 등의 전승 문화. 예산군은 동부와 서부쪽으로 산악이 펼쳐져 있으며, 중앙에는 삽교천과 무한천이 북쪽으로 흘러 나가며 넓은 예당평야가 펼쳐져 있다. 이처럼 산악과 평지가 어우러진 공간인 예산군의 군민들은 살아가면서 질서정연한 삶과 안정된 화평이 유지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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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질병의 치유를 위해 귀신을 쫓아내고자 지내는 치병 의례. 병원이나 의원도 드문 시절에 예산 지역에서는 질병이 발생하고 질병의 원인도 모를 때에는 법사를 찾아 법사가 질병과 관련된 굿을 하고 경을 읽음으로써 해결하려 하였다. 질병은 귀신이 침범해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되었기에, 귀신을 쫓는 경문을 외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법사는 점을 쳐서 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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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자손을 점지하고 돌보는 신령인 삼신을 위해 아이의 백일과 돌에 정성을 드리는 의례 행위. 삼신(三神)은 각 가정에서 아이를 점지하고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돌보는 신령이다. 아이가 10살까지 혹은 동생 볼 때까지 삼신은 그 집의 아이를 돌본다. 이런 삼신을 위해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각 가정에서는 밥을 지어 올리는데, 아이가 태어난 직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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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아이를 점지하는 가신(家神)인 삼신(三神)을 집안으로 모시고자 베푸는 신앙 행위. 전근대사회에서는 가정마다 자손을 점지하고 돌보는 삼신이 안방에 임한다고 믿었다. 간혹 아들을 낳지 못하거나 자녀를 전혀 출산하지 못했거나 아이가 태어나도 자꾸 사망하면 삼신이 그 가정에 부재한 것으로 간주하여, 출산과 연관된 깨끗한 공간이나 절에서 삼신을 받아 집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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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서 해마다 음력 정월과 시월에 마을의 평안과 무고를 기원하며 올리던 마을 제사. 상가리 산신제는 상가리의 동곳말, 남전말 두 마을에서 해마다 마을의 평안과 무고를 기원하며 음력 정월과 시월상달에 길일을 택일해서 지내며, 두 마을 모두 가까이 있는 절의 승려가 주관하여 불교식으로 지낸다.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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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가족 구성원의 나쁜 운수를 예방하고 길거리를 오가는 식구들의 무사안일을 기원하며 마을 어귀의 서낭나무에서 지내는 의례 행위. 과거에는 마을마다 어귀에 흔히 서 있는 버드나무나 참나무 등의 고목이 서낭댕이[서낭당] 구실을 하였는데, 길손이 그 앞을 지날 때면 뜬것[客鬼]이 따라오지 말라는 의미로 돌을 던지고 침을 세 번 뱉았다. 정월이면 가정주부들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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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가장 높은 가신이자 건축물과 대주의 보호신인 성주를 위해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베푸는 신앙 의례. 성주고사는 주로 집안에서 그 집 건물과 가정의 보호신인 성주에게 안전과 안녕,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의식이다. 집안의 성주는 가장 높은 가신으로 간주되므로, 성주는 집안의 대소사를 관장하며, 특히 아버지의 보호신으로 여겨진다. 성주는 집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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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음력 정월부터 12월까지 1년 단위로 자연의 변화에 따라 일상생활과 농업에서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베푸는 전승 의례 행위. 전통적인 역법 체계는 태양태음력(太陽太陰曆)이다. 15일 간격으로 태양의 변화에 따라 절기(節氣)를 설정하여, 계절 변화의 기준으로 삼고 생업인 농업의 절기로 삼는다. 태음력은 달의 형태 변화로 한 달을 단위로 하는 생활문화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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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천연두가 유행하면 이를 치유하고자 베풀던 민간 치료 행위. 1950년대까지는 겨울철에 천연두가 유행하여 많은 아이의 목숨을 앗아갔다. 천연두는 마마신이 옮기는 병으로 손님처럼 느닷없이 오므로 이를 ‘손님’이라 불렀다. 마마에는 특별한 치료책이 없었기에 신령에게 정성껏 비는 수밖에 없었다. 마마가 돌면 이웃과 접촉하지 않으며 깨끗함을 유지해야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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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정월이나 집안에 변고가 발생했을 때에 집안의 안과태평(安過太平)을 바라며 가신(家神)을 좌정시켜 집안을 편하게 하고자 법사가 행하는 무속식 종교 의례. 한 해의 시작을 복되게 시작하기를 바라며 정월 초순에 법사에게 안택을 의뢰한다. 집안의 재수를 비는 굿이라 하여 ‘재수굿’, 혹은 무고(無故)하기를 바라는 굿이라 하여 ‘무고 안택’이라 한다. 부정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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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한 해 동안 집안과 가족의 액운을 예방하고 복을 불러들이고자 행하는 다양한 의례적 행위들. 예산군에서는 일 년을 단위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므로 매년 첫 달인 정월에 액을 막으면 한 해 동안 내내 편안하다고 한다. 액이 미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복을 불러들이는 것이므로, 액을 막고자 개인을 위해서는 용왕제[요왕제], 서낭제, 횡수막이[홍수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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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집안의 수호신으로 믿어지는 구렁이나 두꺼비 등의 신앙 대상물. 집 안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큰 구렁이나 두꺼비 등이 눈에 띄면 업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 업은 그 집안의 수호신으로 믿어지며, 업신이라고도 불린다. 업은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집안에 문제가 발생하려면 발견된다. 또 이 동물에 해를 가하면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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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가내 평안을 위하여 혼인하지 못한 채 죽은 조상을 모시는 신앙 의례. 집안에 우환이 있어 무당을 찾았을 때 무당이 집안의 청춘 혼령 중 집안에 좌정하기를 원한다는 혼신을 집안에 모시라고 권한다면, ‘왕신 단지 위하기’를 치른다. 총각보다는 처녀가 주로 신령으로 좌정하며, 혼인한 여자라도 자손이 없다면 왕신으로 좌정한다. 왕신은 다른 신령과 달리 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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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음력 정월 길일에 수신인 용왕에게 베푸는 신앙 의례. 예산군에서는 해마다 정월이 되면 용날[辰日]이나 열나흗날에 수신(水神)인 용왕(龍王)에게 용왕제를 올린다. 용왕제는 인간이 당하게 되는 삼재(三災) 중 하나인 수해(水害)에서 가족이 안전하고, 식수로 사용하는 우물물이 풍족하게 샘솟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베푼다. 물은 한 가정의 식수로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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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초파일, 칠석이나 특별한 날에 절을 찾아 부처 또는 절 내의 산신, 칠성 등의 신령에게 올리는 신앙 의례. 각 가정에서는 집안의 평안과 가정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절을 찾는다. 정기적으로 사월 초파일, 칠월 칠석, 구월 중구일, 정월과 시월의 길일, 매월 초하루 등에 불공을 올리며, 특별한 필요에 따라 절을 찾아 치성을 드린다. 절에 조상을 위한 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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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부엌의 신령인 조왕에게 가족의 건강과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며 올리는 신앙 의례. 부엌을 관장하는 조왕은 집안의 여러 가신 중에서 중요한 신령으로 간주된다. 부엌이 특히 식구가 먹을 음식을 장만하는 공간으로 가족 건강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치성에 필요한 제물을 부엌에서 장만하므로, 조왕은 모든 제사에 관여하는 존재로 인식한다. 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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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의 서부 지역에서 집안의 평안을 위해 집터를 주관하는 지신을 위해 베푸는 신앙 의례. 예산군에서 집터를 관장하는 신령은 두 개의 명칭으로 불리는데, 서부 지역에서는 지신(地神). 동부 지역에서는 터주라고 칭한다. 예산군의 서부 지역에서 지신은 집 뒤편의 장광에 거주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은 땅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가므로 지신을 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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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절 불공을 드리는 날. 예산군에서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석가탄신일인 음력 4월 8일에는 인근의 절을 찾아가 예불에 참석하고 식구들을 위해 등불을 밝힌다. 초파일에는 여러 공양의 방법 중에서도 등 공양이 주로 행해진다. 등 공양은 식구의 가족의 이름으로 행하므로, 등의 촛불이 타는 모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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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매년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농경민족인 우리 조상들에게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익어 수확을 거두는 최대의 명절이었고, 그 전통은 현대에 이어지고 있다. 가배·한가위 또는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한다. 해마다 추석이 되면 가을걷이를 앞두고 한 해 농사 마무리에 감사하며 조상에게 차례를 올린다. 차례에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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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해마다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명절. 칠석은 기수인 7이 중첩되고,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날로 간주된다. 예산군에서는 보통 칠석이 되면 가까이에 있는 절을 찾아 자손을 위해 칠석 불공을 드린다. 또한 칠석 즈음이 되면 여름철 논일인 김매기가 얼추 끝나므로, 예산군에서는 칠석을 여름 농사 마무리하는 날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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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음력 칠월 칠일에 북두칠성의 신성한 기운으로 집안 식구들의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신앙 의례. 북두칠성(北斗七星)은 수명을 관장하고 자손을 점지하는 신령이다. 예산군에서도 음력 칠월 칠일에 북두칠성의 신성한 기운으로 식구들의 수명장수(壽命長壽)를 기원하는 의례인 칠성 고사를 지냈다. 자손이 없거나, 명이 짧은 자손이 있다면 특별히 칠석날 칠성에게 고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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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의 동부 지역에서 집터를 관장하는 신령인 터주에게 집안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베푸는 신앙 의례. 가옥이 건립된 땅을 관장하는 터주는 집안의 안정과 가족 구성원의 평안을 관장하는 신령으로 믿어지며 집안 신앙의 울타리 구실을 한다. 예산군에서는 두 개의 명칭으로 불리는데, 동부 지역에서 터주, 서부 지역에서는 지신이라 칭한다. 터주는 집안에서 고사를 지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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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햅쌀이 나기 이전에 덜 익은 나락을 베어다가 찐 오려를 집안의 가신에게 먼저 올리는 의식. 일반 벼가 나기 전에 제철보다 먼저 나는 벼인 ‘오려[올벼]’로 메를 지어 조상신과 가신에게 올리는데, 이를 ‘햇곡천신’, 또는 ‘오려천신’이라 한다. 덜 여문 오려를 베어다가 수숫대로 훑어서 솥에 넣고 살짝 찐다. 찐 나락을 말린 후 절구에 찧어서 쌀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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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식구의 신수를 보아 횡수(橫數)가 끼어 불운이 예견되면 이를 미리 예방하고자 베푸는 액막이 신앙 의례. 정초에 일 년의 신수를 보아 횡수가 끼었다면 이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횡수막이[횡수맥이 또는 홍수맥이]를 행한다. 횡수는 어떠한 일을 하든 가로막히는 운수로, 불운으로 점쳐지기에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 횡수막이는 집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