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명리에 있는 온천.

[개설]

학가산 온천이 들어선 곳은 안동과학대학교 옆으로 조선시대에는 두솔원이라 불리는 역원이 있던 곳이다. 국도변에 위치한 이곳은 봉정사, 안동 하회마을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립경위]

학가산 온천은 시민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관광객의 이용을 촉진해 지방재정의 건실화를 도모하고, 양질의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건립하였다. 2004년 10월 안동시는 서후명리지구 개발 목적으로 학가산 온천 주공을 개발하였으며, 2005년 4월 보조공으로 온천 2호공을 개발하였다.

2005년 9월 기반 조성 공사에 착공하였으며, 2006년 6월 학가산 온천 건립 공사에 착공하였다. 2006년 9월에는 학가산 온천 관리와 운영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2008년 4월 「학가산 온천 운영관리조례안」을 입법예고하였으며, 2008년 5월 의회에 상정하였다. 2008년 9월 12일 학가산 온천을 개장하였다.

[구성]

건축 부지 면적 4,916.16㎡, 대지 면적 19,900㎡, 건축 연면적 6,500.17㎡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다. 시설로는 열탕, 온탕, 저온탕, 바데풀, 이벤트탕 등이 있는 대욕장이 있으며, 게르마늄 습식, 보석 건식, 옥돌 습식 등의 사우나가 있다. 고순도의 산소 공급기를 설치한 산소수면방과 참숯수면방이 있으며, 사계절 이용 가능한 노천탕이 있다. 부대시설로는 160명 수용의 회의실과 야외 공연장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한식당, 편의점, 안동시 농특산물직판장 등이 있다.

[현황]

학가산 온천은 지하 암반 700m에서 솟아나는 양질의 암반수를 온천수로 사용한다. 알카리성 중탄산 나트륨형 온천으로 수질이 부드럽고 온열에 의한 진정 작용이 있어 혈액 순환, 신경통, 불면증,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온천수는 일일 1,024톤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온은 26.4~27.4℃ 정도이다. 학가산 온천은 약 1,200명이 동시에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규모이다. 2009년 2월 현재 학가산 온천은 개장 4개월 만에 30만 명의 이용객을 기록하였다.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