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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2262
한자 喪禮
영어의미역 Funeral Rit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의례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영천이씨 농암종가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 지내는 예법.

[개설]

상례는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때 수반되는 모든 의례를 말한다. 죽음을 맞고 그 주검을 갈무리해 장사를 지내고, 근친들이 죽은 이를 슬픔을 다해 기리는 의식의 절차이다. 1998년 5월 30일, 영천이씨 농암종가 현 종손 이성원의 부친인 이용구가 작고하였다. 이에 농암 이현보의 혈통을 잇는 종가답게 전통적 격식에 근거하여 상례를 치렀는데, 7일장으로 행해졌다. 이후 길제(吉祭)를 거행함으로써 총 3년 6개월에 걸친 상례가 마무리되었다.

[절차]

1. 초종(初終) -5월 30일: 숨을 거두자 곧 바로 초종에 들어갔는데, 사자상은 차리지 않았다.

2. 습(襲)과 반함(飯含) -6월 1일: 이튿날 습을 거행했으며, 반함의 절차에서는 물에 불린 쌀 3숟가락과 10원짜리 동전 3개를 망자의 입에 넣었다.

3. 소렴(小斂)과 대렴(大斂) -6월 2일: 3일째 되는 날에는 소렴과 대렴을 행했다.

4. 성복(成服) -6월 3일: 4일째 되는 날에는 상주들이 상복을 입는 성복제를 지냈다. 그리고 나서 혼백(魂帛)을 마련하여 빈소를 설치하고 비로소 조문객을 맞이하기 시작하였다. 빈소를 설치한 이날부터 아침과 저녁으로 상식(上食)을 올렸다.

5. 천구(遷柩) -6월 4일: 5일째 되는 날에는 이튿날의 발인에 앞서 조상들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망자의 관을 사당으로 옮겨 놓았다.

6. 발인제(發靷祭) -6월 5일: 6일째 되는 날에는 대문 밖에서 발인제를 지내고 운구(運柩)를 하였다. 산에 도착해서는 하관을 하고 산신제를 지내고 나서 평토제를 거행하였다.

7. 초우제(初虞祭) -6월 5일: 같은 날 시신을 매장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반혼제(返魂祭)를 생략하고 초우제만 지냈다.

8. 재우제(再虞祭) -6월 6일: 7일째 되는 날 재우제를 지냈다.

9. 삼우제(三虞祭) -6월 7일: 8일째 되는 날에는 삼우제를 지냈다.

10. 졸곡제(卒哭祭): 삼우제를 지내고 나서 석 달이 흐른 후에 졸곡제를 지냈다.

11. 부제(祔祭): 이튿날 부제를 지냈다.

12. 소상(小祥): 숨을 거둔지 1년째 되는 날에 소상을 치렀다.

13. 대상(大祥): 숨을 거둔지 2년째 되는 날에는 대상을 치렀다.

14. 담제(禫祭): 대상을 지내고 나서 두 달이 흐른 다음 담제를 지냈다.

15. 길제(吉祭): 담제를 지내고 나서 여섯 달이 흐른 다음 길제를 지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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