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계수동 일대에서 형제애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서지간의 우애」는 소사 고을에 사는 형제의 현격한 빈부의 차이를 보고 갈등을 겪는 시어머니의 인정에 동화되어 펼쳐지는 동서간의 재치 넘치는 이야기이다. 「동서지간의 우애」는 형과 동생 사이의 갈등을 통하여 권선징악을 보여주고 있는 ‘선악형제담’의 범주에 속한다. 이 설화를 기본으로 하여 「박타는 처녀 설화」...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형제 간의 갈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형과 아우의 갈등」은 마음 착한 형과 마음씨 나쁜 동생 간의 갈등을 다룬 민담이다. 위기에 빠트린 동생에게 거위가 착한 형을 대신하여 복수하는 ‘인과응보형’ 구조를 지니고 있다. 1988년 부천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부천시사』에 실려 있는데, 부천시 중동에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김순덕[여, 56]과...
경기도 부천시에 전승되고 있는 설화와 민요. 구비전승(口碑傳承)은 비석에 새긴 것처럼 유형화(類型化)되어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말이라는 뜻이다. 말로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내용이 마음에 새긴 것처럼 절실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구비(口碑)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구비전승이라는 말 대신,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문학이라는 뜻에서 구비문학(口碑文學)이라...
경기도 부천 지역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로,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으로 삼분하고 있다. 신화는 신성에 관한 이야기이고, 전설은 증거물을 근거로 진실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이야기이며, 민담은 흥미를 추구하는 이야기이다. 이 중에서 부천이라는 지역성이 제대로 드러나는 설화는 전설과 민담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