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에서 여우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선비와 여우고개」는 부천시 남쪽에서 시흥시로 넘어가는 곳에 자리한 ‘여우고개’에 얽힌 지명유래담이다. 여우고개는 부천의 옛지명인 소사와 시흥, 그리고 서울로 연결되는 중요한 길목으로 왕래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다양한 여러 유래담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1996년 부천문화원에서 간행한 『부천문화의 재발견』과 199...
경기도 부천시 작동에서 절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절골 설화」는 작동(鵲洞)의 절골이란 명칭에 대한 지명유래담이다. 절골은 작동 까치울에서 서울 양천구로 넘어가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는 골짜기를 말한다. 『조선지지(朝鮮地誌)』에는 사곡(寺谷)이라 표기되어 있다. 1996년 부천문화원에서 간행한 『부천문화의 재발견』, 2001년 부천문화원에서 발행한 『부천의 땅이름 이야...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토끼와 호랑이에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 설화」는 어리석고 우스운 호랑이에게 잡힌 영리하고 지혜로운 토끼가 계략을 써서 호랑이를 골려주고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동물 민담이다. 1996년 부천문화원에서 간행한 『부천문화의 재발견』과 1999년 최현수가 집필한 『재미있는 부천 이야기』 등의 문헌에 실려 있는 동물 민담인데, 채록 시기에 대한 명확한...
경기도 부천시 상3동에 있던 연못. 목시통은 바닷물이 마치 화살통으로 들어가는 화살과 같다고 해서 목시통(木矢筒)이라 붙여진 것이다. 『조선지지자료』에는 한자로는 표기되어 있지 않고 약대리에 속한 목시통으로만 되어 있다. 목시통은 목숙통·묵숙통·목수통(木水筒)으로도 불렸다. 『부천시사』·『부천시연구』·『부천문화의 재발견』 등에서는 목시통을 목숙으로 보고, 소와 말의 먹이인 거여나무...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있는 자연 마을. 사래울은 ‘새를’이라고도 부르고, ‘사하리(沙下里)’·‘사리월(士里月)’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지지자료』에는 표기가 되어 있지 않다. 『부천시사』나 『부천사연구』 등에서는 죽산박씨 박철정이라는 선비가 와서 정착을 했다고 해서 사래리(士來里)라고 부른다고 했다. 또 사래울에서 ‘사래’라는 말을 산과 산 사이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에 있는 골짜기. 한자로 식곡(植谷)이라고 표기하는데, 숨쉬는 골짜기라는 뜻이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식곡(息谷)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나무가 우거진 골짜기라는 뜻이다. 부천문화원에서 펴낸 『부천문화의 재발견』에서는 시골[蒔谷]이라고도 표현했다. 이는 심을 식(植)과 같은 골짜기라는 뜻이다. 모종을 심는 것이니까 씨앗이 있는 곳을 의미하므로 생명의 근원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