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에 있던 부천 지역 최초 영화관. 진흥관은 1940년대에 생긴 부천 최초의 영화관으로, 기존 극장처럼 영화 상영이나 쇼를 자주 하지는 않았고 무성영화와 악극단의 공연이 주를 이루었다. 해방이 되면서 「유관순」, 「자유만세」 같은 영화가 상영될 때는 초만원을 이루었다. 진흥관은 당시 영화를 보기 위해 인천까지 가야 했던 부천시민의 번거로움을 덜어주었으며, 일제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