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교통망과 교통 현황. 부천 지역은 서울과 인천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일찍부터 근대적인 교통 시설의 혜택을 받았다. 1899년(고종 36) 인천에서 소사[지금의 부천], 노량진으로 연결되는 경인 철도가 개통되면서 소사역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특히 1908년(고종 43) 부천 지역에서 복숭아 재배를 시작하면서 취락과 상권이 형성되었다. 더욱이...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중동대로와 흥천길의 교차로. 넘말사거리는 부천군 소사읍 중리에 있던 ‘넘말’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명칭이 유래된 것이다. 넘말은 ‘넘어 마을’이라는 데서 취한 것으로, 장말에서 언덕을 넘어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장말은 덕수장씨가 많이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중동대로와 홍천길의 교차로로 왕복 8차선이다. 넘말사거리는 많은 차량이 왕래하는 곳으로 주...
경기도 부천시에서 인간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도로는 농업과 상업이 발달하면서 인간·우마차·차량 등의 이동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생산과 유통 등 경제적 기능뿐 아니라 정치적·문화적으로도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시대부터 역도(驛道)가 조성되었고,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발전하였다. 일제...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과 춘의동 사이에 있는 도로. 멀뫼로는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산이란 뜻의 원미산의 우리말 이름인 ‘멀뫼’에서 따온 이름이다. 도로의 폭은 25m이고, 왕복 4차선 도로이다. 총 길이는 1.935㎞이다. 원미동을 남북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멀뫼로는 원미동 주민들의 중요한 교통로가 되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역 지하에서 멀뫼사거리까지 이어진 소사로가 끝나고 멀뫼로가 시...
수도 전역과 통하는 춘의사거리 춘의산 서남쪽 겉저리마을에 있는 춘의사거리는 춘의동의 지형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특히 춘의동 동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계남큰길은 서울의 오류동 경계에 이르기까지 동서로 뻗어있다. 이처럼 춘의동 지역은 크게 세 개의 큰 사거리를 기준으로 쉽게 설명될 수 있다. 마을은 개발제한 구역 안에 있어서 도시개발의 몸살을 용케 피해 그나마 본 모...
사대부들도 고개 숙인 당아래고개 춘의동을 넘어가는 고개에는 마을의 나이만큼 수령이 오랜 한 그루의 늙은 나무가 서 있었다. 마을사람들은 이를 당나무라고 불렀다. 서낭당 대신에 서 있는 나무라서 당나무라고 부른 이 나무는 오래전에 자람을 멈추어 버렸지만 이 당나무 터는 마을의 모든 대소사를 논하기 위하여 다듬어진 자리이며, 마을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이들에게 품안...